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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신의 이름. – pk를 보고 나서

2015-09-09

하늘태양

 

 

 한 여자는 어떤 공연을 보러 갔다가 어떤 파키스탄 남자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너무 달콤해서 늘 노래를 부르고 어디든 함께하며 즐거운 날을 보내다 여자는 어느 날 조금 우울한 표정을 짓는다. 여자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바로 아버지의 종교였다. 여자의 아버지는 너무나도 독실한 종교인이어서 다른 종교를 가진 남자는 절대로 결혼을, 만나지도 말아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여자는 그 믿음을 깨고 싶었고, 다음날 당장 결혼하자고 남자에게 말하지만 일은 꼬여버리고, 남자와 여자는 할 수 없이 헤어지게 된다.

 

이 슬픈 이야기가 신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 졌다. 신은 우리를 자녀라고 말하며 돈을 받기도, 구르라고 하기도, 칼로 등을 때리라고도 한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을 이를 비판한다. 이것은 잘못된 번호라고,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신은 여러 명이 아니라 단 2명 이라고.

 

가끔 뉴스에서는 목사님들이 한 성폭행, 사기 등 여러 범죄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교회의 비리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한다. 또 절에 다니는 스님들이 호텔에서 불법 도박을 하는 것도 이야기 한다. 스님과 목사님은 신의 이름 가져와 법을 어기고, 악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신에게 가져다 줄 거라며 돈을 요구하고, 그 돈으로 자기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신은 무엇일까? 정말 그들에게 신은 존재하는 것일까? 영화 속에서는 신은 2명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를 만든 신과 우리가 만든 신. 나는 그들이 신을 만들어 놓고 자기들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우리를 만든 신을 가져 온 것이라 생각한다.

 

신이라는 이름을 빌려 악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고, 정의라는 이름을 빌려 불의를 저지르는 사람이 있다. 똑같이 악행을 저지르며 사람들을 그 위에 좋은 명분을 뒤집어 씌워 눈속임을 한다. 이것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가면 쓴 정의 인 것 같다.

 

영화는 굉장히 유쾌하고, 즐겁다. 여러 노래들과 배우들의 춤으로 경쾌하고 가볍게 넘어 간다. 그런데 영화는 많은 물음을 던져준다. 가면 쓴 정의에 대해, 정의에 대해, 무지에 대해. 그것은 너무 어려워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머리 속에 생각을 던져 주었다. Pk는 정신병자가 아니라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이다. 영화에서 여자를 도와주었듯이. 나는 pk처럼 궁금 한 것에 대해 질문하고, 내 의견을 말 할 줄 알아야 한다. Pk는 나를 도와 주었다.

 

 

소감.

영화는 너무 극적이어서 조금 어이가 없기도 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솔직히 볼 때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 차근히 돌아보니 영화를 보며 꽤 많은 생각이 든 것 같다. 특히나 종교를 재미있게 비판하니 뭔가 마음이 시원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했다. 주인공이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다! 너무나도 통쾌하게 이야기를 해주어서 말이다.

 

영화를 보고 나니 신과 정의가 꽤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 같다. 특히 가면 쓴 정의와 신에 대해. 정의라는 이름을 빌려 안 좋은 행위를 하는 것과 신의 이름으로 돈을 갈취 하는 것이 비슷한 것 같다. 둘 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들이다.

 

영화에서는 pk가 바보 취급 받는데 내 생각에는 pk가 엄청나게 뛰어난 지성을 가진 사람 같다. 그래서 창의적이고, 다른 사람들을 잘 끌어 당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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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토론! 96시간의 치열한 경합으로 이루어지는 토론학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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