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6-32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창 밖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서 서울에는 처음으로 눈을 보게 되네요. 마음에도 소복히 내리는 것 같아서 한결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 자람과정은 생애기획을 하느라 한창 바쁘네요.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것 같으니 조금만 더 힘내길 바랍니다. 부모님들께서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그리고 자람발표회를 앞두고 서서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자랑할 꺼리 미리 준비하셔서 이번 자람발표회는 여느 때 보다도 더 풍성한 자람발표회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
한 주 동안 애 많이 쓰신 부모님들께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이번 주 소식]
7살~1학년 “내일 만들기반”(씨앗과정)
1월이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3일째가 되었네요. 몸으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씨앗들과 함께 레슬링을 하며 몸으로 뒹굴고 함께 웃는 시간이 즐거운 한 주였습니다^^ 놀이 중에 씨앗들은 풍선을 마구 던지며 쳐내는 ‘정신없는 풍선놀이’도 하였습니다.
우리말글 시간에는 '실베스터'당나귀 이야기를 하며 글자를 익혀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무젓가락과 수수깡을 더하고 빼며 숫자를 공부하고 여러 가지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비행기,로봇 등을 말입니다.
과학시간에는 진한 소금물을 만들어 계란이 둥둥 떠서 수영을 하는지 가라앉는지 관찰도 하였습니다. 소금물을 젓느라 혼신의 힘을 다하는 씨앗들이었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군요^^
참된 생활수업에서는 (지성심 자람도우미) 띠종이를 이용하여 비행기,슈퍼모기,악어 등 여러 가지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미술심리 시간에는 (박은솔님) 수수깡과 골판지로 손근육을 기르고 모양을 상상하는 훈련을 하여 뇌와 신체발달 놀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쉐이빙 폼을 이용해씨앗들 기분을 업시키며 자유롭게 물감과 거품으로 감정을 발산하고 물총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문지를 이용해 죽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어울렸습니다. 한 여름을 만난 것처럼 교실을 신문지죽과 물바다로 만들면서 신이 나게 놀았습니다.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어도 씩씩하게 일어나곤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이 학교를 가득 채우는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난장판 된 교실은 미술 선생님과 2시간은 치워야 했습니다. 씨앗들의 발산을 위해 애써 주시는 미술심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체험생 박이겸 유아가 이번주까지 체험을 하였습니다. 우리 씨앗들은 이겸이를 다시 만나기를 원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2~4학년 자람하는 별사랑나무반 (새싹과정)
이번 주에는 학교가 좀 북적거렸네요. 체험학생들도 많이 오고, 입학 상담도 간간이 하며, 부모님들 상담도 이루어지니 학교가 살아 있는 거 같습니다. 2017년이 되면서 그 동안 무거웠던 마음들이 조금씩 펴지고 있는 거 같아 반갑고, 학교도 변화가 생기리라 생각합니다. 체험학생들이 오더라도, 우리반 새싹들은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 수업 발표는 조금은 성의없이 준비를 하여 발표가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내용은 다가가기 쉽게 작성을 하였는데, 한 번도 읽어보지 않고 발표를 하니 발표가 아니라 읽어주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금요일 모처럼 새싹들이 다 모였습니다. 목요일 오후에 만두를 만들 예정이었는데, 축구게임기가 배달되어 오는 바람에 하지 못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요리수업으로 만두만들기를 했습니다.
5~8학년 “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자람과정)
이번 주에 대부분의 학생이 생애기획 책 편집을 마쳤습니다. 주말에 확인 작업을 하고 가정에서 주문결제를 도와주시면 학교에서 확정본을 보고 주문을 완료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 주 중에는 책을 받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동안 학생들의 마무리 에세이를 몇 번에 걸쳐 읽고 검토해주신 학자선생님 고맙습니다.
한편 자람발표 준비는 이제 초청장을 인쇄에 맡겼습니다. 초청장팀은 내년 6 학년이 되는 학생들로 꾸려졌는데 팀장은 초록나무님이였습니다. 오늘 오전에 최종본을 자람과정 교실에서 발표하였고 조금의 수정을 거쳐 인쇄소에 넘겼습니다. 발송은 월요일에 합니다. 초청장팀 여러분도 애쓰셨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자람발표 준비에 들어갑니다. 올 해 총 감독은 금빛바다님이고 조감독 부감독은 우주님과 초록나무님입니다. 올해는 PBL 수업으로 진행해보려 합니다. “자람발표회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미션이 되겠습니다. 자람과정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어떤 행사가 될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한편, 학기말 학부모 면담을 통해 6학년 수료증 미발급 항목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9년제 학교로 6학년 수료증은 문서에 불과하지 않느냐는 생각으로 수료증 발급을 없애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위한 마디맺음과 또 한번의 격려와 축하의 자리가 되는 의미로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어서 기존대로 수료증을 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좀 더 넓은 의견 청취가 있었다면 번복하는 일도 없었을텐데 죄송합니다. 또 진솔한 의견을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따라서 6학년들은 자람발표회와 함께 수료식을 갖게 됩니다. 주말에 쉬면서 어떤 수료식을 하고 싶은지 가정에서 이야기 나누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9학년 “어울림반”(진로탐색과정)
봉화에서 내일학교 체험을 하고 있는 푸른언덕님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생애기획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나 나무'를 작성해서 발표도 했다고 합니다. 남은 시간 동안 생애기획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학교 소식]
1. 졸업을 앞두고 있는 9학년 푸른언덕님에게 편지 써주세요
오는 2월4일에는 자람발표회, 6학년 수료식, 9학년 졸업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마다 우리 학교에서는 졸업하는 새싹들에게 부모님과 새싹들의 정성어린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서 선물로 주는 전통이 있습니다.
오늘 새싹들 편으로 각 가정에 편지지를 보내드립니다. 작성하시는대로 다음주에 담임선생님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2. 설연휴 안내드립니다
지난 주에 안내해드렸듯이 12월26일(목)~30일(월)까지 설 연휴 쉼기간입니다. 가정별로 설 연휴 보내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2017학년도 학생모집에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1,2월은 내일새싹학교 학생모집 집중 기간입니다. 주변에 우리 학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학교에 리플렛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학교 방문하실때 갖고 가시거나 새싹들 편으로 부탁하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많이 홍보해주세요~!!!
2017년 1월 13일
내 일 새 싹 학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