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쁜 병아리들이 벌써 커서 알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도 나이가 어리면 어쩐지 풋풋하고, 상큼하며 싱그러워 보이듯,
영계(나쁜 뜻 아니예요 ㅠㅠ)들도 그렇습니다.
닭들이 어찌나 예쁜지, 1년 된 닭들하고는 또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애들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네요. 닭을 보고 있으면, 공룡 "티라노사우르스"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ㅎㅎ 정말 모습이 비슷해....)
올 봄에 초란을 드셔보신 분들은 "초란이 나왔습니다."는 문자를 보시자마자 주문을 하시네요.
덕분에 우리들은 산란장에 가서 닭들이 언제 알을 낳는가...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초보 엄마닭들이라 알 낳는 것이 아직은 일정하지 않거든요.
요즘엔, 5기 닭들이 우리 보물단지 1호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3기 닭들, 그 다음엔 4기 닭들이 우리 보물 1호였는데...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고요? 사랑이 변하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여전히! 열심히 알을 낳아주고 있는 3기 닭에게는 고마움과 안쓰러움을, 4기 닭들에게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답니다.)
초란은 11월 중 하순까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모든게.. 닭들에게 달려있는지라... 더 일찍 종료될 수도... 더 늦게 종료될 수도 있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