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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기주도 요리수업 보고서

2018년 6월 1일 멋진지구

 

 올해도 어김없이 손바닥정원 수업을 할 때가 왔다. 하지만 이번 손바닥 정원 수업은 좀 다르게 했다. 정확힌 올해는 다른 수업을 했다. 작년 손바닥 정원수업은 상당히 좋지 않은 기억들이 많았고, 그로인해 손바닥 정원에 흥미없음과 지루함을 느껴서 올해부턴 하기가 싫어졌다. 그래서 이번 수업은 나의 꿈을 위한 첫 번째 준비과정인 요리수업을 했다. 그것도 남들이 정해주는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할 요리를 정하고, 레시피도 알아보고, 주제도 정하고, 돈도 개인으로 내면서 하는 것이다 완전 나 혼자 주도해서 하는 수업이었다. 하지만 정원수업을 할 때 보단 마음이 가벼웠고, 하고 싶은 의지가 있었다.

 

 먼저 기획서부터 써야 했었다. 기획서에선 목표를 먼저 써야했지만 나는 어떤 종류의 요리를, 몇 가지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했다. 처음엔 내가 하고싶은 요리 3가지 정도 하려고 했으나 주제가 디자인이라 주제와 안 맞아서 안 되고, 스테이크 플레이팅도 해볼까 했다. 하지만 선생님의 조언으로 에피타이저 1개랑, 메인요리 1개, 디저트 1개로 하기로 정했다. 그리고 에피타이저는 과일 플레이팅, 메인요리는 토마토 펜네 파스타, 디저트는 생크림 케이크로 정했다. 이유는 과일 플레이팅은 내가 여태까지 플레이팅이란 것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참에 한번 도전해보고자 했고, 메인요리는 내가 평소 잘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 요리가 스파게티인데 비슷하지만 면이 다른 종류인 펜네를 사용해서 만들어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내가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제빵을 해서 새로운 분야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케이크로 정했다. 그리고 각 요리들도 주제가 다 다른데 과일 플레이팅은 디자인과 보기 좋게 과일을 놓는 것이고, 파스타는 내가 해보고 싶은 요리를 하면서 새로운 재료를 넣어 나만의 레시피를 쓰는 것이고, 생크림 케이크는 생크림 케이크와 색감이나 맛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재료를 쓰고, 꾸미는 것이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과일 플레이팅 재료는 딸기, 키위, 바나나, 사과를 4방향으로 놓고, 파스타는 해산물을 넣는대 색다르게 참치캔을 넣을 것이고, 생크림케이크는 하얀 생크림과 맛이 부드럽게 딸기를 넣기로 했다.

 

 그렇게 음식들, 디자인도 다 정했고, 재료들도 대충 알아본 상황에서 내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정이 있다. 바로 연습이다. 3가지 대부분 내가 해보지 않은 레시피여서 연습이 꼭 필요했다. 그중 먼저 해야 했던 것이 케이크 시트 굽기 연습이었다. 시트 재료를 알아보고, 직접 사서 학교에서 반죽 만들고 구우면서 연습했다. 총 4번을 했다. 첫 번째는 박력분 65g, 설탕 75g, 달걀 2개, 버터 25g 을 넣고 반죽을 해고, 오븐에서 180도로 50분 정도 구웠다. 하지만 시트가 부풀지도 않고, 떡처럼 쫀득쫀득 하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한번 더 구워보았다. 재료 양은 다 똑같게 하고, 달걀만 2개에서 5개로 늘리고 만들었다. 그러고 50분에서 30분만 더 구워보니 확실히 빵 같은 촉감과 약간 부풀어 올랐다. 그래도 아직은 케이크 빵으론 쓸 수 없었다. 그리고 빵이 부풀어 오르려면 달걀흰자만 사용하고, 베이킹파우더를 넣어야 한다고 해서 직접 베이킹파우더를 사고, 3번째부턴 흰자와 베이킹파우더를 넣었다. 그리고 반죽에 들어가는 재료 양도 증가시켰다. 박력분 160g, 설탕 150g, 달걀 5개, 베이킹파우더 5g, 버터 35g 으로 늘렸다. 그랬더니 확실히 많이 부풀기도 하고, 양도 많아졌다. 마지막 연습 때는 달걀이랑 베이킹파우더 빼고 20g정도만 추가시키니 풍분히 케이크 빵으로 쓸 수 있는 시트를 완성했다.

케이크 시트는 다 연습했고, 파스타랑 과일 플레이팅도 집에서 재료사서 해봤다. 충분히 발표 당일 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총 4번의 케이크 시트 연습, 파스타, 과일 플레이팅 각각 1번씩 연습을 해 보았다. 연습을 하니 확실히 부담이 덜되고, 자심감이 생겼다.

 

 봄학기 마지막 날 오전, 오후 때 3가지의 요리를 만들어야했다. 오전에 케이크 시트를 굽고, 생크림과 딸기 데코를 했고, 오후엔 정원팀 발표와 투어를 하는 동안 파스타와 과일 플레이팅을 했다. 케이크 시트는 기대 이상이었고, 생크림과 딸기도 올리니 비주얼이 꽤 좋았다. 솔직히 내가 봐도 잘 만든 것 같았다. 그리고 밥 먹고 오후엔 바로 파스타를 만들었다. 파스타는 레시피를 외우고 있어서 바로 만들었다. 그리고 시간 때문에 바로 과일 플레이팅을 했다. 그리고 내 요리들을 발표하고, 다 같이 시식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반응이 맛있다나, 잘 만들었다라는 반응이었다. 3가지 요리 다 내 기대 이상이라 기분이 좋고, 다들 남기지 않고 다 먹어줘서 다행이었다. 주제도 잘 표현했던 것 같다.

 

 올해는 정원수업 대신 자기주도 요리수업을 했는데 확실히 작년보단 재밌었고, 성취감이 더 많았다. 그리고 확실히 내 수업이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비록 초반에 머리도 아프고,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이렇게 성공적으로 끝내니 기분도 좋고, 요리에 재능과 요리를 향한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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