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8 18:50

16-24 새싹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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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6-24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거리에 가로수 잎들이 빛을 바래며 가을도 더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조석으로 많이 쌀쌀해졌네요. 이제 월동준비 얘기가 나올 시기가 되어서 각 가정마다 손길이 분주해지시느라 예상됩니다. 환절기 가족 모두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어느덧 가을학기도 3주 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요즘은 반별로 지식교과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눈동자를 똘망거리며 열심히 공부하는 새싹들의 표정이 매우 진지하네요. 가정에서도 연계해서 다양한 독서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주 소식]

 

7살~1학년 “내일 만들기반”(씨앗과정)

씨앗들의 밝고 환한 웃음으로 즐거운 한 주를 시작하고 또한 마디맺음 하였습니다. 동화책으로는 ‘달사람’을 읽었습니다. 달 안의 사람이 춤을 추려고 지구에 왔다가 감옥에 갇히고 고생을 하다가 다시 우주선을 타고 달로 돌아간 이야기입니다. 달사람이 다시 지구로 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씨앗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지구인들이 달사람을 괴롭히지 않아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체험생 상욱이(6학년)와 씨앗들이 함께 놀며 간식도 나누어 먹었습니다. 상욱학생은 씨앗들을 업어주기도 하였습니다.

 

교실을 어지럽힌 씨앗이 정리정돈을 하는데 하루가 걸렸습니다. 어떤 날에는 1박 2일이 걸리기도 합니다. 정리정돈 습관을 들이기 위해 씨앗들이 치우는 것이 필요한데 스스로는 아직 안되고 있답니다. 강요하기 보다는 기다려주고 있지만 시간이 참 기네요.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원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봅니다.

 

교실 바닥에 테이프로 원을 그리고 종이딱지로 점수를 내는 놀이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숫자를 직접 계속 써 보며 큰 수를 읽기도 하였습니다. 천억이 넘는 수를 읽어주니 씨앗들이 놀라서 와!!!~~~하며 눈이 둥그레졌습니다. 금요일에는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수영도구로 기차를 만들어 끌고 다니거나 첨벙첨벙 잘 놀았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에도 갈 예정입니다.

 

참된 생활수업(지성심님)에는 미완성 그림을 선생님께 받아 완성하였습니다. 어떤 그림을 어떻게 완성하였을까요? 미술 수업(박은솔님)에는 내 몸 그리기 협동화를 진행하였습니다. 상자 탈출 놀이와 상자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상자 탈출 놀이는 빠져 나오는 사람과 막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즐겁게 하였습니다.

 

 

2~4학년 자람하는 별사랑나무반 (새싹과정)

새싹들에게도 월요병이라는 것이 있나 봅니다. 월요일이면 조금 처지거나, 힘들어하거나, 지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우리반의 2/6가 정상등교, 3/6이 지각, 1/6이 결석을 하였습니다. 월요일 오후에는 텃밭에 가서 배춧잎을 먹어치우는 달팽이도 잡고 물고 주고 벌레가 많이 먹어버린 배추 4포기도 뽑아왔습니다. 뽑아온 배추로는 김치를 담갔는데 배추가 매우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화요일 오후에는 신월5동 지도를 가지고 동네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길찾기와 사진찍기를 함께 했는데, 확실히 남자 새싹들이 공간감각이 있어서인지 길을 잘 찾네요. 담 주에는 지도를 가지고 모르는 동네길도 찾아볼까 합니다. 수요일 오후에는 늘빛님 집에서 온 책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성격별로 분류도 하고 도장도 찍었습니다. 위인전이 학교에 있는 것과 겹쳐서 버린다고 했더니 새싹들이 읽고 싶어해서 각자 나누어 집으로 가져갔는데,, 집에서 잘 읽겠지요? 목요일 오후에는 지난 미술 시간에 만들어놓은 화분에 다육이를 심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재미있는 수학 문제집을 풀기도 하고, 놀기도 하면서 보냈습니다. 멋진나무님은 텃밭에 배추를 뽑으러 다녀왔습니다.

가을학기 끝나기 전까지 수리책 1권을 다하기로 했는데, 주말에도 조금씩 해야 하는 새싹이 있고, 거뜬히 끝낼 수 있는 새싹이 있습니다. 그래도 모두 재미있게 문제를 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수리문제들이 조금씩 머리를 써야 하는 문제들을 은근 즐기면서 즐거워하네요. 오전에는 영어듣기, 책읽기, 낱말찾기를 꾸준히 하고, 2학년들은 책읽고 쓰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좋은 날씨에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5~8학년 “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자람과정)

8학년은 "자전거로 배우는 팀웍" 이라는 주제로 제주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240키로 제주 자전거일주를 진행하고 토요일 서울로 돌아옵니다.

 

5~7학년은 심청전, 흥부전 등 우리 옛이야기의 빠진 부분을 채워보는 이야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새싹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었는지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겠습니다.

 

 

9학년 “어울림반”(진로탐색과정)

푸른언덕님은 내일학교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스토리텔링 수업이 진행 중이며 다음주에 팀별로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시간의 가치에 대해서도 추구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단해보이는 스토리텔링 수업이 의외로 많은 시간과 노력, 창의성을 필요로 한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시, 에세이, 수필를 작성하느라 하루가 짧다고 하네요. 푸른언덕님 끝까지 힘내서 잘 진행하길 응원합니다!

 

 

 

 

[학교 소식]

 

1. 양천 가을 한마당 축제(10.29) 행사 안내

 

-일시:2016.10.29(토)

-장소:목동동로 363 ‘파리공원’

양천구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학교에서 참여를 합니다. ‘마음그릇 만들기’ 체험과 맛난‘텃밭김치’를 팔 예정입니다. 부모님들이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가능하신 분들은 내일 파리공원에서 뵙겠습니다~

 

2.  내일 새싹 "아버지의 날" 안내 

 

-일시:2016.11.5.(토) 오후1시

-장소:내일 새싹학교

-학교에 보완이 필요한 시설(옥상 그네포함) 과 전등 달기 등을 도와주시기 위해 마음 내어주신 아버님들께 감사의 마음입니다. 일이 끝나고 저녁 식사도 함께 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3. "내가 찾는 아이" 2부 방송 안내

 

지난주 1부에 이어서 이번주 토요일(10.29) 밤 11시15분에 2부가 방송됩니다.

2부는 "내일학교 희망 래시피" 입니다.

안동mbc에 들어가셔서 <온에어>로 보시면 됩니다. 늦은 시각이지만 가족과 함께 많은 시청 바랍니다.

 

4.지난주 금요일에 체력 검정이 있었습니다.

 

학생들 모두 열심히 턱걸이, 멀리뛰기, 매달리기,50m, 800m도 뛰었습니다. 몇 가지 남은 종목(윗몸일으키기, 앞으로 굽히기 등)은 학교에서 각반 담임 선생님께서 진행하실 것입니다. 학생들의 체력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였고 우장공원에서는 안전하게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5.2017학년도 학생모집 중입니다

 

수시로 입학원서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내일새싹학교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께 홍보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2016년 10월 28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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