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님의 U.C. Davis 조기합격 소식이 들려온 게 불과 지난주인데...
벌써 또다른 합격소식이!! 미국에서 날아왔습니다.
바로,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1~2위를 다투는 San Jose State University에
내일칼리지 1기 졸업생인 큰강 이현군이 합격했다는 소식이지요!
입학 카운슬러를 만나 상담을 하고 원서를 넣었는데
곧바로 다음날 합격통보가 날아와서(?!) 큰강님 본인은 거의 당황스러웠다고 해요.
1기 졸업생인 '큰강'님과 내일칼리지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De Anza 커뮤니티 칼리지는
말로만 듣던 '실리콘밸리'의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어요.
그리고 큰강님은 바로 컴퓨터공학 전공을 지망하고 있지요.
실제로 디안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도 대학을 다니다가도 어느날 문득
동네(?)에 자리잡은 구글이며 애플이며 페이스북에 아무렇지도 않게 취직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보였다고 합니다.
반대로 IT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잠시 휴직하고 대학에 다니는 경우도 많은 실리콘밸리고요.
큰강님도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대학을 알아보던 중,
유명한 IT 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의 프로필에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글자, 'SJSU'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San Jose State University'의 약자인 'SJSU'는, 알고보니 컴퓨터공학 분야에서는 학부 순위 1~2위를 다투는 대학이더라고요!
U.C.와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이지만, 대학원 과정이 없고 학부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랍니다.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이야기를 다룬 '실리콘 밸리의 해적들(Pirates of Silicon Valley)'에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오지요.
"쟤 SJSU 나왔다며? 근데 왜 저렇게 머리가 나빠?"
그만큼 컴퓨터공학 분야에에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알아주는 대학인 것이지요.
SJSU의 졸업생들은 실리콘밸리의 '동네기업' 구글, 애플, 야후, 페이스북 등에서 앞다투어 데려가기로도 유명하다고 해요. 뿐인가요, 새로운 IT 기업을 창업하는 것도 무슨 대학 동아리 만들듯 앞다투어 한다고 하니,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에게는 이보다 더 훌륭한 '모판'은 없는 셈이지요.
큰강님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