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86 추천 수 0 댓글 5


이제 만으로 18살을 꽉 채우는 군요.

 

아기때 밤낮이 바뀌어 50일을 엄마를 고생시키고 낮에도 엄마의 배위에서 쪽잠을 잠깐 잠깐씩 자는게 다였고. 너무너무 예민해 작은 소리에도 온몸이 깜짝깜짝 놀라는 통에 문도 살짝 열고 닫고...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꾸었는지 경끼를 하면 바로 꼭 안아주어야 했고, 비위가 약해 조금만 많이 먹어도 구토를 하고 이상한 냄새만나도 구역질에 아프기는 어쩜 거리 잘 아픈지...신생아로 집에 오는날 바로 병원 응급실을 가야헸고... 하여튼 자랄 때 에피소드가 많던 하늘바람님입니다.

 

동생이 태어났을땐,,,

시키지 않고 가르치지 않아도 따뜻한 사랑으로 동생을 보살피고 양보했던 타고난 따뜻한 남자아이였지요.^^

 

자라면서는 사람들 앞에서면 바로 얼음이 되어버리는 쑥스럼 많은 아들.

 

엄마가 샤워하고 속옷바람으로 나오면 캭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던 하늘바람님이...

 

이제는 넝구렁이 아자씨처럼 실실 웃으며 이야기도 잘하고 특히 엄마 또래의 여선생님들과 수다쟁이처럼 조잘조잘 이야기도 곧 잘합니다.

 

지난번 가정학습땐 아주 어린 시절 2~3살의 기억을 이야기 해 너는 정말 천재구나라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___^

 

지금은 내일학교 2기의 제일 큰 형아입니다.

 

내일학교를 다니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과 다니면서도 수많은 사연들이 켜켜히 쌓여 지금은 조금 더 안정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두들 열씸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사랑의 보호아래 점점 더 안정되어 가는 내일학교에서 어떻게 18살 생일을 맞이하게 될지...

 

하늘바람님이 끓인 미역국이 기대되네요.^^

 

엄마 아빠 다 멀리서 마음으로만 응원을 하나...이거 보이지 않으니 원 답답할 뿐이고요~~~

 

엄마도 첫아이를 낳고 키우며 해보지 않은 첫엄마 경험이라 실수를 많이 하였습니다....;;;

 

이제는 몸도 마음도 엄마 아빠의 품을 떠난 성인이 되었네요.

 

앞으로는 스스로 당당히 서 한걸음한걸음 새길로 나아가야 할 시기입니다.

 

하늘바람님의 미래는 하늘바람님의 원함과 바람대로 되겠지요.

 

그 바람 원함에 몸님 또한 쭉쭉 잘 따라 주어..몸도 마음도 쑥쑥 성장하여 내일의 희망이 되는 멋지고 아름다운 삶 펼쳐내길 엄마는 멀리서 응원합니다.

 

늘 그리운 사랑하는 아들일 것이고, 늙어 꼬부랑 할매가 되어도 벗겨지지 않을 콩깍지 사랑은 영원히 계속 될겁니다.


제는 고저 누가 엄마고 아빠고 아들이고를 떠나 가족구성원으로서 서로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각자가 열어갈 꿈과 삶 앞에서 든든한 지원자로 지지자로 협력자로 후원자로 그렇게 도와갈 일만 남았네요.

 

우리는 어떤 꿈과 희망으로 미래를 그려가고 내일을 그려 가려하는지...담주 주말 가족생애기획때 더욱 많은 이야기 나누어요.

 

사랑해요 하늘바람님 ^___^




_깆<+001.jpg



_섎컮 1 001.jpg



_섎컮 4 001.jpg



_섎컮3 001.jpg


IMG_0939.JPG


IMG_2871.JPG


IMG_4362.JPG


IMG_7858.JPG


IMG_8001.JPG



  • 한별 2014.12.19 17:49
    생일 축하 합니다. 노래 불러 줄꺼징?
  • 한섬 2014.12.20 12:21
    그렇군요~부모님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라난 이야기가 참 좋네요~하늘바람님~생일 축하해요~더욱 멋진 청년으로 아름답게 자람해 가기를 기원해요~~
  • 기쁜빛 2014.12.20 15:37
    충녕님의 하바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정말 따뜻하게 잘 읽었습니다~~ 하늘바람님 생일축하해요!! ^^
  • 제현 2014.12.21 01:30
    하늘바람님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굳센 나무로 자라길 기원합니다^^~~~
  • 자림 2014.12.21 19:53
    맞아요~ 참 따듯하고 편안하게 배려를 해주는 사람이에요~ 아우러서 가는 사람..
    많은 아름다운 가능성이 활짝 피어날 수 있기를 바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내일학교 1기 졸업생 민진하 컬럼비아 대학교 합격! 11 file 내일학교 2015.05.21 4393
79 파김치 먹어부난~ 2 file 푸른강 2017.03.24 291
78 김봉찬가드너님의 도움으로 목련꽃차에 도전하다!! 2 file 푸른강 2017.03.30 309
77 제13회 자라나는 부모모임 안내 (4.22) 내일새싹학교 2017.04.17 554
76 학비 1 secret 휘나 2017.05.21 8
75 문의드려요 1 secret 망치 2017.05.26 6
74 정확한 안내가 필요해보입니다. 2 루나0405 2017.05.30 659
73 [공지] 내일학교에서 함께 정원-수목원을 가꾸어갈 "가드닝 총괄매니저"를 모십니다! file 보련 2017.06.01 3397
72 꿈을 이루는 모습 혜원 2017.06.14 321
71 내일학교 부설 위토피아 수목원을 함께 조성해갈 '가드너'를 모집합니다. file 보련 2017.07.08 194
70 내일학교에서 함께할 시설관리원(소사)를 찾습니다. 1 file 보련 2017.07.08 467
69 질문드려요 1 secret 행복한인생 2017.08.19 12
68 질문드려요.. 1 secret 하늘바라봄 2017.08.31 4
67 입학금, 등록금 등 학교를 다니기 위해서, 다니면서 각각 부담해야할 비용은 얼마인가요? 1 secret real4989 2017.09.14 12
66 설명회 참석이요.. 1 secret 상상키우기 2017.09.18 9
65 중등학비문의요 1 secret 미리내 2017.09.24 6
64 고등학비 문의 1 secret 한글 2017.10.05 6
63 학비 및 입학상담 문의 드립니다. 1 secret 되어가는자 2017.11.28 5
62 고등 학비 문의 입니다 1 secret 얀웰리 2017.11.30 5
61 [내일학교 겨울체험캠프] 체험도 하고, 겨울 즐겁게 놀자 file 벼리박성욱 2017.12.08 982
60 고등학비 문의 1 secret 채이 2017.12.19 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