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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9-25

 

                                                      새 싹 통 신 문

가을이 깊어가는 한 주였네요. 예자람교실을 다녀온 새싹들은 만족도가 높아보였고 마음의 힘도 붙은 것 같더군요. 고개를 숙이며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벼의 낟알처럼 새싹들 마음에도 한 해동안 노력한 알곡이 주렁주렁 달리면 좋겠네요^^ 그럼,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layout 2019-10-25 (1).jpg

 

             layout 2019-10-25.jpg

                   (새싹과정 작품들^^)

 

 

 

[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천재반)

 

예자람 이동수업을 마치고 난 천재반 교실은 조금 더 자란 새싹들의 의젓함이 또 보입니다.

‘이번 이동수업에서 어떤 예가 자란 거예요?’ 묻는 새싹의 질문에서, 텃밭을 올라가는 언덕을 ‘이제는 올라가는 길이 힘들지 않아요.’하는 말소리에서, ‘조금만 있으면 줄넘기 1000개를 다 할 수 있겠는데요!’라는 자신감에서 보이고 들립니다.

 

수리 수업에서도 스스로 숙제를 얼마만큼 할지 정해서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덧셈과 뺄셈을 공부하는 새싹에게는 같은 반 친구들이 문제를 내주고 답도 맞추어 주었습니다. 100칸 수학은 이번 주에 덧셈을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하지는 못하였지만 처음 8분대의 시간에서 지금은 2~3분대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2학년 과정의 측정과 어림하기, 5학년 과정의 분수의 덧셈을 각각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억지로 하지 않고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나침반수업에서는 지난 주에 참여했던 "예자람교실" 돌아보기를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시간에는 예자람교실 기간 동안에 스스로를 칭찬해주는 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수업명은 "칭찬탑 쌓기" 입니다. 작은 종이에 한 가지씩 칭찬할 점을 적어서 탑처럼 종이에 붙이는 것입니다. 새싹들마다 탑 쌓은 모양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피라미드 모양도 있고, 긴 직선모양의 탑도 있었습니다. 종이 한 면을 가득 채운 탑도 있었습니다.

이 수업의 목적은 스스로를 칭찬해주는 과정을 통해서 자긍심을 느끼고, 자존감 향상을 돕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예자람교실이라는 프로젝트 이동수업을 다녀와서 얼마나 저학년 새싹들이 잘 참여했는지 지난 시간을 상기하면서 그 수업을 끝까지 하고 왔다는 대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나침반 수업의 주요 목적입니다.

 

책읽기는 <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를 읽으면서 사춘기 몸의 변화와 그 때 지켜야 할 것들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억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다른 어떤 책 보다도 새싹들이 흥미있게 참여한 책읽기였습니다.

 

운동은 줄넘기를 기본으로 하지만 일주일에 1번 이상은 놀이터에 가서 달리기나 걷기를 하기로 한 약속대로 목, 금은 옥상과 놀이터에서 걷기를 하였습니다. 새싹들이 햇빛 속에서 두 팔을 돌려가며 즐겁게 걷는 모습은 보기만 하여도 즐겁습니다. 줄넘기 대신 걷는 30바퀴는 15~20분 정도 걸리는데 새싹들은 빨리 놀고 싶어서 뛰기도 합니다.

 

상상표현시간에는 지지난 주에 만들어 두었던 지점토 작품에 색을 입혔습니다. 아크릴 물감을 칠하고 다시 창가에서 말리는 중입니다. 여러 가지 색을 마음대로 칠하는 것이 좋았다고 새싹들이 즐거운 수업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물감을 쓰고 난 뒤 세면대도 깨끗하게 잘 정리하였습니다. 음악시간에 배운 노래들은 교실에서 수시로 불러 봅니다. 이번 주는 ‘엉덩이 토실토실...’고양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요리 수업은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목-금에 걸쳐 하였습니다.

 

김장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회의에서 천재반 새싹들은 누구보다도 봉화 내일학교 프로젝트 수업에 열렬한 참가 의지를 밝혔습니다. 내일학교에도 새싹들의 낭랑한 노래 소리가 울려퍼지는 시간들이 올 듯 합니다.

 

 

자람과정 (상상치도 못한 반)

 

이번 주에는 지성심 선생님과 함께 지난 주에 진행했던 예자람교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특히 이동수업 기간 동안 나의 행동, 언어, 역할, 관계 등 내 마음에 들었던 점과 들지 않았던 점들을 찾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자람과정 새싹들이 정리한 내용 중에서 일부를 소개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 마음에 들었던 점은 스스로 해보는 것, 규칙 지키려고 애쓴 것, 노력하는 것, 집중하는 것, 조정체험을 용기내서 해본 것, 일찍 일어난 것, 내 마음을 돌아보는 법 배운 것, 잘 참여한 것 등을 꼽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은 존중어 사용이 줄은 것, 조정체험 못 탄 것, 식사당번 잘하지 못한 것, 회의할때 의견을 잘 안내서, 시끄럽게 떠들 때, 아침열기 시간에 잘 참여하지 못한 것, 늦게 일어난 것, 생각없이 멍하게 보낸 것 등 이었습니다. 내 마음을 기준으로 스스로의 행동을 살피고 더 개선하려는 의지를 낼 때 우리 새싹들은 한 뼘 더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오랜만에 수리수업을 했습니다. 초등과정은 분수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집중력과 끈기가 많이 늘었습니다. 문제를 풀고 틀린 것, 모르겠는 것 위주로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을 시도를 합니다. 이번 주에는 모두가 공통적으로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저울 위의 큰 캔, 작은 캔의 무게를 구하는 문제였습니다. 누구 한 명이라도 풀어서 그 과정을 공유하고 모두가 알게 되면 아이스크림을 사겠다! 라고 했는데 그 후에 한 새싹이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를 푼 새싹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을 어려워했지만 한명에게 설명하고, 또 그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설명하는 방법을 이용하니 금방 되었습니다.

 

중등과정은 직선, 다각형과 무리수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런데.. 문제 중에 평행사변형의 개수를 구하는 문제가 있는데 새싹들이 그 문제에 빠져 열정적으로 달려드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다른 것을 해야 하니 그만하고 나중에 하라고 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를 풀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들의 본능인 것 같습니다.

문화와 지성 시간에는 ‘일일 수업 기획서’를 쓰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첫 번째로, 각자 맡은 주제에 대해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와 그것이 어떤 면에서 문화라고 볼 수 있을지 자기 생각을 쓴 내용이 기획서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팀을 이루어, 혹은 혼자서 과제를 하였습니다. 다음 주에 실행할 예정입니다.

 

김장 프로젝트를 내일학교로 가서 하자는 제안에 대해 새싹들과 충분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계획에 없던 것이기에 새싹들이 원하는 바를 진솔하게 들어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내일학교에서는 11/8~11/10 2박 3일간 김장축제가 열리는데 새싹들은 11/8~11/9 1박 2일을 참여하고 싶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내일학교에 가서 김장을 하는 새싹도, 서울에서 김장을 하겠다는 새싹도 모두 지원해 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별도의 안내문 참조를 부탁드립니다.

 

농구, 연극, 음악수업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화요일부터 시작했는데도 마치 5일을 다 보낸 듯 꽉 찬 느낌이 드네요. 결실의 계절인 가을답게 여러 가지 결과물을 낼 준비를 하고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진로탐색과정 (나아가는 반)

 

이번주 진로탐색수업은 가을학기 동안 읽을 책에 대한 독후감 쓰기 및 독서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가을학기 중에 권장도서 목록을 나눠주었고 그 중에서 3권의 책을 준비해서 읽는 것이었습니다. 추석 전부터 책 3권을 준비해서 꾸준히 읽어 온 학생, 그 중에서 1권 준비한 학생, 아직 한 권도 준비가 안된 학생 등.. 개인차가 너무 많습니다. 일단 9학년들과 약속한 것은 가을학기 동안 3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 3편이 통과되면 담임이 보상(도서상품권)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과연 몇 명이 통과될지 기대해봅니다.

 

고전읽기 수업은 리어왕을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마지막에 많은 등장인물이 죽는 것을 보고 새싹들이 허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극 내내 나쁜 행동(이간질, 모함 등..)을 골라서 하던 에드먼드가 갑작스럽게 사죄를 구하는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 리어왕의 충실한 신하 켄트는 죽지는 않았지만 대사로 보아서는 아마 죽을 것이다,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새싹들은 왜 이렇게 이상한 성격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상식 밖의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음주에는 새싹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글을 쓰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헌법읽기 수업은 제 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를 다 읽고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귀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와 카페에 글이 올라갈 예정이니 새싹들의 글을 보시고 격려 바랍니다.

 

수리시간에는 직선, 다각형과 무리수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런데.. 문제 중에 평행사변형의 개수를 구하는 문제가 있는데 새싹들이 그 문제에 빠져 열정적으로 달려드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다른 것을 해야 하니 그만하고 나중에 하라고 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를 풀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들의 본능인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 수업은 새싹들과 함께 코스모스 5화를 보았습니다. 빛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되었습니다. 빛의 직진성, 사진과 영상으로의 활용, 빛과 색, 파장과 에너지, 프리즘 등의 내용입니다. 내용이 다소 어려워서 다음 주에 자세한 리뷰가 있을 예정입니다.

 

김장프로젝트 관련 회의도 하였고, 농구 (농구 경기), 몸표현 ("꿈" 대본 읽기), 음악 (합창)수업도 하였습니다.

 

 

[학교 소식]

 

 

1. 예자람교실 잘 다녀왔습니다

 

부모님들께서 협조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덕분에 지난 주에 <예자람교실> 잘 다녀왔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에는 새싹들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밝은 모습들이 가을학기까지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피로감이 쌓이면 쉽게 짜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충분한 수면을 갖고 생활하면 좋겠습니다.^^

 

예자람교실 결산 내역은 오늘 새싹편으로 가정에 보내드렸습니다. 확인해보세요~~

 

 

2. 김장프로젝트 안내문 보내드립니다

 

가을학기에 진행되는 주요 수업 중에서 <김장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봉화 내일학교 김장프로젝트 수업에 우리 학교도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고, 1차로 새싹민주총회를 열어 새싹들과 의견을 나눠보았습니다. 11.8~9 (1박2일) 참여 희망자가 많아서 일단 내일학교에서 진행하는 김장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오늘 가정으로 자세한 안내문과 신청서를 보내드립니다. 다음주 월요일까지 신청서를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3. 체력검사 진행합니다

 

해마다 이맘때 전교생 체력검사가 있습니다. 다음주 금요일(11.1)에 진행됩니다. 다음주 한주 동안 가볍게 스트레칭, 운동도 하면서 체력검사에 대비하면 좋겠습니다. 준비물은 편한 복장, 운동화입니다.

 

 

4. 작은도서관 알뜰장터 안내드립니다

 

다음주 수요일(10.30)에 <작은도서관 알뜰장터>를 오후 1~3시까지 진행합니다. 알뜰장터의 목적은 마을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작은도서관을 홍보하고, 더 나아가 우리 학교를 홍보하는데 있습니다. 알뜰장터에서 나온 수익금은 도서구입 등 작은도서관 관리 및 운영에도 쓰입니다.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들이 있으시면 학교로 많이 보내주세요. 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서 작은도서관이 풍성해집니다.^^ (그리고 먹거리부스 ‘닭알장조림’ 예약 받습니다~)

 

 

5. 11월 독서모임 안내드립니다

 

이번 달 10월 독서모임은 10.22 (화)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좋은 모임을 만들어 가시는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달 11월 독서모임은 11.26 (목) 7시30분 1층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됩니다. 책은 "꿈이 있는 공부"(시사인북 출판사) 입니다.

 

 

 

                                                         

                                      219년 10월 25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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