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옆집 삼춘이 하루에 한번 이상씩 갤러리에 오신다.


요 며칠은 물질을 하셔서...소라 살거냐고..전복살거냐고...물어보신다.


첫날은 갤러리에 오신 손님들과 함께 한번 사서 먹고.

담날은 사진동아리 멤버님이 다 사주셔서 오신 분들과 나누어 먹고...


비오는날..물질 다녀오시공...서귀포 팔러 나가는대신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파신다.


근데 소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금방 잡은 소라에서 바다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진다.


갤러리 방문객들은 운이 좋으면 옆집삼춘의  바다에서 막 채취한 해산물들을  살수 있다.



4-IMG_1267.JPG



옆집 삼춘 막 잡아 오신 소라는 갤러리 손님들께 팔고..


01-IMG_5703.JPG



그리고 또 앞바당으로 나가신다.


04-IMG_5711.JPG


구부정한 허리...



05-IMG_5714.JPG


그래서 삼춘이랑 사진을 찍을땐...

허리를 쭉 펴기 위해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넣고 이렇게 한다.



02-IMG_5704.JPG



물질한 큼직한 소라는 다 파시고...


앞바당 썰물 후..고인물에 보말이 있나 없나?


저거 주워다 국 끓여 드신다고 ...


08-IMG_5718.JPG


09-IMG_5719.JPG


10-IMG_5722.JPG


삼춘은 평생을 거친 바다에 물질로 생계를 유지하고 자식을 키우셨다.


이젠 늙고 키울 자식도 없고 도리어 자식들이 고만 좀 하시라고요~~~


하셔도 몰래 물질을 나가신다.


몸에 벤 부지런함이 잠시 게으름을 피우려면 병을 부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인생반전 무농약귤] 반전귤 출시 file 푸른강 2020.11.30 301
공지 드디어 천혜향, 한라봉시즌입니다. 충녕 2020.02.23 409
공지 자유게시판 마음빛그리미 휴관일 안내 (3월부터 매주 수요일) 1 file 충녕 2015.08.02 326
91 자유게시판 2015.11.21.토 열번째 향연 "나의 노래는" file 충녕 2015.11.06 372
90 자유게시판 10번째 향연 "나의 노래는"과 보통사람들의 사진이야기 1 "4학년 3반의 노래" 2 file 충녕 2015.11.22 660
89 자유게시판 [사만나] 목련차향이 그윽한 맘빛그리미에서 - 쇼콜라님 file 푸른강 2016.03.15 161
88 자유게시판 제주여행 추천명소 마음빛그리미 2016. 3.24. 소식  file 충녕 2016.03.24 765
87 마음빛그리미! 고맙습니다. file 푸른강 2016.04.18 28
86 벗이 있어 소식을 보내오니 file 푸른강 2016.04.19 74
85 고사리축제 다녀왔습니다 file 푸른강 2016.04.28 26
84 고사리축제 노래자랑에서 있었던... ㅋㅋㅋ 푸른강 2016.04.28 43
83 스승의 날 - 빅 이벤트 행사 충녕 2016.05.15 63
82 12번째 향연 "피워내다" 사진스케치 file 충녕 2016.06.14 270
81 해녀삼춘 마실 수다 file 충녕 2016.06.17 227
80 위미1리 노인복지회관 가정의 달 5월에 촬영사진 file 충녕 2016.06.20 77
79 돌담길 돌아 1 file 충녕 2016.06.21 258
78 자유게시판 향연 "피워내다" 동영상 감상 충녕 2016.06.23 55
77 힐링포토 힐링갤러리 스토리포토 마음빛그리미의 사진으로 "마음열기" 참가 후기 file 충녕 2016.06.27 233
76 '내일의 길' 위에서 file 충녕 2016.06.27 218
75 제주 장마 어언 한달이 넘어가고 있다. file 충녕 2016.07.02 195
74 13번째 향연 "나에게 쓰는 편지" 사진스케치. file 충녕 2016.07.10 172
73 사만나, 제대로 활용하신 분의 후기여요 file 푸른강 2016.08.04 68
72 자기 칭찬에 대하여 file 푸른강 2016.08.08 1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