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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9-13

 

                                                        새 싹 통 신 문

 

무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간간이 내렸던 한 주였네요. 새싹들은 여름 이동수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어요. 여름에는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나듯 이동수업을 통해 우리 새싹들도 잘 자라나길 바라게 되네요 ^^ 그럼,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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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천재반)

새싹들이 고대하던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캠핑이 처음이라는 새싹이 말합니다. “ 아, 이래서 자연으로 가자는 말들을 하는군요!” 네, 학교를 떠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으니 캠핑이 좋습니다. 애초에는 푸른 잔디밭이 넓게 펼쳐진 노을공원에 가려고 하였으나 텐트를 구하지 못해 난지 캠핑장으로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강변북로의 끊임없이 달리는 차 소리가 계속 들려오는 곳이나 주위가 모두 초록으로 덮여있어 안전하고 편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가는 날 오후부터 비가 왔는데 새싹들은 비를 맞으며 놀았습니다. 비가 오면 빗 속을 뛰어다니며 놀았고 비가 그치면 인라인을 타고 놀았습니다. 세계로 차량에서 텐트까지 캠핑 짐들을 리어카에 실어서 새싹들 힘으로 다 날랐습니다. 그 빈 리어카를 서로 끌어주며 놀기도 했습니다. 새싹들끼리 놀이터를 찾아 떠나는 모험도 즐겨보았습니다. ‘여기가 우리 학교였으면 좋겠어요.“ 정말입니다. 캠핑장이 학교라면 우리는 다투고 짜증 내는 일 없이 하루 종일 심심하지 않게 놀면서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캠핑을 하면서 앞으로 있을 4박5일의 이동수업이 점점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봉화로 가는 이동수업에서 우리는 기차를 타고 김밥을 먹으면서 갈 것입니다. 산골에서 낮에는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반딧불이를 잡아서 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마당에 누워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도 많이 많이 보고 올 것입니다.

 

목요일 상상표현 시간에는 시계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2학년 새싹들의 시계 읽기를 도와줄 겸 나만의 시계를 만들었습니다. 시계를 만들면서 한 새싹이 알람이 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랬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쉬웠습니다. 이 활동에 이어 시계 빙고 게임도 하였습니다. 시계 보는 방법은 이 활동으로 알게 되어 앞으로는 시계 보고 시각을 읽는 일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12시 55분이 어렵긴 합니다만 차차 익숙해지리라 생각됩니다.

 

천재반 새싹들은 이끄미도 수업시간의 작은 발표도 서로 하려고 합니다. 무엇이든지 다 해보려는 의욕이 넘치는 새싹들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서 하느라 교실이 언제나 시끌시끌합니다. 그런 것과 함께 이제 생각들이 커지면서 싫고 좋은 것에 대해서도 분명히 말하는 힘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 여파로 목요일 몸표현 수업에서는 서로 다투느라 수업이 잘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전체 상황을 파악하는 힘은 연습하는 중이고 당장 싫은 것은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그러느라 소란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양보하고 도울 수 있을지 천천히 꾸준히 연습 중입니다. 여름학기 시작과 함께 내내 ‘다른 사람의 말 잘 듣기’ 연습 중이기도 합니다.

 

금요일에는 두 가지 미션을 하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색 만들기’와 ‘내가 좋아하는 빠르기’를 통해 우리가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것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새싹들이 만들어낸 맑은 색들과 빠르기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전체가 되도록 매일 노력해나가야 할 듯합니다.

 

 

자람과정 (상상치도 못한 반)

여름학기 이동수업 청원서를 다 받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입니다. 이동수업을 가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어떤 자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지가 들어가야 기획서가 통과됩니다. 이번 주에 청원서 쓰는 작업을 했으니, 다음주에는 본격적으로 기획 단계에 들어갑니다.

 

요리프로젝트 2회차를 진행했습니다. 꿈나무님의 떡볶이와 하얀하늘님의 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1회차 평가결과를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식의 두루뭉술한 평가가 많아서, 평가하는 법을 위주로 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도셰프와 보조의 역할이 뭘까? 선장과 선원의 예를 들어 함께 보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2회차 평가는 좀 더 구체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잘된 점과 도울 바를 구체적으로 적고 함께 공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작은 소란이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더불어평가는 서로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요리프로젝트 1회차, 2회차 기사 작성이 완성되는대로 홈페이지, 카페에 올릴 예정입니다.

 

반 이끄미를 뽑았다는 것도 중요한 소식입니다! 7학년 멋진나무님이 자원을 하였고 모두가 동의하였습니다. 반 회의도 진행했습니다. 첫 안건은 장난치다 반의 문고리가 고장 난 것에 대해서 다루었고, 둘째는 자꾸 신발을 숨기는 장난을 치는 일에 대한 문제제기입니다.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이번 주 나침반 수업은 '내 마음의 집'을 완성했습니다. 내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것도 쉽지 않은데, 어려운 내 마음을 집으로 표현해본다는 것은 더욱더 어렵지요. 그래도 자람과정 새싹들은 아주 열심히 표현했습니다. 소감을 보니 내 마음을 살피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그림으로 표현해보니 마음이 가벼워졌다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내 마음을 살피며 답답하고 짜증나는 마음을 잘 해소할 수 있길 바랍니다.

 

생활 면에서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잘 듣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스무고개 놀이를 했는데요, 종종 놀이를 통해 듣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월, 수, 금 성찰일지 쓰고 저에게 카톡으로 보내는 것도 2주째 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오후 수업중에 새싹들의 표정에서 유독 답답해하는 모습이 보여 금요일에는 마음의 환기를 위해 선유도공원에서 바람을 쐬며 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며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을 발견하여 이야기해보았는데, 뭐라 말해야할지 망설이는 새싹들이 있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며 자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라보는 힘을 키우기를 바라며..^^ 한 주도 애쓰셨습니다!

 

이번주는 7월1일에 출발하는 이동수업 준비로 바쁜 한주를 보냈습니다. '열정을 기르자!'를 이동수업 목적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 다양한 경험, 맡은 일을 잘하자, 힘든 일 도전, 즐겁게 임하자를 5가지 목표로 정했습니다.

 

9학년 남학생 4명이 정한 이번 이동수업 장소는 '울산'입니다. 공통적으로 많이 안가본 곳 중에서 가보고 싶은 장소이기도 하고 산업도시 울산이 갖고 있는 남성적인 느낌의 역동성이 우리 9학년들의 마음을 끌어 당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쪼록 울산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모두 씩씩하게 돌아오길 기대해봅니다.

 

이동수업 기간동안 달성하고 싶은 개인목표는 태양님(맡은 일과 역할 잘하기), 느티나무님(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기), 푸른마음(열심히 참여하기), 멋진지구(주도력 기르기)입니다. 각자 지금의 시점에서 꼭 필요한 지점들을 잘 알고 있다고 봅니다. 가정에서도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번주는 이동수업 준비에 매진하다보니 고전읽기, 헌법읽기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나침반 수업은 담임수업이라 이동수업 기획과 맞물려서 진행했습니다. 몸표현 수업은 객원선생님과 함께 진행하였고, 상상표현 수업은 '나만의 시계 만들기'를 조립해서 완성해보았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시계가 무소음으로 작동되는 것을 보면서 새싹들이 뿌듯해하였습니다. 가정에서 오래오래 소중히 보관되면 좋겠습니다.

 

이동수업 기획서는 오늘 가정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보시고 궁금한 내용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그럼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학교 소식]

 

 

1. 학부모교육 안내드립니다

 

내일(6.22/토) 오전 10시부터 학부모교육이 있습니다.

 

우리 새싹들의 몸놀이(몸표현) 수업을 도와주시는 객원선생님의 마음열기가 1시간 정도 진행되고, 11시부터 충경선생님과 함께 학부모교육 시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참석 있으시길 바랍니다.

 

▶ 10시~11시 : 즐겁게 웃어요 (게임 & 놀이 / 진행 : 몸놀이 객원교사)

▶ 11시~12시30분 : 학부모교육 (주제:청소년 발달단계의 이해와 자녀교육/진행: 충경선생님)

 

 

 

2. 여름 이동수업 안내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 이동수업 기획이 반별로 시작되었습니다.

7월 첫주에 출발하는 9학년들을 시작으로 아래와 같이 이동수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새싹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 새싹과정 : 7.8~7.12 (장소: 봉화)

◎ 자람과정 : 7.8~7.18 (장소: 제주)

◎ 진로탐색과정 : 7.1~7.6 (장소 : 울산) - 오늘(금) 기획서 가정으로 보내드립니다.

 

 

3. 작은도서관 <내일새싹>으로 오세요

 

홈페이지와 카페에 공지해드린대로 작은도서관 <내일새싹>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자주 오셔서 훈훈한 마음도 전해주시고 프로그램도 많이 참여해주세요.

 

작은도서관 자원봉사를 도와주시는 마음님, 바다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2019년 6월 21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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