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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9-20

 

                                                             새 싹 통 신 문

 

가을 장마로 인해 비가 연이어 내리는 한 주였습니다. 주말에는 태풍 ’링링‘으로 인해 강풍이 불어온다고 하니 안전에 유의하시고,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천재반)

금요일에는 오랜만에 요리 수업을 하였습니다. 햄버거를 만들 계획이었는데 다음 주로 미루고 이번에는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각자 만들고 싶은 대로 롤샌드위치와 그냥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학교 식구들에게 간식으로 돌렸습니다. 주말에는 새싹들과 집에서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목요일에는 상상표현시간과 연극놀이 시간이 있습니다. 시우선생님의 색채심리 수업이 4회 진행되는 상상표현 시간은 새싹들이 많이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아크릴 물감 활동과 모래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하였는데 모래를 교실 바닥에 쏟아놓고는 스케이트 타듯이 미끄러지는 새싹들의 웃음소리에 학교가 떠들썩하였습니다. 연극 수업은 지니선생님과 함께 하는데 천재반은 하고 싶은 마음들이 많고 큰 새싹들이라 크고 작은 일이 그치지 않습니다. 이번 주는 서로 다투느라 수업이 중단되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새싹들이 많이 좋아하는 수업인 만큼 서로 양보하고 의좋게 하는 방법도 찾아서 배우게 될 것이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리는 100칸 수학을 매일합니다. 단순한 사칙연산이지만 꾸준히 하면서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로 비교하지 않고 자신이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직 하고 싶어하지 않는 새싹도 있어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주기도 합니다. 핀란드 수학책은 각자 풀면서 담임과 중요한 개념은 같이 풀어가고 설명을 듣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학년부터 늘 나오는 문장제는 모든 새싹들이 어려워합니다만 혼자 힘으로 ‘무슨 말인지’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한 새싹이 ‘선생님 저 그거 혼자 하다가 무슨 말인지 알았는데요, 정말 기뻤어요!’합니다. 담임은 혼자서 여러 번 읽어보라고 합니다. 문제 옆에 몇 번 읽었는지 표시해가면서 읽으라고 합니다.

 

이번 주 책은 <바바빠바>, <따로따로 행복>을 읽었습니다. 시는 문삼석 시인의 <엄마라는 꽃>을 외웠습니다. 텃밭에 가서는 풀을 뽑고 배추를 관찰하였습니다. 텃밭에서 내려오는 길에 새싹들이 <다섯가지 예쁜말>이라는 노래를 떼창으로 하였습니다. 음악시간에 배운 노래인데 어찌나 신나게 부르는지 부모님들께 다 들려 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수업 시작 전에도 한 번 불러볼까요? 하면 언제든지 네! 하고 큰소리로 다 같이 부릅니다.

 

나침반 수업은 두 가지를 진행했습니다. 하나는 자람도우미가 즉석에서 진행하는 미완성된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고, 또하나는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미완성된 그림을  그릴 때는 우리 새싹들이 참 열심히 참여하여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표현하였습니다.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보니 우리새싹들은 각자 처한 환경과 경험에 따라 주로 생각하는 내용이 달랐습니다. 이 수업은 새싹들의 주된 생각의 경향성을 알아보고 부정적인 생각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가을학기로 미루어 두었던 장봉도 1박2일은 새싹들이 그다지 가고 싶어하지 않아 그만 둘까 합니다. 추석연휴가 지나고 날이 좀 더 선선해지면 밖으로 운동 겸 많이 놀러 다니려고 합니다. 다음 주 월, 화에 비가 오지 않으면 물총놀이를 한 번 더 하려고 합니다.

 

 

            layout 2019-9-6.jpg

 

자람과정 (상상치도 못한 반)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한 주였습니다. 자람과정 새싹들과 황순원의 소나기를 다 읽었습니다. 읽으며 '소년이 소녀가 던진 조약돌을 왜 주머니에 넣었을까?'를 물었는데, 새싹들 대답이.... '나에게 돌멩이 던진 것을 잊지 않으려고', '복수하려고' 등등...^^;; 비오는 날 떡갈나무 잎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를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우리가 비오는 날 제주올레길을 걸으며 보고 들은 풍경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이번 주까지는 제가 질문을 했다면 다음 주에는 새싹들이 질문을 하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각자 책을 읽은 후 5가지 궁금한 점을 적는 활동까지 했습니다. 새싹들이 공통적으로 '소녀는 왜 자기가 입은 옷과 같이 묻어달라고 하였을까?' 가 있네요. 다음 주에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수리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초등그룹/중등그룹 두 개로 나뉩니다. 중등그룹은 진로탐색과정과 함께합니다. 이번 주에는 음의 정수를 계산하고 소인수분해를 함께 해보았습니다. 타노스를 예를 들어 설명하니 새싹들이 아주 재밌어하네요. 초등그룹은 초등졸업 검정고시를 안 본 새싹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주에는 뺄셈과 곱셈을 했습니다. 뺄셈은 작은 수 뺄셈을 복습하고 큰 수도 함께 연습했습니다. 곱셈은 곱셈의 원리를 되짚어보기 위한 게임을 했습니다.

 

문화와 지성 시간에는 인류의 진화과정을 간략하게 보았습니다. 현재 우리들의 모습이 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쳤다는 것과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네안데르탈인까지 각각 대표적인 특징을 함께 보았습니다. 새싹들에게 죽음에 대해 상상해 본 적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죽음 후에 무엇이 있을까? 없을까? 질문을 하니 '아무것도 없어요' 라는 새싹도 있고 귀신 이야기를 하며 있을 것 같다는 새싹도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죽음이란 것을 상상하고 무덤을 만들고 그 사람이 쓰던 물건을 함께 묻어주는 것으로부터 장례문화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하니 다른 새싹이 '어, 노잣돈!' 하며 말을 했습니다.

 

수업은 지난 시간 수업을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한 주 동안 주로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정리해보니 공통적으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여 이번 주에는 위로와 격려를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진행 방법은 나 자신을 포함하여 반 친구들 모두에게 개인별로 위로와 힘나는 한마디씩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한 다음에는 작은 손편지의 주인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개인별로 8장씩 받은 작은 손편지는 A4 종이 한 장에 빼곡히 채워졌습니다.

친구들로부터 받은 힘나는 짧은 편지는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우리 새싹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힘들수록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문화는 내일새싹학교에서 지향하는 가치있는 문화 중 하나이지요.

상상표현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주어진 재료를 이용하여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습니다. 가을학기 들어서 첫 시간에는 생각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 횟수를 거듭할수록 표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있습니다. 같은 재료지만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는지, 어떤 경험들을 했는지에 따라서 표현이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우리 새싹들은 무한한 상상력과 생각하고 있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상상표현 수업을 매주 월요일에 하다보니 준비물을 잘 챙겨오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준비물은 플라스틱 병뚜껑 5개 이상입니다. 주말 동안 잘 챙겨서 월요일에 잘 갖고 오길 바랍니다.

 

연극시간에는 발성, 호흡 연습을 포함하여 몸으로 사물을 표현하고 동화 장면 만들기를 했습니다. 농구, 음악, 1인 1기, 새싹민주총회, 김장 프로젝트까지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금요일에는 한 주 점검 및 평가를 한 후 오후에는 수명산 너머 놀이터에서 놀고 왔습니다. 마디맺음 시간에 '소나기'를 주제로 시를 쓰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 주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layout 2019-9-6 (1).jpg

 

진로탐색과정 (나아가는 반)

이번 주에는 진로, 진학을 주제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진로, 진학에 대한 뚜렷한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대체적으로 고민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내 생각을 브레인스토밍처럼 끄집어 내보고, 그 다음은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만나고 싶은 세 분과 탐방하고 싶은 곳을 3군데를 찾아 보았습니다. 이 주제가 쉽지 않다 보니 며칠씩 생각하는 새싹들도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만나고 싶은 분과 탐방 장소를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9학년들의 진로와 진학 모색에 좀 더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헌법읽기

제 23조 재산권부터 제26조 청원권까지 읽었습니다. 법률에서 말하는 재산, 재산권이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그럼 재산세는 어떻게 부과되는 것인지도 알아보았습니다. 또 재산권이 제한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 그 경우 보상과 배상은 각각 어떤 뜻인지도 알아보았습니다.

24조 선거권과 관련하여서는 선출직 공무원과 임명직 공무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법무부장관 임명에 관해서도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부분을 읽고 있는 만큼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나에게 국가란 무슨 의미인가? 국민교육헌장을 외우고 자란 자람도우미는 자기도 모르게 ‘국가를 위해 개인은 희생해도 되지, 전체가 먼저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어떨까요? 이 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해서 2~3줄만 써보라고 했습니다. 한 학생이 ‘나의 자유를 제한할 권리를 국가에게 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그 예는 ’군대‘냐고 하니 한 학생이 ’학교‘라고 대답을 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학교가 나의 자유를 제한하는 권리를 국가에게 준 결과이군요. 실제 이 문장을 쓴 학생은 ’셧다운제‘를 예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다음 주는 재판받을 권리에 대해 공부할 차례입니다.

 

코스모스

이번 주 수업은 새싹들이 과제를 발표하는 것이 주된 목표였습니다. 멋진지구님은 빅뱅, 태양님은 우주, 느티나무님은 항성의 주기와 핵융합, 푸른마음님은 지동설에 대해 각자가 공부한 것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후에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새싹들이 질문하는 것은 어려워하네요. 빅뱅과 핵융합에 대해서는 제가 추가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우주와 지동설에 대해 좀 더 얘기한 후 2화를 마저 볼 예정입니다. 과제는 전부 다 해왔지만 느티나무, 푸른마음님은 약속한 기한까지 제출하지 못하였기에 음료수를 사오기로 하였습니다. 이것은 지난 주에 새싹들과 합의한 내용입니다.

 

고전읽기

리어왕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리어왕의 핵심 장면 중 하나인 고네릴과 리건의 행동에 충격받은 리어왕이 밖으로 나가는 장면까지 읽었습니다. 새싹들과 함께 '등장인물 한 명에게 질문을 던진다면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 '리어왕이 만약 딸들을 고소한다면 누구의 편을 들 것인가?', '인물들 중 누구와 가장 친해지고 싶지 않나?'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새싹들의 생각이 흥미로웠는데, 에드먼드가 두 명을 속이고 배신을 했으므로 가장 인간성이 나쁘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더 깊이있게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상상표현

이번 주에도 지난 시간에 이어서 주어진 재료를 이용하여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습니다. 가을학기 들어서 첫 시간에는 생각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 횟수를 거듭할수록 표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있습니다. 같은 재료지만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는지, 어떤 경험들을 했는지에 따라서 표현이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우리 새싹들은 무한한 상상력과 생각하고 있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상상표현 수업을 매주 월요일에 하다보니 준비물을 잘 챙겨오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준비물은 플라스틱 병뚜껑 5개 이상입니다. 주말 동안 잘 챙겨서 월요일에 잘 갖고 오길 바랍니다.

 

그 외, 김장프로젝트 수업, 농구수업, 음악수업, 몸표현(희곡읽기) 수업 등을 하였습니다.

 

 

 

[학교 소식]

 

1. 9월 가정학습일 안내드립니다

 

추석연휴(9.12~15) 전날인 9.11(수)은 가정학습일입니다.

가족 일정에 참고하셔서 미리 계획 세우세요.^^

 

 

2. 독서모임 안내

 

9월 부모님 독서모임은 9.24(화) 저녁 7시30분에 시작합니다.

이번 달에 함께 읽으실 책은 "이 방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저자는 토머스 길로비치와 리 로스이며, 한국경제신문 출판사입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3. 학교설명회 안내

이번달 학교설명회는 9.21 (토) 오전 11시입니다.

우리 학교에 관심 있으신 주변 분들께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2019년 9월 6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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