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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9-4

 

                                                               새 싹 통 신 문

 

이제 곧 4월이네요^^ 이틀 남은 3월 마디맺음 잘 하셔요.

그리고 4월을 우리 새싹들처럼 힘차고 신명나게 열어가시길 바래요. 주말 잘 보내셔요.

 

                       3.29 새싹반.jpg

 

 

[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천재반)

항상 웃고 즐겁게 재잘거리는 소리가 그치지 않는 새싹과정에서의 한 주는 늘 빠르게 흐르는 시냇물 같습니다.

 

월요일 아침 산책으로 열었던 한 주는 금요일 DDP 디자인 놀이터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 간송전에서 새싹들은 마음에 드는 작품을 하나씩 찾아보고 말하기 과제를 받았습니다. 청자오리형 연적. 백자궤, 백자청화철채산수문가형연적, 청자모자원숭이형연적, 그리고 청자상감운학문매병까지. 이름도 어려운 청자 백자를 외워봤습니다. 수많은 작품들 중에 이 작품이 마음에 와 닿는 이유가 있겠지요. 새싹들의 마음에 아름다움의 씨앗이 하나 뿌려졌기를 기대해봅니다. 디자인놀이터는 여느 키즈카페와는 디자인이 강조되어 배울 바가 있으리라는 자람도우미의 기대와 상관없이 새싹들은 얼굴이 빨개지도록 신나게 달리고 놀았습니다. 다음에는 DDP 자체에서 뛰어놀아보기로, 그래서 다시 가보기로 이야기했습니다. 볼 것도 놀 것도 많은데 시간이 짧았습니다.

 

수요일 자유수영은 두 번째 시간이었는데 유아풀에서만 노는 것이 지루하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고 다음 주 부터는 입장료가 오른다고도 하여 일단 자유수영은 그만 두기로 하였습니다. 더 크게는 목요일 반별 학부모 회의에서 수영은 개별적으로 배우기로 이야기가 되어 당분간 학교에서의 수영 수업은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물속에서 신나게 놀던 그 기세로 더 즐겁게 신나게 활동할 수 있는 체육수업을 찾아보아야 할 듯합니다. 마침, 신월5동 동장님의 추천으로 그 집 따님께서 무용 수업을 해주겠다고 하여 다음 주 부터는 주 1회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나침반 시간에는 처음으로 몸 깨우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진행하였는데 옆에서 요가라고 말하는 새싹도 있었습니다. 스트레칭과 요가의 차이점을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평소에 유연성 기르는 운동을 많이 해 본 새싹은 익숙하게 하였고, 잘 안 해봤던 새싹들은 다소 어려워하면서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몇 명의 새싹들은 장난으로 시작한 게 약간의 다툼으로 번져서 이번 수업 시간에 스스로 마음에 들었던 행동과 안 들었던 행동을 적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이 기대가 됩니다.^^

 

정원프로젝트 수업으로는 개화동 화원에 가서 각자 심을 꽃씨와 배양토를 사 왔습니다. 코스모스, 봉선화, 금계국 등을 사 왔고 다음 주에 씨앗을 심으려고 합니다. 또 텃밭에 모종심기도 다음 주에는 시작됩니다.

 

이번 주에 처음으로 성찰일지를 써보았습니다. 날씨는 관찰하여서 3줄 이상 쓰고 있습니다. 그냥 맑음이 아니라 해가 쨍쨍해서 바다에 놀러 가면 좋을 날씨로 자기만의 표현을 해보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고 무얼 쓸지 정해서 써보았습니다. 일기는 30분 이상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쓰는 것이 좋아서 당분간은 수업시간에 쓰려고 합니다.

 

책읽기는 <안녕, 나의 장갑나무>를 읽었습니다. 담임과 같이 책을 읽으면서 어려운 단어 찾기도 하고 있습니다. 국어사전 찾기도 처음 배웠습니다. 처음이라 낱말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찾아본 단어는 <벌목꾼>과 <나이테>입니다. 독서기록장으로 가져다 놓은 수첩을 단어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단어장에 낱말이 많이 모이면 단어퀴즈대회도 해보려고 합니다.

천재반 새싹들은 회의시간이 지루해서 조용히 앉아있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회의 참석이 성실하지 않습니다. 지난 주 새싹총회에서 신발장 정리 안건이 나왔을 때 의견도 안 내고 나가 놀았습니다. 며칠 전 신발장 이름표가 붙은 것을 보고 천재반 새싹들이 불만을 말했습니다. ‘우리반은 제일 아래칸이어서 불편해요’ 그렇지만 지난 회의 시간에 학년 순서만 정하고 어디다 붙일지는 신발장 담당이 알아서 하기로 결정했는데 어떻게 하나요. 그 때 새싹들이 의견을 말했어야 합니다. 다음부터는 회의에 적극 참여해서 의견을 내세요라고 말할 수 밖에요. 이런 경험들이 새싹들의 행동을 변화시켜갈까요? 두고 보겠습니다.

 

화요일에 있었던 입학식 축하 동영상을 새싹들이 직접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천재반 새싹들은 아직 회의가 잘 안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먼저 주장하느라 ‘함께’하는 것은 의논이 어려운 듯합니다. 자기 이야기 분명히 하기, 솔직하게 원하는 것 이야기하기, 그리고 남의 말 들어주기 연습이 많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명랑하고 즐거운 새싹들이라 차차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은 꽃님과 은하수님의 주도로 잘 찍어서 발표가 되었습니다.

 

주말에 즐겁게 지내고 늘 건강한 모습으로 보기를 바랍니다.

 

 

자람과정 (상상치도 못한 반)

 

봄이 오는 중입니다. 꽃샘추위와 미세먼지가 반복되는 한 주였는데, 다행히 야외수업을 하는 금요일에는 날씨가 참 좋네요! 오늘은 DDP에 다녀왔습니다. 상상치도 못한 반의 첫 팀 미션은 9:20까지 화곡역에서 모여 다 함께 DDP 내부의 간송특별전을 하는 곳으로 10:20까지 도착하는 것이었는데, 잘 해냈네요! 다 와서 두 팀으로 나누어지고 한 팀에서는 ‘어딘지 모르겠다.’며 전화가 오기도 했으나 무사히 모였습니다. 오전에는 간송특별전을 보았어요. 우리의 옛 작품들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첫 30분간은 자유 관람을 하며 자신에게 아름답게 다가오는 작품을 고르고 11시부터는 전시해설을 들었어요. 12시에 식사장소를 정한 후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오전에 실내에 있었으니, 오후에는 바람을 쐴 겸 자유로이 놀 겸 산책할 겸 DDP 공간 투어를 하였습니다. 어울림광장에서 시작하여 동굴계단, 이간수문, 성곽길, 잔디언덕을 따라 걸으며 유물도 보고.. 놀다가, 걷다가, 뛰다가, 사진찍다가.. 꽃이 피기 시작하여 꽃도 보았습니다. 1시간 가량 걸은 후 마지막으로 DDP 라이브러리에 가서 20분 정도 책을 보았어요. 디자인에 관련된 서적들이 많았는데, 새싹들은 책보다는 그림을 그리거나 노는 일에 더 관심이 많긴 했습니다. 소감을 나누니 좀 힘들기도 했지만 대체로 즐거웠다고 하네요.

 

화요일에 입학식 행사가 있어서, 월요일 오후~ 화요일에는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자는 대본을 짜고 연습을 하고, 영상감독의 요청에 따라 축하영상도 찍고 또 사탕목걸이도 만들고요. 이번에는 사탕목걸이가 끊어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미션인지라 글루건과 테이프를 활용해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풍선도 불고 장소도 꾸미고 청소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상상치도 못한 반에서는 태평양님이 입학생이었는데요, 태평양님을 다 함께 축하해 주었습니다.

 

지혜읽기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몸’과 관련되어 공부하고 속담 찾은 것을 각자 발표했어요. 4명이 발표했고 3명은 준비가 아직 안 되어 좀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함께 읽었는데 애벌레가 나비로 되는 과정을 ‘진화’라고 하는 새싹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변태’라는 단어를 공부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애벌레처럼 고치가 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우리도 고치 속에서 똑똑해지고, 근육도 생기면 좋을텐데.. 왜 그럴까?’ 제가 질문을 던지니 새싹들은 ‘선생님이 왜 저런 질문을 하지,,’라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았습니다. 그럼 질문을 조금 더 쉽게! ‘사람만이 지닌 특징이 뭐가 있을까?’ 물으니 ‘생각을 해요’, ‘손을 써요’, ‘도구를 써요’, ‘적응을 해요’, ‘환경 파괴를 해요.’, ‘말을 해요.’ 등이 나왔네요. ‘말! 그럼 언어를 쓰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직접 느껴보기 위해 다양한 단어를 말을 하지 않고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꽃들에게 희망을>에 나온 단어들을 가지고 한 사람씩 나와서 모두 다 했습니다. 무척 즐거웠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맞추기 어려웠답니다.

 

나침반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몸 깨우기 두번째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주로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의 유연성을 기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간단히 집중력 향상을 위한 수 세기 명상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줄로 앉아서 앞 사람의 어깨와 등을 풀어주는 안마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상상표현 시간에는 학교 공간을 꾸며봤던 지난 시간에 이어서 이번에는 색종이를 이용하여 종이 접기로 다양하게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평소에 종이접기를 해봤던 새싹들은 어려움 없이 하였고, 평소에 자주 안해봤던 새싹들은 종이접는 순서를 보면서 하기도 하고, 각자 응용하면서 작품을 완성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종이접기를 하면서 건축물 모형을 상상해서 표현해보려고 합니다.

 

아침열기 시간에는 산책을 하고 김소월 시인의 산유화를 다 같이 낭송해보고 음악 소리를 듣고 어떤 동물인지 상상해보고 ‘간송특별전’에 대해 사전 공부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탁구는 3회차 수업을 하였는데, 새싹들 실력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민주총회 시간에는 ‘새싹 의장 선출’ 등의 안건을 다루었어요.

 

 

진로탐색과정 (나아가는 반)

어느새 새 학기도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나아가는 반' 새싹 4명은 봄학기 자람계획서 작성한대로 꾸준히 실천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몇 가지 항목은 잘 실천이 안된 것도 있지만 봄학기 남은 기간 동안 잘 실천해가리라 생각됩니다. 나침반 수업 시간에는 담임과 한 명씩 면담을 했습니다. 9학년이 되어서 학교생활이 어떤지, 교우관계는 어떤지, 하교 후 집에서는 주로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존중어 사용은 봄, 여름학기에 어떻게 해 볼 계획인지.. 등등 진솔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산호선생님과 함께 하는 지혜읽기 수업은 이번 주에는 팀 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힘을 모아 수상한 내 인생 4장 속 그림을 보고 스토리를 유추하여 완성된 문장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개별로 해보니 새싹들이 대부분 끝까지 하지 못하여 이번에는 팀으로 해보면 유리할까? 하는 마음에 시도해 본 것입니다. 1시간을 주었는데 시간을 꽉 채워서 해냈네요^^ 팀으로 하니 이야기가 풍성해 졌어요. 새싹들이 지은 이야기를 한 번 읽고, 원본 책의 내용을 다 함께 읽었습니다. 지혜읽기는 즐겁게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즐겁게 하려고 합니다.

 

검정고시 수업은 지난 주까지 수학을 했습니다. 추가로 더 하고픈 새싹은 언제든 산호선생님한테 오면 함께 공부할 예정입니다. 과학은 화학의 개념정리를 했어요. 작년에 많이 다룬 내용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생물을 하게 됩니다. 사회는 충경선생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전교생 모두 DDP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 간송전을 둘러 봤습니다. 특히 해설을 들으며 작품에 담겨있는 의미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바깥에 있는 디자인 건축물을 둘러보고, 도서관도 들어가서 잠시 책도 읽어봤습니다. 잠깐씩 시간이 날 때마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오늘 미션은 아름답게 느꼈던 작품의 사진을 찍고 느낀 점을 글과 함께 홈페이지와 까페에 올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성찰일기를 3편씩 쓰는 게 학기초에 정했던 약속입니다.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많이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학교 소식]

 

 

1. 교육과정설명회 & 학부모총회 인사드립니다

 

이번주 목요일 2019학년도 교육과정설명회와 학부모총회가 있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주신 부모님들께 거듭 감사 인사드립니다.

 

올해 애써주실 학교운영협의회 위원님들은 느티나무 어머님, 멋진나비 어머님, 꽃 어머님이 되셨습니다. 세 분 모두 우리 학교에 자녀를 보내신 기간이 얼마 안 되시기 때문에 작년도 운영위원장님이신 푸른마음 어머님(화해님)께서 보조역할로 도와주기로 하셨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2. <작은 도서관 내일새싹> 오픈하였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작은 도서관도 오픈하였습니다.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보내주시면 감사히 활용하겠습니다. 시간나실때 도움을 주실 부모님들의 손길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은하수 어머님(바다님)과 멋진나무 어머님(마음님)께서 시간나실때 작은 도서관을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 학기초 부모님 면담 시작합니다

 

4월부터는 학사일정표에 예고해 드린대로 학기초 부모님 면담이 시작됩니다. 담임 자람도우미와 의논하셔서 편하신 시간을 정하시면 됩니다. 해당학년은 새싹과정과 자람과정입니다. 진로탐색과정 부모님과 담임과의 면담은 검정고시를 보고나서 여름학기 초에 진행하려고 합니다.

 

 

 

 

 

 

                                                             2019년 3월 29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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