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빛그리미에서는 지금 위미리 해녀삼춘들의 삶을 이야기한 "살면 살아지쿠다" 사진이야기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감히 그분들의 살아온 삶을 사진에 담아 전시를 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아직 먼 훗날에나 가능하리라 생각했었지만,
신채린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담아 사진이야기전으로 하자"로 기획을 하게되면서 첫시작의 문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시 후 사진 속 주인공 해녀삼춘들을 초대하여 부족한 저희의 솜씨로 잔치국수와 떡 만두 쉰다리등을 대접하였습니다.
수많은 사진 중 9점을 작품화하였고 나머지 사진들은 전자액자로 함께 전시중입니다.
전시회를 하며 사진 속 주인공을 모시고 대접할 기회를 갖기는 참 드문 경우 이지만 위미해녀삼춘이 주인공이라 가능하였고, 그 시간은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음빛그리미가 위미리에 자리를 잡은지 10년!
사진갤러리로는 제대로 갖추고 문을 연지 횟수로 4년차입니다.
그동안 위미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으로 저희가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위미리에 뿌리를 내려 자리를 잡고 싶습니다.
곧 담장에는 한결선생님이 10년동안 담은 위미리 사람들의 전시를 위해 작업중에 있습니다.
마음빛그리미가 위미의 문화예술공간으로서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애 쓰겠습니다.^^
오며가며 많이들 찾아주세요~~~
(photo by 신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