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6-30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강한 바람과 함께 겨울비가 제법 많이 왔네요. 고르지 못한 일기로 인해 우리 학교 새싹들과 선생님들도 감기에 걸린 분들이 많았었는데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가정에서도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올해의 달력도 어느새 일주일치를 남겨놓고 있네요. 한 해 동안 직장과 가정에서 열심히 뛰어오신 모든 부모님들~ 참으로 애 많이 쓰셨습니다~!!! 새해에는 그동안 열심히 땀흘리신 노력을 밑거름 삼아 풍성한 결실이 주렁주렁 열릴 수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한 해 동안 학교를 지원해주신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년 새해, 모두 화이팅하세요~!!!
[이번 주 소식]
7살~1학년 “내일 만들기반”(씨앗과정)
이번 주는 독감을 잘 극복하고 푸른바람님이 수요일에 등교를 하였습니다. 해와달님은 푸른바람님이 화요일에 오기로 하였는데 오지 않으니 자람도우미가 거짓말쟁이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반 친구를 기다리는 마음이 컸답니다. 그러나 갑자기 양치기 소년 거짓말쟁이가 되어 저는 슬펐답니다ㅠ.ㅠ 목요일에는 우준(7살)이가 학교에 등교를 하였습니다. 이제부터 함께 공부를 할 것입니다. 체험 학습을 다녀간 이후로 씨앗들이 우준이를 기다렸습니다.
앞으로 사이좋게 지내길 바랍니다^^
우리말글 시간에는 동화책(딸꾹질하는 성,해와달이 된 오누이,도깨비 방망이,딸기밭 할머니 등)을 읽고 낱말을 5개씩 골라 익히기도 하였습니다. 낱말 카드를 직접 만들어 뒤집어 맞추는 놀이도 하였습니다. 수리시간에는 '100층짜리 집'이라는 동화책을 보며 10층 20층 30층....100층까지 수를 세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과학시간에는 반짝이풀로 보석을 만들어 딱딱하게 굳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화요일 놀이대회에서는 '실내화 던지기 대회'를 하였습니다. 해와달님이 참여하여 선전을 하였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참여상으로 자람과정 부모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크리스마스 캔디를 받았습니다.
미술심리 시간(박은솔님)에는 지점토를 이용하여 화산을 만들어 감정을 발산 시키는 놀이를 하였습니다. 창의력을 도와가기 위하여 16가지의 색모래로 자유 놀이를 하였습니다. 모래의 질감을 즐기며 젓가락을 이용해 그림을 완성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노래를 부르며 반짝이풀로 트리를 꾸며 보았습니다. 색모래를 순서대로 받기 위해서 열심히 가위바위보를 하며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목요일 저녁시간에는 ‘가족생애기획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 하시어 좋은 시간을 나누셨는지 궁금하네요. 참여 감사드립니다~^^
2~4학년 자람하는 별사랑나무반 (새싹과정)
포근한 겨울인지 눈 대신 비가 많이 내린 이번 주 자람하는별사랑나무반도 감기 때문에 결석하는 새싹이 유난이 많은 한 주였습니다. 결석하는 새싹이 많은 덕분에 책읽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화요일 오후에는 방아다리도서관에 가서 책읽기를 하였고, 목요일 요리수업 시간에는 학교에서 새로 구입한 책을 읽었습니다. 월요일에는 멋진나무, 하늘자람님은 ‘그녀석 길들이기’라는 작품을 읽고 내용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주인공이 누구인지, 주인공들의 하고픈 것들은 무엇인지, 무엇이 그것을 방해하는지,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였는지 등을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주제수업은 하늘자람님은 소나무에 대해, 멋진나무님은 지구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를 하였습니다. 발표하는 자세나 듣는 자세는 지난 시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공감수업 시간에는 어떤 상황이나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자신의 감정 상태가 어떤지 감정카드로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보다 더 적확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수리와 영어는 진도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5~8학년 “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자람과정)
한 해의 마무리가 다가오면서 학교에서도 참된 생활 시간에 2016년 감사한 일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삶에 대해 설계하느라 바쁘기도 합니다. 지금 한창 ‘나 나무 만들기’로 자람과정 교실은 벽마다 나무가 가득 세워졌습니다. 누구는 동백나무로 누구는 매화나무 또 누구는 벚나무를 상상하며 자신을 표현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하고자 하는 것이 다른 만큼 나무로 표현되는 덕목도 다 다르게 나옵니다. 학생들은 자유, 믿음. 의지에 대해 처음으로 깊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유가 내게 무슨 의미인지, 앞으로의 내 생애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묻는 말에 당황하기도 하고 어려워서 몇 번을 다시 읽고 생각하면서 가치덕목을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챙기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 나무 활동을 마무리하면 자경문을 한 단계 높여 다시 써보는 공부를 해볼 예정입니다.
글쓰기수업에서 56학년은 문장을 다시 써보기를 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쓴 일기를 다른 표현으로 바꾸어보는 수업을 통해 풍성한 글쓰기 연습을 실감나게 해보는 중 입니다.78학년은 이한변호사의 제대로 공부법을 읽고 중심문장을 찾고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읽는 연습 중 입니다. 글쓴이의 생각을 읽고 난 뒤에는 그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적어보는 순서로 글쓰기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독감이 한 고비를 넘어 금요일에는 모두 등교를 하였습니다. 거의 2주일 동안 다들 고생하였습니다.
내일새싹학교가 9년제가 되면서 그동안 몇 년간은 6학년 수료증을 발급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수료증을 주지 않고 9학년을 마치고 졸업장만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공교육에서는 6학년이면 초등과정을 마치는 것으로 되어있고 친지들도 초등졸업을 축하하러 자람발표회에 오시므로 6학년들이 초등과정 마무리 행사로 특별히 발표하는 퍼포먼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자람발표회에 준비를 시작하며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9학년 “어울림반”(진로탐색과정)
이번 주는 내일학교에서 72시간 디베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는 '민주주의과 자본주의는 공존할 수 있는가?' 입니다. 푸른언덕님은 다음주부터 진행될 '생애기획'을 앞두고 이번 주말에는 잠깐 집에 다녀간다고 하는군요.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래요^^
[학교 소식]
1. 가족생애기획 진행 중입니다.
어제(12.22) 4가족이 가족생애기획을 하였습니다. 직장 다니시느라 많이 피곤하시고 어린 동생도 있는데 마음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토요일에는 2가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가족생애기획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는 시간이 충분치는 않습니다. 대화의 문을 열어드렸으니 못다한 대화는 가정에서도 계속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여러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신 가정에서도 한 해를 돌아보며 희망찬 새해를 기획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얼굴 마주보고 대화를 하는 건 어색할 수 있으니 카톡방에 올려드린 '월드카페' 방식을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2. 신월5동 마을계획단 발대식 안내
내일새싹분과(7명)의 새싹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될 신월5동 마을계획단 발대식 다음주 월요일(12.26) 저녁 7시부터 신월5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사전행사는 6시30분부터 진행이 되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많이 참석하셔서 격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 새해 엶과 마디맺음 기간 안내
12.28(수)~1.3(화)까지 새해 엶과 마디맺음 기간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되시길 기원합니다.^^
학교 등교일은 1.4(수)입니다.
2016년 12월 23일
내 일 새 싹 학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