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6-05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거리 곳곳에 개나리가 노랗게 핀 것을 보니 완연한 봄이 온 것 같습니다.
4월을 맞아 따스한 봄기운 가득한 일상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주 소식]
7살~1학년 “내일 만들기반”(씨앗과정)
씨앗들이 숲 속 나들이를 잠깐 쉬고 학교 주변 동네와 놀이터 탐험을 하였습니다. 숲 속 나들이가 체력이 많이 필요하여 그 때 그 때 씨앗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며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기에 걸린 씨앗이 두 명이나 있어 학교에서 멀리 나가지 않았습니다. 화요일에는 10주년 개교 기념식 행사를 돕기 위해 우편물 취급소에 가서 초대장도 보냈습니다. 목요일에는 9학년이 만드는 기념품을 유심히 바라보며 그 옆에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형아 누나들이 바둑을 두고 있으면 신기한지 열심히 관찰을 합니다. 놀이터에 가서는 등나무 씨앗을 열심히 주웠습니다. 하나라도 더 줍기 위해 무척 노력을 하였습니다. 열정이 많은 씨앗들입니다^^ 다음 주에는 감기에 걸린 씨앗들이 빨리 나아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 씨앗들 간식을 챙기시느라 애쓰신 이찬이 할머니와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4학년 자람하는 별사랑나무반 (새싹과정)
한주가 몹시도 빨리 갑니다. 그날이 그날인 듯하지만, 하루하루 다양한 일들이 펼쳐지고 있답니다. 날마다 책읽기를 하고 있는데, 요즘은 조금 느슨해져 보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는 영화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누군가 대본을 써오고, 그 대본으로 하기로 했지만, 대본이 마음에 안 든 새싹이 하기 싫다고 이의를 제기하여 잠깐 서로 의견을 맞추어갈 시간을 주었더니 다양한 의견을 내며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목요일에는 요리수업을 하였습니다. 담임이 레시피를 제공한 후 레시피대로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보게 하고, 담임의 도움 없이 새싹들끼리 해보기로 하였는데, 서로 도우며 잘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요리는 장보기부터 뒷설거지까지 모두 새싹들이 역할을 맡아 훌륭하게 잘 해냈습니다. 금요일에는 10주년 잔치 준비를 도우며 학교에서 지냈습니다. 물론 방방이도 많이 탔습니다. 주제수업으로는 몸그리기를 하였는데, 지난 주에는 겉모습 그리기, 이번 주에는 몸속그리기입니다. 몸속을 그리는 것이 좀 어려운지 대강대강이어서 담주에 보충을 할 예정입니다.
5~8학년 “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자람과정)
지난 주 교실꾸미기를 마치고 평가모임으로 한 주를 열었습니다. 3주에 걸친 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마음들은 어떠했는지, 앞으로 더 나은 활동을 위해서는 무엇을 더 도와가야 할지 등등을 개인보고서로 먼저 썼습니다. 교실꾸미기를 하면서 처음 해보는 페인트 작업에 많이 힘들었고 힘든 만큼 서로 갈등도 있었습니다. 팀원이 마음에 안든다 부터 떠들면 나가서 하라는 둥, 크고 작은 갈등과 눈물이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면서 당연한 모습들이기는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배우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보고서를 가지고 팀원들이 모여 실제적인 느낌을 나누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자람도우미인 담임은 그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회의가 아예 안 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가 우여곡절을 거쳐 팀별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자, 이제 한 걸음을 뗀 것이지요?
목요일에는 교실꾸미기 프로젝트로 연기되었던 요리 수업을 드디어 시작하였습니다. 늘빛님 주도의 봉골레 파스타였습니다. 이 이름이 멋진 요리에 학생들은 기대를 많이 하였습니다. 3팀으로 나누어 10인분씩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각 팀이 장보기부터 준비하였는데 팀별로 분위기가 아주 달랐습니다. 칼국수처럼 만들어진 팀이 있고 올리브 기름에 들기름을 섞어 아주 향긋하게 내놓은 팀도 있었습니다. 처음 장을 봐왔을 때 딱 맞게 10인분씩만 준비해온 것을 담임이 1인분만 먹으면 될까 하여 40인분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그래서 양이 많이 남아 어떻게 할 수 없어 만든 사람이 책임을 지기 위해 각자 집으로 나누어 가져갔습니다. 다음부터는 양 조절을 잘 해야 할 듯 합니다. 요리의 맛은 당분간은 스파게티 생각이 안 날 듯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서로 돕고 즐겁게 한 것은 별 다섯 만점이라는 팀도 있을 만큼 즐거운 요리수업이었습니다. 다음은 콩나물무침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엔 맛도 보장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4월10일 예정된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7학년에게 기출문제를 출력하여 주었습니다. 다들 문제를 풀어보고는 걱정할 것이 없는 가벼운 표정들이 되었습니다. 5학년 새싹이 ‘저도 풀어볼게요’하더니 ‘아주 쉬운데요. 저도 풀겠네요’합니다.
금요일 야외수업은 다음날 있을 10주년 잔치 준비로 다음 주로 미루었습니다. 연속 3주째 못나가고 있습니다만, 그 아쉬운 마음을 금요일 점심에 치킨을 먹는 것으로 달래었습니다.
3월 마지막 주부터 학부모 면담이 시작되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마음과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약속을 안잡으신 분들은 가능한한 이르게 담임과 날짜를 정해주시기 바랍니다.
9학년 “어울림반”(진로탐색과정)
요즘에는 눈송이님과 넓은마음님의 공부 열기가 교실 한 칸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매주 아침에 학교에 오면 산책, 새싹공사, 스트레칭으로 아침을 열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주로 9학년 새싹들의 원함을 반영하여 설계한 기본적인 수업도 하였고, 각자 필요한 과목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수리수업은 중2 수학책으로 진행하였고, 진도를 더 나간 눈송이님은 뒷 부분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글쓰기 수업은 별꽃선생님, 한국사 수업은 충경선생님과 진행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미술, 체육수업이 있었습니다.
개교 10주년 행사를 앞두고 기념품 만들기를 9학년 2명이 맡아서 하기로 해서 목, 금요일에는 주로 기념품을 만들었습니다. 기념품은 토요일에 오셔서 받아보시면 우리 9학년들이 얼마나 마음을 담아서 정성스럽게 만들었는지 확인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학교 소식]
1. 개교 10주년기념 안내
드디어 내일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맞이합니다. 내일새싹학교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땀과 눈물로 이룬 지난 10년을 마디맺음하고 다시 힘차게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새로운 시대는 변화무쌍할 것이며 그 안에서 내일교육의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10년의 꿈을 다시 꾸며 비상하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부모님들의 많은 참석을 희망합니다.
*일시 : 2016. 4. 2 (토) 오전 11시
*장소 : 내일새싹학교 더불어 방
*준비물 : 축하의 밝은 마음
내일 4월2일(토) 등교시간은 새싹 9시입니다. 학부모님은 11시까지 오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학교주변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되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개교10주년 초대장 발송
개교 10주년 초대장을 오늘 새싹들 편으로 보내드립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내일새싹학교의 지난 시간을 격려해주시고, 앞으로 걸어갈 시간을 응원해주시면 많은 힘이 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3. 봄학기 이동수업 안내
지난번 교육과정 설명회 때 말씀드렸듯이
대상학년은 2~9학년이고, 기간은 4.18~22일, 장소는 경북 경주로 갈 예정입니다.
이 기간 동안 씨앗과정(유,1학년)은 담임이신 충진선생님과 함께 학교에서 수업할 예정입니다.
봄학기 이동수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에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자라나는 부모모임 안내
제8회 자라나는 부모모임을 알려드립니다.
*일정 : 2016.4.30.(토) 오후 2~5시
*특별주제 :“알파고와 진로”
*장소 : 내일새싹학교 더불어 방
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아울러 내일교육과 주제에 관심 있는 주변의 지인들, 청년들, 부모님들께도 널리 홍보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참가비는 가구당 2만원입니다)
2016년 4월 1일
내 일 새 싹 학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