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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9-15

 

                                                       새 싹 통 신 문

 

오늘은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이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모양입니다.

더위를 극복하는 여러 방법들을 모아 보아야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새싹들이 제주와 봉화로 이동수업을 갑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2019-7-5.jpg

 

 

[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천재반)

이동 수업을 앞두고 그 준비로 역동적인 한 주였습니다. 새싹들과 회의를 해서 식단을 정하고 뭘 정하고 뭘 의논하고.... 드디어 금요일에는 장을 보고 우체국에 가서 택배를 보냈습니다. 기념으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월요일에는 좋은 습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습관 중에 칭찬하고 자랑할 것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나는 밥을 먹을 때 많이 먹지는 않지만 골고루 잘 먹어요.’ ‘나는 밥 먹을 때 자리에 조용히 앉아서 빨리 먹고 나서 놀아요’‘나는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나서는 꼭 비누로 손을 씻어요.’ 좋은 습관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습관들을 닮고 싶냐 물으니 위에 적은 것들을 닮고 싶답니다. 이제 더 의젓한 모습들을 보겠지요?

 

몸에 대한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몸의 뼈와 장기들도 그려보았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 여름이라 줄넘기는 새싹들의 요청으로 500개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너무 덥다고 100개만 하자고 하는 날도 있습니다. 담임은 그렇게 스스로 하겠다는 것이 대견하여 좋다라고 합니다. 줄넘기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거 참 하기 싫습니다. 처음 줄을 들고 시작할 때는 언제 그 숫자를 다 채우나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기 싫은 걸 하다보면 어느새 조금씩 조금씩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는 것을 봅니다. 새싹들도 그렇게 한발 한 발 걸어가는 듯 보입니다.

 

날이 더워서 그럴까요? 교실에서는 크고 작은 민원이 끊이질 않습니다. 담임은 새싹들이 너무 예의가 없으면 하던 말과 행동을 멈추고 가만히 있기로 했습니다. 새싹들도 가끔은 멈추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잠시 멈추고 쉬면서 돌아보는 것이 필요할 때가 어른들도 있지 않습니까?

 

금요일 아침에 민원이 제기된 한 새싹이 전체 앞에서 사과를 했습니다. 그 사과를 듣고 한 새싹이 이런 말을 합니다. ‘네, 사과는 받아들이겠어요. 하지만 마음이 풀릴 수 있게 오늘 하루는 제게 말을 붙이지 말아주세요.’ 오, 하루는 너무 길어요. 점심 먹을 때까지 1시간 정도만 그렇게 하면 안 될까요?라고 담임이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새싹들은 그런 말, 그런 여유를 배우는 중인가 봅니다. 실제로 말을 안 하다니, 절대 그럴 리가 없는 새싹반 교실입니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서로 말을 하고 장난을 치기 시작하였으니까요. ^^

 

금요일 기온이 32도가 넘는데 새싹들과 장을 보러 갔습니다. 간식 사는 팀, 통조림 사는 팀...치열한 경합(?) 끝에 역할을 나누고 물건을 고르고 직접 들고 왔습니다. 정말 덥더군요. 점심을 먹고 나서는 장 볼 때 빠진 물건을 또 사고 약국에서 약품도 사서 우체국에 다 같이 갔습니다. 전체 짐이 두 박스나 되는군요. 새싹들과 영차영차 다 택배를 보냈습니다. 이제 가서 놀면 됩니다~ 부모님들도 택배 보내시느라 애들 쓰셨습니다.

 

주말에 푹 쉬고 월요일 청량리역에서 뵙겠습니다.

 

 

자람과정 (상상치도 못한 반)

상상치도 못한 반은 드디어 내일 모레 이동수업을 떠납니다. 이번 한 주는 이동수업 준비로 무척 바빴습니다. 우선 제주기행 팀 구성을 했습니다. 새싹들이 처음에는 어떻게 팀을 짜야 할지 망설이다가 결국 가위바위보를 했습니다. 대신에 어떤 팀원이 나와도 함께 팀워크를 맞춰가자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세 팀이 꾸려졌습니다! 어디를 갈 것인지 정하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곳에 가면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가?’가 중요하니 그 점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역할 정하기, 식단표, 식사당번도 정했습니다. 새싹들은 회의하여 정하는 것을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느리더라도 하나씩 스스로 정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가정으로 기획서를 보내드렸습니다. 기획서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으니 참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7/7부터 진행되는 11박 12일의 제주이동수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즐겁고 건강하게 다녀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 새싹들의 분위기를 보면 무척 밝고 즐겁습니다. 무얼 하든 웃음소리가 끊이지를 않네요. 장난도 많이 치기는 하지만..^^ 멀리서 응원 많이 해주세요! 기획서 마지막 장에 응원 한 마디씩 적으셔서 일요일에 새싹들 편으로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진로탐색과정 (나아가는 반)

9학년은 현재 이동수업 진행 중이며 학교 카페,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학교 소식]

 

 

1. 새싹과정, 자람과정 이동수업 안내


새싹과정: 7.8(월요일) 오전10시10분 청량리역 집결 (안동행 기차: 10시30분)

자람과정: 7.7(일요일) 오후1시20분까지 학교 집결 (비행기 탑승시간: 3시20분)

 

 

2. 9학년은 이동수업 마치고 내일 돌아옵니다

 

9학년들은 내일 청량리역에 오후 2시 50분 도착 예정이며 자체 해산합니다. 그간의 소식은 홈페이지, 카페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열정!"을 주제로 한 9학년들의 이동수업은 어떠했을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 작은도서관 소식

 

작은도서관은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차근차근 진전하고 있습니다. 열람,대출,도서관리를 위한 도서관리프로그램은 마음님이 진행 중이고, 바다님은 프로그램 신청서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새싹들의 홍보에 힘입어 엄마힐링프로그램, 아동프로그램이 조만간 시작될 것 같습니다. 행복독서모임도 꾸준히 하고 있고, 손바닥헌법책읽기는 2회차 진행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안 쓰시는 모금함, 항아리(항아리 커피 만들기용),인형(장식용,아가들 놀이용),쿠션 등이 있으면 도서관으로 보내주시면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 ‘이것은 필요할 수도 있겠다’싶은 물품들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5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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