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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2. 08

 

금빛바다

 

드디어 종업식이다. 올해를 간단히 정리해 본다.

드디어 2017학년도가 끝났다. 마무리 에세이에서도 볼 수 있듯 올해는 스트레스 덩어리 그 자체였다.

올해 가장 만족스러운 수업은 나 찾기 수업이다. 그동안 미래를 몰랐던 이유는 역시나 내가 나를 모르는 사람 취급해서 그렇다. 그동안 내가 누군지 몰랐다.

개인 프로젝트 수업은 간만에 나 혼자서 오랫동안 작업을 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생애기획 수업은 다시끔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했으며 그 결과 모든 부분을 나 찾기와 연관시켰다. 미래 기획보다는 나를 찾는 데에 더 집중했다.

팀 수업은 “내가 팀장으로써 적합한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했다. 결론은 적합하다. 모두를 보는 시선으로 인해 팀장에 나는 적합하다.

이동수업은 이제 가장 기대되는 수업이다. 과거에는 가장 싫어하는 수업이었는데 감회가 새롭다.

보드게임 수업은 친구들과 협력을 해서 항상 재미있었다.

글쓰기 수업은 그동안 내가 얼마나 글을 정리해서 쓰지 못했는지 알게 되었다. 이제부터 최대한 5단락 글쓰기를 염두에 두고 써야 한다.

올해는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나로 인해서가 아닌 절대다수가 다른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이다. 이유는 여러 사람들에게 치인 것인데, 최선을 다해서 회의를 진행했더니 역대급 발암 진행이라고 하거나, 모두에게 한 번 씩 지적을 해 줬더니 욕한다며 욕을 했다. 혹은 시비라고 욕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 해 마무리 에세이에 더 많은 사연이 있다.

올해 사람들이 나를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동안 사람들에게 치였지만 어떤 상황에든 항상 전체를 보는 성격이 생겼다. 모든 사람들을 공감하고 존중하고 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보고 나서 실패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 실패는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 최고의 스승이다. 실패를 한 번 하면 여러 경험과 교훈이 쏟아져 나온다. 이를 계기로 한 번 더 시도하게 된다. 최대한 성공을 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미래를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 이유는 내가 나를 몰라서 그랬다. 항상 나는 내가 누군지, 왜 태어났는지, 무엇을 해야 할 지도 몰랐다. 드디어 생애기획이 무작정 미래를 상상하는 것 뿐이 아닌, 자신을 아는 것도 생애기획이라는 것을 알았다. 또한 이것들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나를 알게 되면 AI에게 지배당하지 않고 나만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편리함만을 추구하면 나의 삶을 살 수 없고 특정한 것에 지배당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한 해 동안 너무 다른 사람들을 신경썼다. 이는 양날의 검이다. 어떻게 보면 항상 모두를 보는 사람이지만, 다르게 보면 남에게 참견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이다. 올해 스트레스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감사한 것은 아주 많다.

마음의 위안을 준 스타워즈.

재미있게 해준 스타워즈.

흥미를 느끼게 해준 스타워즈.

1년의 기대에 부흥하고 교훈을 준 라스트 제다이.

1년동안 위안해준 로그 원.

또 다른 기대를 만든 솔로.

1년동안 웃게 해준 하얀하늘님.

1년동안 아주 재미있게 논 멋진나무님.

최고의 콤비(?) 우주님.

전설의 친구(?) 늘빛님.

애증의 관계(?) 멋진지구님, 푸른마음님.

닌텐도 친구(?) 푸른평원님.

서로 배려하고 여러 코드가 맞는 푸른하늘님.

큰 깨달음을 얻게 해준 자람지도 선생님.

재미를 느끼게 해준 마리오.

1년 내내 우리만 생각하신 충경 선생님, 지성심 선생님, 모건 선생님, 시우 선생님, 산호 선생님.

이제는 집처럼 느껴지는 내일새싹.

올해도 나를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

존재만으로 위안이 되는 가족.

여러 위로(?)와 재미를 느끼게 해준 유튜브 동료(?)들.

 

이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이제 내일새싹에서의 마지막인 9학년을 잘 보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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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나무 2018.02.07 20:36
    금빛바다님~8학년을 잘 정리하며 보내는 모습이 흐믓하네요~9학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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