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2868-1.jpg

(돌담 밖 세상이 궁금한 알리움)

안녕하세요? 제주는 비온뒤 바람불고 우중충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올레길을 걷고 계신분들이 꽤나 많네요.

연휴기간이라 날씨와는 상관없이 나름의 방법으로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 같았습니다.

어제 방문한 방문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문득 마음빛그리미는 방문객들에게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IMG_2853.JPG


제주 한달살이 중인 중년의 부부팀이 그간의 삶을 회향해 보기 위한 시간으로 올레길을 걷다가 오신 분들이었고,

또 한 여성분은 이제 곧 50인데..
나 잘 살고 있나? 뭐하고 살았나?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그간 일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이제는 그 일이 버겁고 짐처럼 여겨져 혼자 생각정리를 위해 여행을 오신분이었습니다.

세팀의 공통점은 서연의 집을 다 그냥 지나고 마음빛그리미는 자연스레 발길이 닿아져 들어오신 분들이고, 마음빛그리미의 돌담, 사진, 초가, 실내가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하시더군요.

짧은 대화 속 느낀 것은 삶이 갈증나기도 하고 잘살고 싶은 마음들이 절실한 분들이었습니다.

70~80 음악이 젊은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고 제주의 삶이 담긴 사진전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차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어 편하고 좋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마음빛그리미도 내면의 생명력이 잘 살아나도록 돕고픈 마음으로 갤러리를 가꾸고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서가 아니고,

모든 생명들이 존재하는 이유, 자기만의 다움, 내면의 빛이 잘 드러나도록 하는 마음으로 그저 갤러리를 가꿀 뿐입니다.

 

IMG_2878.JPG

 

 

정원을 만들고 가꾸면서 그런 마음이 더 짙어지는 것 같고,

 

IMG_4062.JPG

 

IMG_4142.JPG

 

 

IMG_4008.JPG

 

힐링포토죤의 시와 사진으로 방문객들에게 말걸기를 하고 있고,
 

 

힐링포토죤의 시와 사진으로 방문객들에게 말걸기를 하고 있고,

 

IMG_2860.JPG

 

제주의 생활과 문화를 통한 사진전시로도 나는? 우리는? 말걸기를 하고 있습니다.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에도
잠시 차한잔의 대화로도

나와 그리고 우리들 내면 빛이 환하게 미소로 드러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IMG_3725.JPG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해안로 106 / 010-8627-411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인생반전 무농약귤] 반전귤 출시 file 푸른강 2020.11.30 301
공지 드디어 천혜향, 한라봉시즌입니다. 충녕 2020.02.23 409
공지 자유게시판 마음빛그리미 휴관일 안내 (3월부터 매주 수요일) 1 file 충녕 2015.08.02 326
131 자유게시판 수요 "마음열기" 음악명상 안내 file 푸른강 2015.07.28 153
130 자유게시판 세번째 향연 "소망들의 춤" 사진으로 함께 감상해요. 1 file 충녕 2015.01.08 463
» 사진갤러리 마음빛그리미의 의미 file 충녕 2018.05.08 222
128 자유게시판 사진 숨을 쉬다 - 옛 사진을 정리하다가... file 한결 2014.12.19 575
127 사만나, 제대로 활용하신 분의 후기여요 file 푸른강 2016.08.04 68
126 자유게시판 빙 돌려 말하는 타입 로호이 2022.12.29 17
125 비오는 오늘 마음빛그리미에 오시면?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file 충녕 2017.04.06 185
124 부부사이 file 충녕 2017.03.05 393
123 자유게시판 봄의 향연 _ 음악과 춤 한결 2018.05.17 191
122 자유게시판 보고있나 사라장? 1 푸른강 2015.08.09 153
121 벗이 있어 소식을 보내오니 file 푸른강 2016.04.19 74
120 방문객 인증샷 & 인화까지 해준다고용 file 충녕 2016.10.01 285
119 무한 사랑이 담긴 crepe file 한결 2014.12.05 893
118 자유게시판 목요출사모임을 시작하며 - 김녕 지질트레일 file 푸른강 2015.07.21 324
117 자유게시판 목요출사모임 - 명상하는 섭지코지 file 푸른강 2015.08.02 321
116 자유게시판 목요출사로 만난 어리버리 삼총사 출사기 file 푸른강 2015.08.27 137
115 자유게시판 마음빛그리미의 일곱번째 향연 "벗" file 충녕 2015.08.03 354
114 자유게시판 마음빛그리미의 소소한 일상 충녕 2015.02.15 240
113 마음빛그리미에서 서란영님의 즉흥연주(팬플룻, 오카리나) file 충녕 2017.09.27 384
112 자유게시판 마음빛그리미에도 눈이 오네요~~~ 1 file 충녕 2014.12.16 5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