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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15회 부모모임의 후속모임은 다음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입니다.

특별한 변동이 없으면, 이제 그 다음주 목요일 저녁으로 후속모임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늘도 신은경 피아니스님의 소중한 연주가 오늘 부모모임을 따스하게 열어주셨습니다.

 

모두 3곡을 연주해주셨습니다.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 두 번째 곡은 제가 제목을 못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날재짓하는 작은 새들에게란 곡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모두 “Am”의 곡인데, 각자가 서로 다른 향기의 곡의 느낌이었습니다. 모임 후에,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도 화해님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감사합니다. .

 

오늘은 지난 14회 모임의 연장선에서,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개념인 “예”,“교육과 지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예”는 생물학적 지능의 하나이며, 지능은 자아발현을 위해서 있습니다. 사춘기는 자아정체성(identity)이 확립되는 시기, 이 때는 책상에 앉아있을 것이 아니라, 온 몸을 이용해서 활동해야 다양한 지능이 형성됩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해보는 통로, 창문이 꼭 필요합니다. 제도권 교육에서는 이러한 통로,창문이 없습니다. 그런데, 때 “나는 누구인가?, 성찰지능, 관계지능 등도 이때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인간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공격성이 사라지고 스킨십이 생겨나고, 친밀감이 형성되고, 배려와 존중,양보가 생겨 나고, 바로 이러한 것이 예, 예절, 예법이 된 것입니다. 예+공격성 이것은 전혀 안맞는 것이고, 예+사랑. 이렇게 채워지면, 부드러워집니다.

 

자기를 편안하게, 나를 사랑하기, 나 스스로를 대하는 예를 갖는 것. 그것이 바로 가장 중요합니다. 그 것이 없으면 자아정체성이 형성되지 않고, 자기에 대해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게됩니다. 지식적인 질문에는 답을 할 수 있지만, 너는 누구냐? 라는 질문에는 답을 못합니다.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겉의 나”와 “속의 나”의 속도도 다르고, 분리되고, 자꾸 외부에만 기준을 맞추게 됩니다. 내 기질적인 메트로놈의 빠르기는 뚝~~~~딱인데, 외부로부터 요구받는 내 몸의 빠르기는 뚝딱,뚝딱.. 이렇게 가니, “게으르다”라고 나를 생각하게 되고, 홧병이 나고, 불협화음이 생기고 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의 습관화, routine 화가 필요합니다. 이런 말과 생각과 행동을 했을 때, 내 마음의 미묘한 좋은 변화가 있다라면, 그것을 자꾸 해보는 것입니다. “하루 일과 후 발가락(발님)을 만져주고, 감사합니다 해보는 것,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내 자신에게 잘 일어났어요? 심장에게 열심히 뛰어주어서 감사합니다. 간에게 해독을 잘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내 앞에 놓인 음식들에게 잠시 후 내 몸의 일부가 될 그 음식들에게 감사합니다. 고맙다고 말해 보는 의식(ritual), 멸치, 그 넓은 바다에서 내 앞에 와서, 내 음식이 되어주어서 감사합니다 말해 보기, 자동차를 타기 전에, 타고 나서, 나의 자동차에게 안전하게 태워주어서 감사합니다 말하는 것, 하루 종일 사람들에게 보여진 나의 그 얼굴에게 감사합니다. 고맙다고 해보는 것, 사실 모든 순간이 그러고 보면 고맙네요. 그렇게 고마워하면 모두가 그렇게 감사하고 고마워하면 우리 삶이 달라질 것이지요. 쉽게 생각하면, 나 자신을 귀한 손님 대하듯이 하라는 말씀이네요.

 

많은 말씀이 있었는데, 제가 미처 기록을 하지 못한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모두 기억하기 보다는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보는 하루 하루가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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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심 2017.06.26 10:40
    행복님, 그날 사회 보느라 힘드셨을텐데.. 꼼꼼하게 중요한 내용을 올려주셨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내 자신에게 "잘잤어요?"
    저녁에 정성스럽게 발을 씻으며 "하루종일 힘들었지요? 감사합니다"

    자그마한 것이지만 꾸준히 실천하다보면 내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온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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