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8-19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벌써 가을학기의 첫 번째 금요일이 되었네요^^ ‘솔릭’이라는 태풍이 온 나라를 달구는 이틀 동안에 새싹들은 입학식을 준비하느라 바빴답니다. 다행히 서울은 태풍이 순하게 지나가게 되어 입학식도 잘 끝났네요^^
한 주 동안 모두 애쓰셨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웃고 좋은 반)
3주간의 쉼 주간 이후 다시 교실은 힘찬 새싹들의 모습으로 가득 찼습니다. 개학 첫 주인 이번 주는 과제 검사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약속한 과제를 못해온 새싹들은 스스로 페널티를 주었는데 청소당번이 비어있는 화장실 청소를 자원하여 고마웠습니다. 쉼 주간 과제로도 ‘우리집 화장실 청소하기’가 들어있었는데 이제 청소하기에 자신이 붙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요일에는 난타 수업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목요일에는 참된 생활에서는 가을학기 방향성을 이야기하면서 <자기 위로, 자기 격려, 자기 존중>을 정하였습니다. 생활 속의 과제로는 ‘생각존대’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떠오르는 생각도 존대로 해보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꾸준히 해보아서 자기 것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입학식을 하였는데 웃고 좋은 반은 입학축하 동영상을 2개나 만드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은 수, 목 이틀 동안 진행을 하였는데 감독을 맡은 미라클님과 새싹들의 활동 속도가 빠르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서로 힘을 합쳐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아직은 썩 수월한 것은 아닌 가 봅니다.
가을학기는 줄넘기를 기본 운동으로 하면서 농구 등 구기 종목을 추가하여 활동을 합니다. 성찰일지도 주 3회 꾸준히 쓰고 책 읽기는 조금씩 강도를 높여 주 2권 읽기부터 시작합니다. 봄학기 때 계획하고 실행하지 못한 ‘나만의 책 상자 만들기’도 책을 사러 가는 활동과 연결하여 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새싹들이 스스로 또 함께 더불어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주말에 푹 쉬고 씩씩하고 힘찬 한 주 열어가길 바랍니다.
자람과정 (A+반)
가을학기가 왔습니다! 3주 만에 새싹들을 보았네요. 오랜만에 보니 참 반가웠습니다. 첫 주에는 가을학기에 우리에게/나에게 필요한 것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 의견으로는 새로운 분위기의 수업, 수학, 사회 공부와 같은 실질적인 면부터 여유, 끈기, 노력, 존중, 집중, 뭘 하든 끝까지 다 같이 하는 것과 같이 가치적인 측면도 있었습니다. 용기, 발표, 지구력, 배드민턴, 요리, 견학(외출)도 있었네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모이니 참 다양하네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학생들이 잘 잡아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새로운 분위기’가 가장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가을학기부터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아침열기 시간에 ‘오프닝’을 학생들이 한 명씩 돌아가면서 주도하기로 한 것이지요. 10분 정도의 시간 동안 각자가 관심 있는 것이나 주제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가을학기의 수업 테마는 ‘미래’입니다. 생애기획의 초벌작업이기도 합니다. 크게 자기발견/미래사회 두 파트로 나누어지며 글 읽기, 쓰기의 역량을 훈련하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수업을 충경선생님께서 진행해주실 예정입니다. 미래사회수업은 저와 함께 합니다. 이 시간에 학생들의 자료조사, 발표 자료 만드는 법, 발표와 질문 등을 연습할 생각입니다. 또한 수리집중탐구(산호), 음악합주(객원강사), 난타(객원강사), 농구(객원강사), 독서(톨스토이 함께 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된 생활도 진행합니다. 이번 주 참된생활 시간에는 가을학기 방향성, 자기위로, 격려, 존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목-금요일에는 입학식 준비와 역할담당, 실행으로 바빴네요. 아, 지리산 종주팀은 팀 면담과 개별면담까지 마쳤습니다. 기존에 공지된 일정이 너무 빠듯한 듯 하여, 또한 더위와 태풍이 우려되어 일정은 10월 중순으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통신문의 전체 공지사항에서 날짜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을학기는 무척 바쁠 것 같습니다. 첫 주 만에 숨이 차네요.. 다음 주에 롯데월드 소풍이 있으니 새싹들이 마음껏 즐기고 왔으면 합니다.
진로탐색과정
진로탐색과정은 봉화 내일학교에 다녀온 지 얼마 안되어 개학을 했네요. 학생들의 원함으로 월, 화를 쉬고 수요일에 학교에 나왔습니다. 새싹민주총회에서 환영인사를 했습니다. 간단하게 소감도 나누었고요. 9학년이 오니 학교가 안정된 느낌이 물씬 드네요. 이번 주에는 입학식 준비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자신에게/우리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다음 주에 더 진행해야 할 것 같네요. 가을학기의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자세하게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자람반
가을학기 잘 열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입학식이 있는데다, 꽃님이 결석을 하는 바람에 가을학기 계획과 시간표를 다 세우지 못했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우선 반 이름을 지을 예정이고, 요리수업, 견학, 수리, 우리말글 등을 공부할 예정인데요, 새싹들과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해서 시간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담임은 교실 페인트를 칠할 예정입니다. 새싹들은 교실이 무슨 색이든 어떤 분위기이든 별 관심이 없네요. 시간표와 가을학기 계획이 다 완성되면 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태풍도 도와준 입학식은 잘 마쳤습니다. 마음자람교실 3명의 새싹이 모두 입학식을 하여 명실공히 내일새싹이 되었습니다. 더욱 자람하는 새싹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학교 소식]
1. 입학을 축하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진행이 어려울 듯 하였지만, 많은 분들의 축하 마음이 모아져서 오늘 입학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은하수님(1학년), 꽃님(1학년), 벚나무님(5학년), 멋진나비님(6학년), 북극성님(7학년) 입학을 축하합니다~!!
2. 가을소풍 안내드립니다
수요일(8.22) 새싹민주총회를 통해서 가을소풍 장소를 결정하였습니다. 우리 새싹들이 가고 싶은 소풍 장소는 놀이공원 중에서 "롯데월드"를 가고 싶어 하였습니다. 소풍은 8.31(금)에 갈 예정이며 비용, 준비물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주에 안내해드리겠습니다.
3. 9학년 내일학교 체험학습 잘 다녀왔습니다
우리 학교 진로탐색과정 9학년 3명(금빛바다님, 우주님, 푸른하늘님)은 2개월간 내일학교 체험학습을 잘 마치고 학교로 복귀하였습니다. 한층 의젓해지고 밝아진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참 반가웠습니다.^^
4. 가을학기 일정이 조정되었습니다
올여름 유난히 더웠던 폭염으로 인하여 당초 계획했던 지리산 종주 일정과 예자람 교실 일정을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지리산 종주 대상 학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꾸준히 체력강화 하길 바랍니다.
● 지리산 종주: 9월3일 ~9월7일 (조정 전) --> 10월15일 ~10월19일 (조정 후)
● 예자람 교실: 10월15일 ~10월19일 (조정 전) --> 10월29일 ~11월2일 (조정 후)
5. 가을학기 학부모 면담 안내드립니다
학기초에 "교육과정 설명회"에서 말씀드렸듯이 올해부터는 학년초, 학년말 외에 중간에 한 번 더 학부모 면담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시기는 가을학기 중에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담임선생님과 일정 조율하셔서 편한 시간에 학교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6. 체육수업 농구를 진행합니다
가을학기에 새싹과정, 자람과정, 진로탐색과정 체육수업으로 농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비용 등은 담임선생님이 개별적으로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 <동행> 프로그램 신청서 보내드립니다
새싹들 편으로 각 가정으로 신청서 보내드렸습니다. 자세히 보시고 우리 아이한테 도움 될 만한 혜택을 받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신청서는 8.30까지 보내주세요.
8. ‘8월 부모독서모임’ 하였습니다
목요일(8.23) 저녁 7시30분에 부모독서모임을 하였습니다. ‘부모와 아이사이’(하임 G.기너트 외 지음)라는 책으로 두 시간동안 진행을 하였습니다. 독서모임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시간입니다. 다음 모임은 9월20일 저녁 7시30분입니다!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
2018년 8월 24일
내 일 새 싹 학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