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 동심이 꽃피는 새싹통신문

내일새싹 19-3

 

                                                           새 싹 통 신 문

 

미세먼지와 꽃샘추위로 뿌옇고 쌀쌀한 날이 있었지만 봄햇살은 좋더군요. 밝고 따뜻하지요^^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3.22 새싹과정 피자만들기 수업)

 

 

[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천재반)

 

새학기 시작 3주차 주간입니다. 개학한 지 며칠 안 된 듯한데 이렇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언제나 활기차고 신나고 하루도 같은 날이 없는 새싹들의 시간이 제게도 같이 흐르나 봅니다.

 

나침반 수업은 첫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나침반이 어디에 쓰이는지 물어보니 제법 나침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뭘 정할 때 나침반 역할을 누가 해주셨는지 물어보니 부모님이라고 했습니다. 이 수업은 내 마음이 나침반 역할을 하는 수업이라고 하였습니다. 각자 내 마음에 드는 행동과 내 마음에 안 드는 행동에 대하여 적어보게 하였습니다. 모두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은 앞으로 천천히 개선해가도록 도와보려고 합니다. 가정에서도 많이 도와주세요.

 

몸표현 수업은 이번에는 줄서기, 보물찾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였습니다. 서로에게 정보를 물어서 풀어나가야 하는 활동에서 우리 새싹들은 아직 묻고 살피고 답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상표현 수업으로는 수채화 물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하였는데 담임이 준비한 재료는 다 써도 됩니다 하였더니 물감 튄 것을 닦으라고 갖다 둔 휴지도 작품에 활용한 새싹이 있었습니다. 물감에 휴지가 붙어서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 되었습니다.

 

책읽기 수업은 방아다리 도서관에서 하였습니다.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담임에게 이 책이 재미있어요하고 한 권 권하는 과제였는데, 새싹들 혼자서도 잘 읽었고 서로 읽어주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지혜 읽기 수업으로 진행한 나의 태몽 이야기는 담임에게도 감동이었습니다. 이렇게 귀한 존재들을 만난 행운을 잘 살려 다같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요리수업은 새싹들이 하고싶어하는 11가지 중에서 첫 번째로 피자를 만들었습니다. 목요일 오후에 컴퓨터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넣고 싶은 재료들을 넣어서 금요일에 만들었습니다. 요리는 공양수업이어서 정성과 서로 돕는 자세와 안전 그리고 맛으로 평가하는데 새싹들의 평가는 100점 만점에 올 100점이었습니다. 만든 피자는 학교 전체 식구들에게 대접하고 새싹들도 넉넉하게 먹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입학식 준비로 축하동영상을 찍기 위한 회의도 하였습니다. 새싹과정 책임자(?)는 꽃님과 은하수님이었는데 회의부터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영상은 찍었고 월요일에 완성을 하려고 합니다.

 

알림장에 주요 준비물을 적어서 보내고 있습니다. 꼭 알림장을 확인하시고 부모님 확인란에 표시를 해주세요. 신학기 초라 새싹들과 하나씩 생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새싹들이 자기 일은 자기가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 숙제는 “즐겁게 놀기”입니다. 편한 주말 되세요~

 

 

자람과정 (상상치도 못한 반)

 

3월의 학교 풍경은 매일 매일이 왁자지껄하네요. 등교하여 자기 목표만큼 줄넘기를 하는 새싹도 있고, 줄넘기하기 싫어 요리조리 피하는 새싹, 조금 놀다가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줄넘기를 하는 새싹 등등 다양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아침열기 시간에도 마찬가지이지요.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참여하는 새싹, 쑥스러워 손을 들까말까 망설이는 새싹, 졸려하는 새싹 등등 역시 다채로운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학교는 참 역동적입니다.

 

이번 주 지혜 읽기 시간에는 8컷 만화를 그려보았습니다. 지난 줄거리를 떠올려 만화 그리기, 앞으로 상상하며 그리기, 그림만 보고 내용 상상하기를 해보았습니다. 책 속에서 애벌레들이 나무에 올라가려고 뭉쳐있는 그림을 보고 누군가가 ‘백화점에서 바겐 세일 할 때 같다’라고 하니 새싹들이 무척 웃었어요. 책에 나오는 표현을 이용한 작문 연습도 계속하고 있고 단어의 의미도 찾아보았어요. 새싹들은 선생님이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찾으면서 하고 또 그걸 얘기해주는 것을 훨씬 좋아하여 새싹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합니다. 책 속에서 ‘애를 쓴다.’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 몸 중 어떤 부위와 관련이 있는지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이번 주 과제는 우리 몸을 이루는 부분 중 하나를 골라 책을 읽어보고 몸과 관련된 속담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정원수업 첫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꽃모종을 옮겨 심어 자기 화분을 만들었고요, 다음 주에는 내가 키우고 싶은 씨앗을 골라 파종한 후 자라나는 모습을 실내에서 관찰하고 기록하려고 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새싹들이 몸을 움직이고 흙을 만지고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나침반 수업시간에는 지성심 교장선생님과 함께 몸 깨우기를 위한 스트레칭을 진행하였습니다. 당분간 나침반 수업시간에는 몸과 마음의 유연성을 돕기 위해 수업 시작할 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이어서 한 줄 기차로 앉아서 어깨와 등 안마도 해주었습니다. 모두 즐겁게 참여하였습니다.

 

상상표현 시간에는 우리 학교를 둘러보며 노후 되었거나 훼손된 공간을 꾸며보았습니다. 각자 마음이 가는 곳을 정해서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시간으로 진행해보았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학교 곳곳을 환하게 변화시킨 지성심 교장선생님과 자람과정 새싹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몸 표현 시간에는 객원교사 선생님과 반지 찾기, 쥐 고양이 놀이를 했습니다. 반지 찾기는 반지를 돌리면서 심리와 소리로 그 반지가 어디에 있는지 맞히는 게임인데 새싹들이 무척 즐거워했습니다. 다 함께 웃고 놀면서 즐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싹민주총회 시간에는 공간 이름 정하기, 사물함, 신발장 정하기, 입학식 역할 정하기 등등 다양한 안건을 다루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민주적인 태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탁구수업도 다녀왔고 아침에는 산책, 다양한 시 낭송, 클래식을 들으며 어떤 동물의 소리를 흉내 낸 것일까? 어떤 장면일까? 상상해보기,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소를 알아보는 ‘아름다운 우리’ 시간 등 다양하게 열어가고 있습니다.

 

꽃샘추위로 인해 날씨가 춥네요. 그럼에도 새싹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오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새싹들을 만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진로탐색과정 (나아가는 반)

 

어느덧 개학한 지 3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9학년 4명은 이번 주에도 검정고시 공부를 틈틈이 하면서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 나침반 수업시간에는 몸 깨우기를 위한 스트레칭을 진행하였습니다. 당분간 나침반수업 시간에는 몸과 마음의 유연성을 돕기 위해 수업 시작할 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지혜읽기 시간에는 책 속의 그림을 보고 상황에 맞게 상상하여 문장을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수상한 내 인생' 2,3장 속 그림만 보면서 등장인물의 표정과 주변 상황 등을 파악하여 맥락을 짚어보고 어떤 감정일까? 어떤 상황일까? 누구일까? 등 다양하게 상상해보고 있습니다. 상상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문장을 만드는 것은 더 어려운데요, 다양한 표현을 알고 있어야 풍성한 문장을 만들 수 있겠죠? 9학년 새싹들은 각자 잘하는 부분이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친구는 그림을 보고 추측하는 것에서 예리함을 보이고, 또 다른 친구는 표정을 보고 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네요. 또 읽을 때 감정이입을 잘하여 읽는 친구도 있고요. 9학년인 우리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지혜는 무엇일까? 는 여전히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봄학기 동안 9학년들이 정한 주제는 "집중"입니다. 아침에 등교시간을 다들 잘 지키려고 애쓰고 있고, 수업시간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는 한주 자람계획을 스스로 점검하는 날입니다. 진행이 잘되고 있는 것도 있고 좀 더 노력을 요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성찰일기 3편 쓰기로 하였습니다. 모두 열심히 하려고 마음내고 있으니 가정에서도 격려 많이 해주세요.

 

 

[학교 소식]

 

1. 2019 교육과정설명회 & 학부모총회 안내

 

지난주에 안내해 드린 대로 다음 주 목요일(3.28)에 진행됩니다.

1층 작은도서관 오픈식도 간단히 진행할 예정이오니, 시간 되시는 분들께서는 조금 일찍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작은도서관 오픈식 (장소: 1층 작은도서관) : 저녁 6시40분

2) 교육과정설명회 (장소: 2층 더불어방) : 저녁 7시

3) 학부모총회 : 저녁 8시

4) 반별 모임 : 저녁 9시

 

 

2. 입학식 안내

 

이번에 우리 학교 입학생은 3명(맑은하늘, 발레, 태평양님)입니다.

3.26(화)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간 되시는 부모님들께서는 참석하셔서 많이 축하해주세요~^^

 

 

3. 부모님 독서모임 안내

 

3.26(화) 저녁 7시30분 독서모임이 진행됩니다.

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2권이네요. 샬롯의 거미줄 (저자 : 엘윈 브룩스 화이트 / 시공주니어), 그 겨울의 동화 (저자 : 가브리엘 루아 / 토토북) 입니다. 많이 참석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4. 미술관 견학 안내

 

3. 29(금) 전교생 모두 미술관 DDP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입장료(8천원)는 학교 수업료에서 지원하겠습니다. 점심식대는 각자 5천원씩 가져오고, 부족한 금액은 학교 급식비에서 보태서 하겠습니다.

 

 

5. 1인1기 안내

 

우리 새싹들은 올 한해 동안 꾸준히 익혀갈 1인1기를 정해서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각자 진행할 준비물을 챙겨오면 됩니다.

 

* 픽셀아트 : 느티나무

* 캘리그라피 : 꿈나무, 벚나무

* 포토샵 : 멋진나무

* 피아노 : 발레, 맑은하늘

* 바이올린 : 북극성

* 만화그리기 : 은하수, 꽃

* 한글타자연습 : 별, 하얀하늘, 푸른마음, 태양, 멋진나비, 멋진지구, 태평양

 

 

 

 

 

 

 

                                                         
                                                             2019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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