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3 21:47

16-9 새싹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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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6-09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푸르름을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 5월입니다. 주변에 화사한 꽃들과 함께 마음도 활짝 피어나시는 일상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한 봄학기도 어느새 한주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새싹들은 새 담임선생님과 반 친구들과 함께 새학기 적응을 하며 열심히 생활하였습니다. 봄학기에 형성된 토대가 여름학기를 힘차게 밀음해갈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우리 새싹들 조금더 힘내서 봄학기 마디맺음도 잘해가길 바랍니다.

새 학기 적응하느라 애 많이 쓴 우리 새싹들 많이 격려해주세요~^^

 

 

[이번 주 소식]

 

7살~1학년 “내일 만들기반”(씨앗과정)

 

씨앗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한 주였습니다.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무엇을 도와가야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시도와 과정을 거칠 수 있겠지만 그 길은 새싹들의 환하고 밝은 마음이 살아날 수 있는 길이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학교에서 교실에서 놀이터에서 텃밭에서 각각의 공간에 씨앗들의 밝은 에너지가 가득히 채워져 신이 나는 날들을 만들어 가고 싶네요. 차차 씨앗들에게 환하고 밝은 마음의 힘이 붙으리라 봅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106세’라는 동화책을 읽으며 할아버지 공부를 하였습니다. 증조 할아버지,고조 할아버지를요. 할아버지의 아버지가 증조 할아버지이고, 증조 할아버지의 아버지가 고조 할아버지라고 하니 고개를 끄떡뜨떡 하였답니다. 바닥의 매트를 연결하여 로봇옷을 만들기도 하고 지구에 구멍을 뚫고 내려가 반대쪽으로 나오는 책의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다시 반대로 돌아온다며 책을 역으로 넘기는 씨앗도 있었습니다. 2주 전에 텃밭에 호두과자와 쵸콜렛을 심은 씨앗이기도 합니다. 호두과자 나무가 크면 호두과자를 많이 따 먹을 수 있다며 매우 기쁜 웃음을 지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가끔씩 공양선생님을 도와 공양을 돕는 씨앗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과일 간식으로 쥬스를 만든다며 손으로 직접 짜는 씨앗도 있답니다. 금요일에는 모두가 따라하여 착즙된 쥬스를 마셨습니다. 조금 짠맛이 날 수도 있습니다^^ 오후에는 놀이터에 주로 나가 맘껏 뛰어 놀았습니다. 놀이터에서는 행동이 민첩해지고 목소리가 커지기도 합니다. 다른 학교 아이들과도 술래잡기를 하며 놀기도 합니다.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이 시기에는 제일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부모님과 함께 돈독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2~4학년 자람하는 별사랑나무반 (새싹과정)

 

더위는 오고 봄학기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자람하는 별사랑나무반에 변화가 생겼는데요, 예쁜미소님이 여름학기까지 우리반에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체험학생이던 정의림(아직 이르름을 짓지 못했습니다.) 이 입학을 하게 되어 7명의 새싹들이 여름학기를 함께 합니다. 예쁜미소님이 우리반에 오면서 여자 새싹은 여자 새싹대로, 남자 새싹은 남자 새싹대로 뭉쳐 서로 돈독해지는 모습이 보여 좋은 점도 있지만, 자칫 남자, 여자 사이가 보일까 염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별꽃선생님이 수업하는 시 수업 시간에는 각자 써온 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기가 쓴 시를 발표하면서 시를 쓴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껴갔으면 합니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이 어떻게 어휘력을 길러주느냐입니다. 이번 주에는 신문을 이용하여 낱말 공부를 해보았는데요, 신문을 활용한 수업이 사회에 대해서도 나름의 관심을 갖고 낱말공부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을 듯합니다. 4학년은 담주에 새싹의장 선거를 관장해야 합니다. 이번 주에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하는 일, 선거 절차 등에 대해서 조사를 했구요, 담주에는 새싹의장 선거 진행도 할 예정입니다. 새싹들이 요즘 딱지치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 너무 앉아서 딱지치기만 하는 것 같아, 시간을 제한하였고, 수요일에는 텃밭이 있는 지양산에서 놀았습니다.

 

 

5~8학년 “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자람과정)

 

참된 생활 시간에는 지난 주 자신 안에 있는 여러가지 소 공부에 이어 마음밭 가꾸기를 하였습니다. 손바닥정원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밭도 아름답게 키워나갈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미술 시간에는 도장을 파보았습니다. 개성이 넘치는 도장을 낙관삼아 지난 주에 그려둔 묵화에 찍어 복도에 붙여 두었습니다. 소나기 책을 읽으면서는 가치에 대해 품격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학생들의 생각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거칠고 소박한 생각들이지만 쑥쑥 커지고 깊어질 수 있도록 격려 많이 부탁드립니다.

 

이번주에는 손바닥 프로젝트 진행으로 2차 홍천이동수업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정원 위치를 정했고 이번에는 정원에서 잡초도 뽑고 씨앗도 심는 작업을 했습니다. 혼자서 인적이 없는 곳에서 하고 싶다고 했던 새싹도 위치를 바꾸어 학교 안에서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해는 가능한한 자력으로 해보고자 씨앗부터 심어 모종을 내보자고 하고 있습니다만 계절학기인 여름학기에나 본격적인 진행을 하게 되어 몇가지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꽃들도 작물도 대부분 봄에 파종을 하는 것이 많아 여름학기에 진행을 하게 되는 것은 식물의 한 살이와도 맞지 않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프로젝트 실생시기를 내년에는 시기를 고려하여 다시 검토해봐야 할 듯합니다. 그런 고려 상황이 있지만 학생들은 신나게 즐겁게 지내고 있니다. 한적한 산골에 아이들 소리가 들리니 얼마나 좋은지 교육원 옆집 할머니는 부러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셔서 학생들이 하는 것을 한참 보고 가셨습니다. 또 학생들은 “어쩌면 불평 한마디 없이 일을 하느냐”고 보는 사람마다 감탄을 사게 만듭니다.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는 이제 봄학기를 마치고 기획서가 완성되면 바로 홍천에서 3주간 집중해서 하게 됩니다. 여름학기 시작과 함께 요즘 자람과정은 주위에 관심이 많습니다. 성장 과정중에 누구나 겪는 이른바 사춘기인데 어떤때는 “여자 애들이 싫다”로 어떤 때는 “혼자만 있고 싶다”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자신에게 대한 탐구로,삶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애를 쓰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늘 사랑과 관심과 격려로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9학년 “어울림반”(진로탐색과정)

 

아쉽게도 넓은마음님과 눈송이님이 자퇴를 하였습니다. 사유는 검정고시 고득점 준비와 또래친구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충분히 두 학생들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우리 학교의 방침상 9학년 시기에는 4월에 검정고시를 보고, 5월부터 3개월간 내일학교 예비과정을 체험해보는 것인데, 그렇지 않고 이번처럼 학교에서 9학년을 보낼 경우에는 학생과 학교가 서로 원하는 바를 충분히 공유하는게 중요하다고 돌아봅니다. 9학년에 대한 이야기는 학교에서도 더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넓은마음님, 눈송이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3월 중순경부터 내일학교 예비과정을 체험학고 있는 푸른언덕님은 지난 5월8일에 손바닥정원을 완성하여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손바닥정원 사진은 홈페이지에 올렸으니 시간나실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자치 자율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푸른언덕님에게 격려의 마음 보내주시면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소식]

 

1. 놀라운 토요일 엑스포 행사 안내

1) 일시 : 2016. 5. 21(토) 오전 11시~오후 5시

2) 장소 : 시청 광장

3) 내일새싹학교 체험부스 운영 : 달걀 그림 그리기, 달걀 화분 만들기

   내일학교 부스 운영 : 1020 페스티벌 홍보

4) 관심 있으신 학부모님과 새싹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2. 해뜰마켓 행사 안내

1) 일시 : 2016. 5. 28(토) 오전 11시~오후 5시

2) 장소 : 염창역 근처

3) 주최 : 양천구 (1년에 2번 여는 마켓 중에서 봄마켓)

4) 내일새싹학교 홍보하면서 달걀 판매하려고 합니다. 주변에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3. 입학을 축하합니다

그동안 새싹과정에서 체험했던 정의림(5학년, 남)이 5월10일부터 내일새싹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입학을 축하합니다!!!

 

 

4. 5월 '자라나는 부모모임'은 쉽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주말에 가족행사가 많고, 21, 28일에는 학교 행사도 예정되어 있어서 이번달 자라나는 부모모임은 쉬겠습니다.

 

 

5. 전환기 쉼주간 안내

 

봄학기는 5월20일에 마디맺음을 하고, 2주간 전환기 쉼주간을 갖습니다.

여름학기 시작일은 6월7일 (화)입니다.

염두에 두셔서 가족행사 일정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016년 5월 13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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