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1 14:06

17-8 새싹 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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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7-08

 

                                                                        새 싹 통 신 문

이동수업을 다녀온 후로 부쩍 의젓해진 새싹도 있고 조금은 피로해하는 새싹들도 있었습니다. 활력을 내기 위해서는 일상의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필요해 보입니다. 새싹의 성장과 자람을 돕는 것은 일상에 존재하는 따뜻한 햇살, 불어오는 바람, 깨끗한 물, 영양 있는 흙, 함께 사는 곤충과 미생물 등 주위에 둘러싸인 모든 것들과 함께 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선은 이동수업을 잘 다녀온 새싹들에게 감사한 한 주였습니다. 고사리 손을 챙기신 자람도우미 분들도 애 많이 쓰셨고, 든든히 응원해 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소식]

 

 

1~3학년 새싹과정

봄학기 이동수업을 다녀온 후 오랜만에 교실에 함께 모였습니다. 이동수업을 다녀온 피곤함이 남아 있을 텐데도 열심히 놀았던 한 주였습니다. 우선 월요일에는 이동수업 사진을 보며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그 후 새싹들은 방방이를 실컷 탔고 실내에서 풍선피구를 했습니다.

 

이번 주 놀이를 크게 두 가지의 테마로 나눈다면 ‘진흙’과 ‘피규어’가 아닐까 합니다. 놀이터에서 흙을 파고 물을 붓는 놀이를 했고 그 진흙을 던지고 피하는 놀이가 이어졌습니다. 신나게 노느라 온 놀이터가 흙투성이가 되었고 마지막에는 그것을 치우기 위해 같이 열심히 물을 나르고 뿌리고 닦았습니다. 텃밭에 가서도 진흙놀이는 계속 되었습니다. 텃밭은 지난번에 심은 감자, 열무, 상추, 시금치에 싹이 조금씩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 근래에 비가 자주 온 지라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되어서 할 일은 많지 않았고, 대신에 실컷 놀았습니다. 놀이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서 한 그룹은 비밀기지를 다녀오고 또 한 그룹은 큰 삽으로 흙을 파고 저수지, 돌 다리 등을 만들며 놀았습니다.

 

두 번째로 피규어놀이는 한 새싹이 피규어를 가져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피규어로 마트 등을 만들며 상황극 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수영장을 만들어주겠다며 통에 물을 담아 노는 바람에 옷이 젖기도 했죠. 아이들이 이제 슬슬 물을 찾는 걸 보니 물의 계절인 여름이 오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다음 주 수요일 체육시간에는 수영장에 한 번 갈까 합니다.

 

수요일엔 체육수업으로, 목요일엔 텃밭을 가느라, 금요일엔 안전체험학습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주말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쌩쌩한 모습으로 월요일에 등교할 수 있도록 도움 부탁 드립니다.

 

 

 

마음자람반

마음자람반은 새싹반 수업과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5~9학년 하늘과 바다사이반 (자람과정)

이동수업을 마치고 난 자람과정 교실에서는 정원수업 기획서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평면의 주어진 땅에 하다 보니 아무래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홍천에서 하고 싶어요~”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중입니다. 조경이 되어 있는 곳에 나만의 작품을 올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어쨌든 금요일에는 가정으로 기획서가 나갑니다. 학생들의 브리핑을 잘 들으시고 질문도 많이 하셔서 여러가지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동수업의 주제가 ‘내일새싹학교 문화 되살리기’였는데 그와 관련, 수요일 자람과정 교실에서는 욕에 대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의 회의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문화란 자신들의 책임아래서 자라나고 지켜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학교 문화의 주인은 학생이란 사실을 잊지 말고 생활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금요일에는 서울시에서 개최한 안전교육행사장에서 안전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교육이수증>을 받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화재나 지진, 심폐 소생술 같은 내용을 배워야 받을 수 있는 이수증으로 자람과정은 이수증 받아오기를 미션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안전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넘치지 않는바 학교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을 시행할 생각 입니다.

한편, 금천구 독산동에서 내일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포럼이 열려 자람과정에서는 그 행사에 참가하기로 하였습니다. 주제는 생애기획과 정원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 자람과정 학생들도 앞으로 3~4년 뒤면 저렇게 무대에 서서 강사가 될 것으로 상상하면서 지켜볼 듯합니다.

 

 

 

 

[학교 소식]

 

 

1.자라나는 부모모임 안내

 

두구!!두구!!두구~둥둥~!!!!! 한 달 전부터 홍보하였던 ‘자라나는 부모모임’이 드디어 내일 있습니다. 내일학교 설립자이신 민영주 선생님께서 마음으로 열어가는 내일교육 철학과 새롭게 다가올 미래와 교육에 대한 이야기들을 의미 있게 풀어주실 예정입니다. 새로움을 원하는 이 시대!!! 한 분 한 분의 희망찬 교육에 대한 참여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셔서 미래교육을 위해 가치 있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열어 가심이 어떠할까요?

 

-일시: 2017년 4월22일(토) 오후 2시

-장소: 내일새싹학교 2층 더불어방

-참가비: 20,000원(한 가구당)

-준비물: 즐거운 마음!!!!

 

 

 

2.내일새싹의 날 안내

 

-일시: 2017년 4월29일 (토) 오전9시

-장소: 내일새싹학교

-일정: 오전 행사(내일새싹선언문 낭독 등)–신월5동 손바닥정원 투어-한강 난지공원에 서 즐거운 새싹가족 운동회(신발던지기, 물풍선 놀이 등)–함께하는 뒷풀이

-자세한 내용은 단톡방에 행복님께서 올려주셨습니다. 확인하시고 27일까지 새싹들 선물은 학교로, 포트럭 음식은 각자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3.학교소식지 ‘내일로’ 창간준비호

 

학교 소식지 「내일로」는 이번 봄학기에 창간준비호로 나가는 것으로 8학년 회의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손바닥정원과 내일새싹의 날 준비 등 8학년들에게 과도하게 일이 집중되어 있어 내린 결정입니다. 뭔가 번듯하게 만들기 보다는 한번 연습 삼아 해보고 다음에는 더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기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학교 소식지 「내일로」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4.5월 연휴와 가정 학습의 날 안내

*가정학습일: 5월1일~5일(월~금)

*대통령 선거 임시휴일: 5월9일(화)

*학교 나오는 날: 5월8일(월) /5월10일(수)

 

 

 

                                                                          2017년 4월 21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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