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병아리가 이제 2주령이 되었습니다.
혹한기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별탈 없이 잘 자라고 있어 참 다행입니다.
처음에 들어올 때 유난히 작았는데, 체구에 비해서는 매우 잽싸고 날아다닐 듯 하는 게
유난하며 매우 활달하고 적응도도 매우 높군요.
그래서인지 안심하게 하는 면이 있어요.
(이른 아침 침실문을 열기도 전에 뛰어넘어 거의 다 나와버렸네요^^ 춥지도 않은지..)
(날개가 많이 나오고 길어졌어요~)
이제 영하 3도 정도까지는 열등 없이 지내며, 밤 당번도 끝내도 될 것 같습니다.
바깥 기온이 영하 6도~10도였는데, 어제 밤 12시에 유담뿌를 1개만 넣은 게 전부인데, 자가열로 거의
지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병아리들의 자가열이 대단함이 새삼스럽습니다.
이렇듯 생명이 가지고 있는 힘은 대단한데, 은연 중에 과보호를 하는 게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많지요..
병아리들의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낸 데에는 근 2주간을 농장 선생님들이 3~4시간마다 돌아가며 유담뿌를
갈아주며 보살피신 것도 큰 도움이 되었겠지요?
날개가 많이 자랐고, 다리나 목도 길쭉하니 변화를 많이 보입니다.
지난 11기와 또 다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변화와 성장이 궁금해지는군요.
더욱이 이 추운 날에 태어나 마음이 많이 쓰인데 비해서는 그것을 능가하게 건강함을 보여
줍니다.
눈도 초롱하고 참 예쁘게 생겼답니다. (늘 이 말을 하겠지만요 ^^)
https://youtu.be/xJNHAeiWd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