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8-12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봄학기가 시작되고 3개월이 지나 마디맺음날이 되었네요. 새 학기에 적응하느라~ 이동수업 다녀오느라~ 프로젝트 수업을 하느라~ 열심히 놀며 자기 치유와 자기 발견 하느라~ 애쓴 새싹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이네요! 가정에서도 쉼주간동안 새싹들과 함께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 잘 보내시고 여름학기 때 밝은 얼굴로 뵈어요^^
[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웃고 좋은 반)
이번 주는 수, 목, 금 3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열심히 달려온 듯합니다. 수요일에는 요리 수업을 각자 느낀 바대로 학교 홈페이지에 기록을 하였습니다. 줄넘기도 날이 더워 1,000개씩 매일 하였습니다. 금요일에는 텃밭에서 북을 주고 웃거름을 주었습니다. 고랑의 흙을 파서 감자 뿌리에 덮어주는 북주기를 하면서 새싹들은 새로운 단어도 배웠습니다. 아직은 감자인지 잡초인지 구분이 안 되어 다 자란 감자를 뽑아버리고 울기도 하였습니다만 차차 무엇이 유익한 것이고 무엇이 뽑아버려야 할 것인지 보는 눈도 자라겠지요. 이번에도 감자와 토마토 고추를 관찰하고 공책에 기록을 꼼꼼히 하여 두었습니다.
토끼전은 먼저 소리 내어 읽기를 하였는데 이젠 제법 술술 읽는 소리들입니다. 봄학기에 다 마치지 못하였으므로 여름학기에 토끼전을 좀 더 읽고 마무리하여야겠습니다. 봄학기에 시작한 독서는 여름학기에는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될 듯합니다.
독서뿐만 아니라 하고 싶은 활동을 다 못하고 시간만 빠르게 흘러간 듯합니다. 그렇지만, 일상에서 겪는 여러 가지 일들이 다 공부거리로 여겨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표현하는 것을 익혀가는 시간들이었다고 여겨집니다. 쑥쑥 자라는 텃밭의 여러 작물들처럼 새싹들에게도 마음껏 자라나는 한 학기였기를 바랍니다. 봄학기 동안 애쓴 새싹들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쉼주간 동안 푹 쉬고 새로운 여름학기를 열어가길 기대합니다.
자람과정
자람과정은 무척 바쁜 봄학기 마지막 주를 보냈어요. 개인 프로젝트를 완성하여 공개하고 목공수업에서 책장 만드는 작업을 하고요. 정원 팀은 정원을 완성했습니다! 태양님의 원칼라정원과 하얀하늘, 멋진나무님의 생명건강정원이 만들어졌어요. 3일 동안 모종을 사오고 페인트도 사오고 필요한 꽃을 얻어오고 또 정원에 직접 심었습니다. 태양님의 정원은 화단에 밑에 스티로폼을 깔고 무거운 흙을 가져와서 다 붓고 모종을 심었습니다. 멋진나무, 하얀하늘님의 정원은 크기가 커서 작업이 오래 걸렸어요. 정원팀 모두가 협력하여 일이 비교적 수월하게 끝났답니다. 멋진지구님은 정원 대신에 요리프로젝트를 완성했어요. 케이크 시트 굽는 연습을 지난주부터 4~5번 해서 생크림케이크와 파스타, 과일 플레이팅을 선보였습니다.
만든 정원을 부모님과 함께 보면 더 좋겠지만, 봄학기에는 새싹들끼리만 정원투어를 하였습니다.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발표를 하고 정원을 둘러보았어요. 그 후에는 멋진지구님의 요리 시식회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눈꽃 케이크,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4색과일 입니다. 가을에 부모님을 모시고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목공수업은 일정이 빠듯하여 책장 만드는 것이 완성되지 못했네요. 여름학기 초까지 연장하여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책장의 틀은 거의 다 만들었고 받침대를 만들고 설치하는 것이 남았습니다. 다음주부터는 2주간의 쉼 주간이 있습니다. 편히 쉬고 밝은 모습으로 여름학기에 뵙겠습니다. 참, 정원수업 보고서와 봄학기 보고서가 숙제로 나갑니다. 다음주 월요일까지 제출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진로탐색과정
9학년 새싹들은 마지막 주에 충경선생님과 함께 셰익스피어 맥베스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과학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6~9화 보고 리뷰작업을 했습니다. 이번 주 내용은 원자, 분자, 소립자 등 우리가 몇 번 다룬 개념과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섞여 있었습니다. 현재 새싹들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공부했습니다. 10~13까지 4화가 남았는데, 여름학기 초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개인 책 읽기 프로젝트는 목표가 5권이었는데, 현재 2~3권을 읽은 상태여서 남은 책은 쉼 주간 때 읽고 보고서를 쓰기로 했습니다. 진로탐색과정은 봄학기에 검정고시 준비와 프로젝트를 자기주도적으로 성실하게 하였고 애 많이 썼습니다.
마음자람반
긴(?) 봄학기가 끝났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새싹들이 물놀이로 옷을 적셔도 춥지 않아 좋습니다. 이번 주에는 수명산 넘어 놀이터에를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그 놀이터는 수명산을 넘어가야 있는데, 짧은 짚라인도 있고, 긴 미끄럼틀, 줄타기, 암벽오르기 등이 있어서 여러 가지 몸놀이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 먹는 곳도 있는데, 새싹들은 물이 뿜어져 나오면서 생기는 무지개도 만들어 보고, 서로 옷을 적시며 놀았습니다. 옷이 다 젖는데도 물로 놀 수 있다는 것이 즐거운지 젖은 옷을 불편해 하지 않네요. 더 즐거운 여름학기를 기대합니다.
[학교 소식]
1. 자람과정 프로젝트 수업 발표하였습니다
오늘은 자람과정 새싹들이 그동안 진행한 정원 및 요리수업 등 나만의 프로젝트 수업을 발표하였습니다. 새싹들과 자람도우미들이 함께 정원을 둘러보며 애쓴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정성껏 준비한 요리도 맛있게 시식하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준비한 자람과정 여러분 애 많이 쓰셨어요^^
2. 봄학기 마디맺음 하였습니다
오늘 봄학기를 마디맺음 하였습니다. 우리 새싹들은 2주간 전환기 쉼주간을 갖고 6.11(월)부터 여름학기를 시작합니다. 가정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건강한 모습으로 여름학기에 만나요!
-마디맺음일: 5월 25일 (금)
-가정학습일: 5월 28일~6월 10일
-여름학기 첫 등교일: 6월11일 (월)
3. 5월 학교설명회 합니다
이번주 일요일(27일) 오전 11시에 학교설명회가 있습니다. 주변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25일
내 일 새 싹 학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