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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9-22

 

새 싹 통 신 문

 

가을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후 하늘은 높고 푸르르네요. 가을은 푸르른 하늘이 참 아름다운 계절이에요. 이 좋은 계절에 내일새싹가족이 모여 1박2일 가을운동회를 한다니 기대되고 설레이네요. 그럼 주말에 봉화 내일학교에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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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천재반)

금요일 천재반의 요리수업은 다음 주 화요일로 미루어졌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했습니다. 새싹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무시당해서는 안 됩니다. 또 누구를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더하여 누군가를 무시하는 행동을 보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라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새싹들은 왜냐고 묻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 소중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새싹들이 너무나 기다리는 요리수업을 미루면서 우리는 또 하나를 배웠습니다. 요리 수업은 화요일 오후에 하기로 했습니다.

 

화요일 텃밭 관찰은 옥상에 있는 벼를 관찰하는 것으로 대체하였습니다. 벼는 새싹들의 손에서 부드럽지만 옆은 꺼칠꺼칠한 연두색 풀이랍니다. 길이는 50센티가 넘고요. 벼가 자라는 물 속에는 모기 새끼-장구벌레가 많다고 합니다. 지난번에 볼 때는 슬쩍 보고 지나치더니 관찰공책을 꺼내들고 하니 제법 진지합니다.

 

이번 주 책 읽기는 <윗층 할머니, 아래층 할머니>를 읽었습니다. 시는 제해만 선생님의 <가을밤>을 외웠습니다.

수요일에 알뜰장터 시간에는 원하는 새싹들 3명은 경제공부를 겸하여 장터 활동을 하였습니다. 다른 새싹들은 수리 수업으로 2학년은 우드락과 수모형으로 숫자 익히기를 새로 했습니다. 1학년 수리 시간에 늘 재미있게 했던 놀이로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이게 재미있어보여 3학년도 같이 하자고 하여 같이 했습니다.

새싹들이 음악 수업을 많이 좋아하고 교실에서도 자주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나침반 수업에는 우리 주변에서 아름다운 것 찾아보기와 아름답지 않은 것 찾아보기를 하였습니다. 야외수업으로 학교 밖으로 나가서 두 가지에 대해서 20개씩 찾아보았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꽃, 나무, 예쁜 돌, 새, 조형물 등 아름다운 것들도 많고, 반면 거리에 잔뜩 쌓인 쓰레기, 침, 담배꽁초 등 눈살 찌푸리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이 수업은 새싹들에게 관찰력을 길러 주변을 살펴보게 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에는 근처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고 놀이기구도 이용하면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줄넘기를 매일 하면서도 새싹들이 아우성을 치는 경우가 있어 금요일에는 줄넘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은 다 인정을 하면서도 막상 하려니 재미가 없고 힘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자 하고 싶은 대로 해보자고 되었습니다. 줄넘기를 계속하겠다는 새싹도 있고. 4번은 줄넘기를 하고 한 번은 놀이터에 나가 50바퀴를 뛰겠다는 새싹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해서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기만 한다면 무엇을 해도 좋습니다. 줄넘기 대신 방방이를 뛰는 것은 너무 힘이 든다고 합니다. 새싹들이 스스로 운동을 다시 정했으니 다음 주부터는 또 기대해봅니다.

 

 

자람과정 (상상치도 못한 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자람과정 학생들은 산책과 명상으로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월요일은 진로탐색과정과 상상표현 수업을 함께합니다. 지성심 선생님께서 가을학기에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상표현 수업은 우리 새싹들의 상상력을 많이 깨어나게 해 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재료들을 갖고 완성된 작품을 표현해보았습니다. 다 쓴 스카치테이프, 공기돌, 작은 인형, 클립, 귀이개, 실, 동전, 트럼프 카드 등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처음보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본인이 상상한대로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력이 좀 더 발전되면 우리 주변에 눈에 띄는 큰 조형물들, 가구 배치, 공간감각 등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학읽기 시간에는 새싹들이 열심히 단어를 찾고 예문을 만들어 단어장을 완성했습니다. 도랑, 까무룩, 잔망스럽다, 해쓱하다 등 우리의 옛 단어들이 주가 되네요. 예문은 '얼굴이 해쓱해졌다.', '도랑에 빠졌다.' 등 아직은 단순하지만..^^ 다음 주에는 새싹들이 완성한 단어장을 가지고 퀴즈대화와 3줄 예문 만들기를 할 예정입니다.

 

나침반 수업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간단히 검사했던 다중지능 결과를 바탕으로 나의 약점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집중적으로 그 부분을 계발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실천계획도 세워보았습니다. 지능은 내가 관심갖고 오래 반복적으로 해볼수록 계발이 되는 것이지요. 자라나는 우리 새싹들이 균형잡힌 지능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격려와 협조가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문화와 지성 시간에는 새싹들이 숙제를 발표했습니다. 팀별로 진행이 되어 모두 정해진 시간 내에 숙제를 제출했어요! 새싹들이 발표를 한 시간 하고 한 시간은 저와 함께 보충작업을 했습니다. 구석기,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각각 중요한 특징은 뭘까? 어떤 점이 삶을 변화시켰을까? 우리가 만약 구석기시대 사람이라면.. 등등입니다. 또한 농업의 발명이 우리 삶에 여러 이점을 가져다 주었지만 안 좋아진 것도 있을까? 생각해보고 오는 것이 숙제입니다.

 

중등과정 수리수업 시간에는 원을 공부했습니다. 몸으로 직접 원이 되어보고 원주율의 의미와 원의 여러 특징들을 함께 계산하고 공부했어요. 초등과정은 분수의 개념을 공부합니다. 분수라는 것이 자연수처럼 한 번에 와닿지 않는지 새싹들이 어려워하네요. 그림으로 함께 차근히 개념을 짚어가는 중입니다.

 

농구수업은 픽업차량에 문제가 생겨 이번 주에는 취소되었습니다. 추후 1회 보충을 할 예정입니다. 그 시간에는 오랜만에 쉼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김장프로젝트, 연극, 새싹민주총회는 무리없이 진행하였습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가을학기 중간점검을 했습니다. 남은 가을학기도 힘차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진로탐색과정 (나아가는 반)

각자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될 만나고픈 멘토 방문은 9학년들이 많이 어려워하여 오늘 수업시간에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 한창 9학년들이 진학 관련해서 설명회 참석도 하고 원서 작성도 하는 등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해서 오늘은 학교 밖으로 나가서 진행했습니다. 학교 근처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일단 심리적으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가을학기 동안 미래 관련한 3권의 책을 골라서 읽고 독후감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권장도서 목록은 나눠주었습니다. 차분히 책을 읽으면서 각자의 삶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헌법읽기

이번 주 헌법 읽기는 제 35조 환경권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9월23일 그레타 툰베리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 연설 영상을 보면서 오늘날의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잠시 나누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동영상의 주인공 그레타 툰베리는 스웨덴의 여학생이고 9학년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학생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는 매주 금요일 등교 대신 1인 시위를 한 이 여학생이야기가 낯선 이야기인 듯합니다. 기후 문제,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할 듯합니다.

제 37조 1항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조항이 제일 중요한 조항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읽는 헌법이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기 위해 이번 주는 과제가 하나 나갔습니다.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수많은 권리들이 생활에서 지켜지고 있는지, 아니면 어떤 점에서 지켜지고 있지 않은지 최근 뉴스 속에서 그 사례를 찾아 적어오기입니다. 우리나라는 법치 국가입니다. 법대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앞으로의 민주주의를 위해 꼭 필요한 자세와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주 과제와 함께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가 끝나면 학생들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

 

코스모스

이번 시간에는 3화를 보았습니다. 3화는 에드먼드 핼리, 아이작 뉴턴, 로버트 훅 등 유명한 과학자들이 등장했어요. 옛사람들이 밤하늘에 갑자기 나타나는 혜성을 두려워했다는 점과(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햄릿에서도 불길한 징조로 혜성이 언급되는데요, 새싹들과 기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과학의 발전이 사람들의 생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도 함께 보았습니다. 각자 과제로 행성의 타원궤도, 뉴턴의 법칙, 크리스토퍼 렌의 업적, 훅의 법칙을 조사해오고 다음 시간에 함께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고전읽기

리어왕을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나니 새싹들이 '대환장파티'라고 표현을 하네요. 리어왕은 딸들의 집에서 나가서(사실상 쫓겨나서) 비바람 속을 헤맵니다. 모함을 당하여 미쳐버린(혹은 미친 척하는) 불쌍한 톰(에드가)은 리어왕을 만납니다. 글로스터 백작은 에드먼드의 계략을 뒤늦게 알아차리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두 눈을 잃게 됩니다. 앞으로 어떤 비극이 펼쳐질까요? 새싹들은 아마도 리어왕은 죽을 것이고 다른 인물들은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말의 의미, 맥락을 살피며 즐겁게 읽는 중입니다.

 

상상표현

가을학기에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상표현 수업은 우리 새싹들의 상상력을 많이 깨어나게 해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재료들을 갖고 완성된 작품을 표현해보았습니다. 다쓴 스카치테이프, 공기돌, 작은 인형, 클립, 귀이개, 실, 동전, 트럼프 카드 등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처음보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본인이 상상한대로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력이 좀 더 발전되면 우리 주변에 눈에 띄는 큰 조형물들, 가구 배치, 공간감각 등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장프로젝트

회의를 했습니다. 기획서는 팀별로 작업 중입니다.

 

그 외, 객원선생님들과 함께 음악수업, 몸표현(희곡읽기) 수업 등을 하였습니다. 농구수업은 갑자기 농구선생님 차량에 문제가 생겨서 이번주는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학교 소식]

 

 

1. 2019 가족운동회 진행합니다

 

드디어 가족운동회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며 모처럼 공기 좋은 곳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의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자주 못 만났던 내일새싹 가족들과 함께 힘껏 뛰어도 보시고 정담도 나누시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확정된 일정 등 자세한 안내문은 오늘 가정으로 보내드립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안전하게 내려오세요^^

 

 

 

2. 가정학습의 날 안내드립니다

 

다시 한 번 다음주 '가정학습의 날' 안내드립니다.

가족운동회 다음날 월요일(9.30)과 금요일(10.4)은 가정학습의 날입니다.

다음주에 학교 등교일은 화요일, 수요일 입니다.

 

 

 

2019년 9월 27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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