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3 08:48

17-23 새싹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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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7-23

 

                                                                   새 싹 통 신 문

 

이번주는 학생들이 다음주 예자람교실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금요일 짐검사까지 마쳤습니다. 처음 가는 학생들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매년 다녀온 학생들도 이동수업을 간다는 설레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자람교실을 통해 밝고 환한 미소, 즐거운 마음이 잘 자라길 바래봅니다.

 

 

 

[이번 주 소식]

 

1~3학년 새싹과정

 

화창한 금요일입니다. 새싹반 친구들은 오늘 아침부터 꼬마농부가 되어 텃밭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가을학기에 각자 팀을 이루어 혹은 혼자서 키우고 있는 작물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새싹들은 전부 배추를 심었는데 이름도 있답니다. 미운오리, 미나 등등. 예자람교실과 추석연휴로 인하여 앞으로 약 3주를 텃밭에 못 오기 때문에 말라 죽지 않도록 물을 주겠다며 결의에 차서 학교를 나선 새싹도 있답니다. 새싹들은 이제 길도 알아서 가고 버스도 알아서 타고 모든 것을 척척합니다.

 

걸음이 빠른 멋진별님이 텃밭 중턱에 먼저 올랐는데 갑자기 멀리서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이리 와봐! 여기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어!” “오! 정말?” 가서 보니 꼬물이들이 6마리나 있었습니다. 그 강아지들을 본 순간 새싹들은 배추는 잊어버리고 강아지와 한참 놀았습니다. 아기 강아지들을 쓰다듬어 보기도 하고 6마리를 낳은 어미강아지에게 “고생했어!”라며 쓰다듬어 주기도 했답니다. 먹으려고 가져온 물통의 물을 덜어주기도 하구요, 한참을 눈을 떼지 못하고 강아지들과 놀았습니다. “우리..배추는 어쩌지?”라고 제가 말을 건네자 “배추보다 강아지가 더 좋다!”며 강아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낸 새싹도 있었지만 “그래도 둘 다 중요한데….”라고 말해준 새싹 덕분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서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배추는 지난번보다 더 무럭무럭 자라있었답니다. 다만 자라난 것은 배추뿐만 아니라 잡초도 있어서 열심히 제거했습니다. 텃밭 경험이 많은 새싹들이 뿌리까지 뽑아야 한다며 쑥쑥 뽑았답니다. 당분간 배추들을 보러 오지 못하니 물도 듬뿍 주고 효율적으로 일을 마친 후 내려와서 다시 강아지를 보다가 점심시간이 다가와 학교로 돌아왔답니다.

 

미술수업에서는 아이클레이와 소품을 이용하는 만들기를 했습니다. 수리시간에는 핀란드수학으로 곱셈, 나눗셈의 개념을 익혀가는 흐름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체육시간에는 맘껏 뛰고 패턴을 그리면서 뛰어 놀았습니다. 음악시간에는 판소리를 들어보고 악기연주를 했고요, 아침 산책, 마을 청소 등으로 바깥 공기를 쐬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다음주에는 예자람교실이 시작됩니다. 신나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내 안의 예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자람교실을 다녀와서는 긴 추석연휴가 있네요! 환한 보름달과 함께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길 소원해 봅니다.

 

 

 

마음자람반

 

이번주는 다음 주에 진행되는 예자람교실 이동수업 준비를 진행하였습니다. 예자람교실은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에서 나와 관계된 '예'를 찾아 내면화시키는 것이 목적인데 마음자람교실 새싹들은 자신을 밝게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예자람교실 준비로 우리 반에 만연되어 있던 때리기, 반말하기 등의 반 분위기를 존중어쓰기, 때리지 않기 등으로 바꾸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새싹들이 잘 노력해주고 있어 반 분위기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7학년들이 텃밭에 가는 날인데 다함께 텃밭을 다녀왔습니다. 7학년들은 잡초와 무,배추가 섞여 있는 밭에서 잡초를 골라 뽑아주고 물주기를 하였습니다. 꽤 많이 심었던 무와 배추 중 몇 개가 사라지고 없는데 자라지 못하고 죽었나 봅니다. 수학시간에는 공부하기파와 놀기파가 나뉩니다. 공부하기파는 집중해서 그날 할 수 있는 만큼의 문제를 풀어내고, 놀기파는 말 그대로 놀기에 열중합니다.

 

목요일에는 예자람교실 참여를 위해 새싹민주총회를 하였고, 금요일에는 짐검사를 하면서 예자람이동수업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리 반 새싹들은 예자람교실을 처음 참여하는 새싹들이 많은 만큼 편안하고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

 

 

 

5~9학년 하늘과 바다사이반 (자람과정)

 

사회 수업으로 진행하는 책장 만들기 수업에서는 재단해온 목재를 실제로 만들 책장 크기에 맞추어 길이를 표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이후 전문적인 작업은 수업을 도와주시는 분 공장에서 진행하고 학생들은 추석 연휴 이후 설치를 하게 됩니다. 새벽같이 인천 목재상에서 목재를 사서 날라 오신 모건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한편 학생들은 파리의 에펠탑을 목재로 조립해 작품 (?) 하나를 근사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향호 선생님의 뜻밖의 선물로 학교에 근사한 풍경이 생겼습니다. 고맙습니다.

 

참된생활 시간에는 예자람교실 이동수업을 앞두고 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리는 산호 선생님과 함께 핀란드 수학교과서를 시작하였습니다. 글쓰기는 객원교사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에 한 편씩, 개요를 짜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쓴 글들은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가고 있으니 보시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영어 집중 듣기를 시작한 지 한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어디쯤 가고 있는지 한 번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듣기 평가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학생들의 말씀이 조금씩 거칠어 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 예자람교실에서는 존중어사용을 도와보려고 합니다. 학생들의 말씀이 좀 더 품위 있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영어 듣기 평가 싸이트는 작년에 해본 곳에서 합니다. ( www.readingtownusa.com)

5, 6학년은 학교에서 담임과 같이 하겠습니다.

 

 

 

 

[학교 소식]

 

1. 제16회 ‘함께 자라는 부모모임’ 안내

 

내일은 ‘함께 자라는 부모모임’이 진행됩니다. 행복한 삶에 대한 실천에 마음을 내어 바쁘시더라도 꼭 참여하시길 희망합니다. 내일학교 설립자이신 민영주 자람지도 선생님과 우리 사는 삶을 관찰하며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 전개될 것입니다. 소중한 시간이며 소통의 자리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7년 9월23일 오후2시

-장소: 내일새싹학교 더불어방

-참가비: 2만원 (가구당)

 

 

2. 예자람교실 이동수업

 

-기간: 9월25일~29일(월~금/4박5일)

-장소: 경상북도 봉화 내일학교와 숲 속에서

-돌아오는 날: 9.29(금)

 

다음주 월요일부터 4박5일동안 봉화 예자람교실 이동수업이 진행됩니다. 주제는 ‘신나게 편안하게 예를 느껴보자’입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청정한 숲 속으로 갑니다. 쾌적한 공간에서 마음이 잘 살아날 수 있는 힐링과 회복의 시간이 진행될 것입니다. 모두에게 즐겁고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출발하는 날 지각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3. 9.23(토) 건강축제 행사 참여

양천구 신월생활권 건강생태계 사무국에서 진행하는 ‘2017 주민이 만들어가는 건강축제’ 행사에 학교부스를 마련하여 참여합니다. 주민건강활동을 위한 행사이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 번 들러 주세요. 학교에서는 ‘소근육발달 젓가락손운동’ 부스를 진행합니다. 큰나무님,마음님께서 도와주실 예정입니다. 감사의 마음입니다.

 

-일시: 2017년 9월23일(토)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계남 제1공원(장수초입구)내

 

 

4. 9월24일(일) 학교 설명회 / 마음자람교실 설명회 안내

 

매월 2회 2,4주차에 학교설명회와 마음자람교실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입학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9월에도 설명회는 계속합니다. 주변 분들께 홍보 부탁드립니다.

 

-일시: 9월24일(일) 오전11시(학교 설명회)/오후2시(마음자람교실 설명회)

-장소: 내일새싹학교 2층 더불어방

 

 

5. 인터넷 홍보 함께 도와주세요!

 

학교 홈페이지,네이버 카페에 격려의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글을 쓰신 분이나 학생들에게 응원의 한 줄은 든든한 힘이 됩니다. 그리고 학교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부탁드립니다~

 

 

 

 

 

 

 

 

 

 

 

                                                                          2017년 9월 22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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