[성인문화]
투쟁과 폭력, 음모와 술수, 술과 향락
세상 ‘성인문화’는 공멸을 향한 기관차이다.
성년의 시기에 이르러
‘사람 된 자’를 성인(成人)이라 한다.
말 뜻 그대로 몸과 마음, 정신이 온전히
사람 노릇을 다 할 수 있는 어른 된 자이다.
성인문화는 ‘사람 된 자’들의 문화,
진정 어른 된 자들의 문화는
어떤 향기가 나야 하는 것일까?
새 해 에 는
존엄한 인간의 멋과 향이 물씬 나는
참 어른 된 ‘전인(全人)’들의 문화를 이뤄 가보자.
* 시 / 사진 : 민 영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