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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 제 13회 내일문화의 날 소감

제 13회의 내일문화의 날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거의 없었다. 그저 내일학생으로써 참가하는 수준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내일학생들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맡은 바를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미안하다는 마음 들었다. 기획 단계 부분에서부터 대부분의 회의에서 빠졌으니 당연한 것이기는 하다. 그래서 내일문화의 날이 끝나고 평가 시간 때에 나는 다른 내일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왔다. 대부분의 내일학생들이 내가 빠졌던 것에 수긍해주는 것이 고마웠다.

 

내일문화의 날은 그 동안 해내었던 내일문화의 날 중에 가장 내일학생들이 즐겁게 혹은 스스로 만족 할 수 있는 내일문화의 날이 이었던 것 같다. 2016년 생애기획 창간회에서는 여유롭게 부모님들이 내일학생들의 생애기획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즐거운 춤과 노래가 있었고 집필자들의 토크쇼가 있었다. 토크쇼 진행자였던 하늘태양님과 푸른바다님은 훌륭하게 진행을 하였다. 미리미리 준비해온 각 학생들의 소개 말이 재치 있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또한 첫날 일정을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나도 거의 참가자의 입장에서 참여한 터라 내일학생들이 이렇게 까지 준비 한 것에 있어 연신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 안동 mbc에서 촬영하러 오신 강병구 pd님도 감동적인 현장이었다는 소외를 말씀 해주셨다.

 

이번 내일문화의 날은 이제 점점 부모님들도 자연스럽고 내일학생들도 이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고 느꼈던 문화의 날이었다. 월드카페를 하는 데에 모두들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고 이번 주제였던 가족 생애기획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무언가 더 할 수 없을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된다.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면 역할 분담에 부담을 느꼈던 학생들이 몇몇 있었다는 것이다. 하나의 팀이 되어 행사를 움직여야 하는 데에 있어 한 쪽에게만 많은 역할이 분담이 된다면 행사가 잘 굴러가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 그때 그러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하늘바람님의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다.

 

이번 내일문화의 날에 잘 참여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다음 번 내일 문화의 날에서는 내가 역할을 맡아 내 할 일을 다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러한 즐거운 내일문화의 날을 같이 만들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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