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6-29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바람이 강해서 더 어깨가 움츠러드는 요즘입니다.
요즘 감기에 걸린 새싹들이 있다 보니 안타깝게도 교실마다 빈자리가 눈에 띄네요.
빨리 나아서 다음 주에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제 올 한 해도 2주를 남겨놓고 있네요. 모쪼록 다사다난했던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주 소식]
7살~1학년 “내일 만들기반”(씨앗과정)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인지라 씨앗들이 돌아가면서 결석을 하였던 한 주였습니다. 작은 몸에 독감 바이러스를 극복하느라 애를 쓰네요. 아프고 나서는 조금은 커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3일을 결석했던 해와달님은 잘 극복하여 수요일에 학교로 돌아왔고 금요일에 학교에 오지 못한 푸른바람님은 잘 낫길 바랍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건강한 몸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우리말글 시간에는 ‘딸꾹질하는 성’ 등 동화책을 읽으며 동물 소리도 내보았습니다. 글을 따라 읽으며 글자 공부를 하였습니다. 수리시간에는 400까지 숫자를 크게 소리 내어 세어보고 숫자는 끝없이 이어진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만들기 시간에는 교실 창문을 도화지 삼아 글라스데코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화가 피카소를 떠올리게 하는 창작품이 나왔습니다^^ 불어펜을 열심히 불어 고양이,나비,비행기,꽃들도 탄생시키고 글자 공부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유치하다며 오로지 김영란법(?)에 대해 관심을 보이던 씨앗도 유치하지만 재미있다며 나중에는 잘 참여하였습니다. 화요일 놀이 대회에서는 ‘보물찾기 대회’를 하였습니다. 꼭꼭 숨기는 팀에서 벽시계 안, 책장 선반 등 매우 깊숙이 숨겨놓아 보물을 찾는데 애를 먹기도 하였습니다. 푸른바람님이 눈을 반짝이며 잘 참여하였습니다.
미술심리 시간(박은솔님)에는 먹물을 이용한 붓그림, 분무기로 뿌리기, 풍선에 먹물뿌리기,마구 뿌려보기 등으로 감정발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지에 100층짜리 집,놀이공원 등을 선생님과 협동하여 그려보았습니다.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컬러풀 스크래치 종이에 스크래치도 하였습니다.
씨앗들이 독감에 걸려 해와달님 부모님이 애쓰셨고 푸른바람 부모님과 할머님,할아버님께서도 애쓰고 계시네요. 부모님들과 할머님,할아버님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2~4학년 자람하는 별사랑나무반 (새싹과정)
본격적인 겨울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수리는 겨울학기 내내 하루 9쪽씩 풀어 겨울학기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월요일에는 주말에 읽은 책을 분석하는 작업을 해보았는데요, 첫 번째로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성격, 환경, 가족관계 등을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화요일 주제수업 시간은 조사해온 주제로 발표를 하는 시간인데, 발표의 내용뿐 아니라 발표태도도 함께 도와가는 수업입니다. 창업수업은 1인 1사업 창업하는 것인데 새싹들이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여 금요일에 시장놀이를 해보았습니다. 돈의 흐름, 은행이용하기, 빌린 돈의 이자 내기, 소비 등 경제의 기본 개념을 잡는 시장놀이를 통해서 기초적인 경제에 대해서 이해를 한 듯합니다.
동아리 수업은 사물놀이 동아리인데 모두 즐겁게 참 잘합니다. 요리수업 시간에는 뽑기를 만들었습니다. 설탕을 녹여 만든 뽑기에 모양을 찍는데 모양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뽑기는 재미있었습니다. 공감수업은 여러 가지 감정을 드러낸 표정을 살펴보며 자신에게 개념화시키는 과정인데, 새싹들이 감정카드를 보는 것을 지루해 하지만, 주 1회 1번씩은 보여줄 예정입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방아다리도서관에 책 읽으러 갔습니다.
5~8학년 “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자람과정)
이번 주는 나무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나무의 종류 구조 역할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뿌리줄기 그리고 가지와 나무로 이루어진 나무를 알아보고 나를 나무로 비유해서 내가 앞으로 어떤 나무로 커 나갈 것인지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 수업은 각자 진행합니다. 주말에는 가정에서 학생들이 찾고 있는 가치들에 대해 도움 말씀을 주면 좋겠습니다. 전통적인 인의예지신 등의 뜻도 같이 찾아봐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수업은 문장의 구조를 주어 목적어 서술어로 나누어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7,8학년은 글을 읽고 중심내용을 찾아 정리해보고 자기의 생각을 같이 써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참된생활 시간에는 올 일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동아리수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앞으로 5번에 걸쳐 활동을 하고 그 결과는 자람발표회에서 공개합니다. 바느질 동아리는 광장시장에 나가 천과 솜 지퍼 등을 사왔습니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움츠러듭니다. 자람과정은 학자선생님과 이번 주에도 2번 체육 수업을 나갔습니다. 농구를 하면서 몸과 마음을 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요일에는 볼링장에서 경기를 해보았습니다. 처음 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 볼링은 연초에 가보자고 예정했던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금요일은 음악회 전시회 등 여러 가지 특별활동에 시간을 써보려고 합니다.
한편 지난 주 보았던 '나의 살던 고향은‘ 학생들이 많이 졸아서 내용을 놓친 것이 많아 수업시간 중에 고구려에 대해, 영화에 대해 잠시 보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가 재미없었다는 학생들의 평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내용을 미리 준비해서 가거나 편하게 볼 수 있게 선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초등학생들이 보기에는 좀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지도를 거꾸로 놓고 대륙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고구려 입장에서 우리 역사를 다시 보면 새롭게 생각할 것이 많습니다. 부모님들에게 꼭 한 번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
요즘 감기가 돌아 결석을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외출 후에는 꼭 손발을 씻도록 해주시고 푹 자서 피곤하지 않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9학년 “어울림반”(진로탐색과정)
내일학교는 지난 주말에 김장을 했습니다. 푸른언덕님도 김장을 도우며 정성스럽게 그 과정에 참여하였습니다. 이제 내일학생들도 생애기획 수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봉화의 자연 속에서 맘껏 호흡하며 푸른언덕님의 생애기획을 차근차근 잘 해보길 응원합니다.
[학교 소식]
1. '자라나는 부모모임'에 많이 오세요
내일 열두번째 '자라나는 부모모임'을 진행합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평소에 생각하신 고민도 나누시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면 참 좋겠습니다.
2. 가족생애기획 안내드립니다
가족생애기획 프로그램에 6가정이 신청하셨습니다.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 22일(목), 23일(금), 24일(토) 3일에 걸쳐서 희망하시는 시간에 진행됩니다.
가족들이 모두 모이지 않아도 가능하니, 혹여 참여할 의향이 있으신 가정에서는 더 참여하셔도 됩니다. 담임선생님께 신청해주세요^^
3. 마을계획단 소식
신월5동 마을계획단 청소년부의 정식 분과가 마련되었습니다.
우리 새싹들 중에서 자원한 7명이 그 주인공인데 "내일새싹분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끄미(분과장)는 7학년 푸른하늘님이 선출되었습니다.
마을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갈 내일새싹분과 여러분들의 많은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자세한 사진은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2016년 12월 16일
내 일 새 싹 학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