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6-22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미소와 풍요로움이 넘치는 가을입니다. 가을에는 좋은 햇살, 좋은 바람과 함께 많이 웃는 즐거운 날 되세요^^
다음 주에는 우리 학교 새싹들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예자람 교실과 지리산종주를 다녀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해온 체력훈련을 바탕으로 설레임과 약간의 걱정이 교차하리라 생각되네요.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열심히 참여하여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이번 주 소식]
7살~1학년 “내일 만들기반”(씨앗과정)
이번 주에는 야외 체험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가지 못했던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푸른 바람님의 상처가 거의 나아서 자유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체험생 우준이와 함께 물 위를 떠다니는 기차를 만들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몰입을 하며 노는 것을 보면 기차 놀이가 아니라 기차를 만드는 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 같기도 합니다^^ 고강동 선사유적지 공원에 가서 모래 놀이도 하였습니다. 모래 위에서도 신발 하나씩을 밀며 기차 놀이를 하였습니다. 신발 안에 지렁이를 두 마리 담아 지렁이 기차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금요일에는 ‘서울 정원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많이 걸어 다리는 아프지만 생태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안개를 만드는 기계 앞에서 시원한 안개 바람을 맞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이 있으면 자람도우미를 빨리 오라며 손을 잡아 끌기도 합니다^^ 오고가는 버스 안에서는 글자를 서로 읽어보며 글자공부도 하였습니다. 동화책을 들려주며 여러 가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흰토끼 검은 토끼’를 읽으며 언제나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묻고 대답도 하였습니다.
참된 생활 수업(지성심님)에는 종이를 가늘게 오려서 작품을 만들며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르는 수업을 하였습니다. 미술 수업(박은솔님)에는 종이 박스를 이용하여 고양이집과 프로펠러가 있는 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파스텔로 사포에 그림을 그리고 위기 상황을 정해놓고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지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보내주신 이동 수업 짐은 잘 점검하였습니다. 부모님들, 짐 싸시느라 애쓰셨어요^^ 월요일에 수건을 2장 더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4박5일 예자람교실 잘 다녀오겠습니다~
2~4학년 자람하는 별사랑나무반 (새싹과정)
월요일 쉬고 화요일 등교를 하니 1주일이 무척 짧게 느껴집니다. 더구나 주말에 있는 학교밖청소년한마당 축제와 예자람교실, 지리산 종주, 금요일 바깥수업 등으로 무척 부산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이번 주 중요한 일은 바로 ‘배추벌레 잡기’입니다. 월요일 텃밭을 가야 했으나 휴일로 가지 못하고 목요일 오전에야 가게 되었는데요, 배추는 아주 예쁘게 잘 자라고 있는데, 안을 들여다보니 매우 큰 배추벌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배추 한 포기에서 5마리가 살고 있기도 하였습니다. 배추벌레들이 옆 배추를 다 먹고 맛있게 생긴 그 배추에 모인 듯합니다. 핀셋으로 한 마리 한 마리 잡았는데,, 잡은 벌레 처리가 참 어렵네요.. 암튼 잡은 벌레를 학교로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배추벌레 잡기는 2학년 꿈나무, 멋진별님만 갔습니다. 다른 새싹들은 다들 지각을 하여 남아서 목요일 오전 시간표대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수요일에는 예자람교실 준비 모임을 하였습니다. 역할 정하기, 방배정, 기타 교통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금요일에는 서울정원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짧은 시간에 다 돌아보기에는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새싹들은 정원을 감상하기보다 뛰어다니거나 이야기하는 것을 더 즐거워합니다. 담 주는 예자람 교실 갑니다. 한주 편안히 잘 지내세요.
5~8학년 “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자람과정)
금요일 관악산 등산훈련은 아주 잘 되었습니다.
선배님 여러분들이 걱정하셨던 대열도 오늘은 아주 잘하였습니다. 특히 푸른마음님이 분명하게 자기 자리를 지켜주었습니다. 또 샛길이 많은 관악산의 등산로에서 길잡이를 하느라 예쁜미소님도 애썼습니다. 팀장으로 하늘바다님도 애썼구요, 오늘도 찰칵이로 늘빛님이 애썼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들바람님도 멋진지구님도 끝까지 성실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날 총 걸은 거리는 7KM 정도, 점심 시간 포함하여 7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이 속도라면 예상대로 종주를 하는데 그닥 어렵지는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오늘도 수첩과 필기구를 챙기지 않고 온 사람이 4명이나 되어 긴장도를 좀 더 높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리산 종주팀 외 나머지 학생들은 예자람교실을 다녀옵니다.
참된생활 수업은 지구를 위한 자신의 일주일간의 실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8 학년 수리는 드디어 7학년 과정을 다음 주에 마치게 되어 8학년 교과서를 주문해 두었습니다.
한편 지난주에 말씀 드린대로 웹툰을 완성하여 네이버에 게시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 안내를 해두었으니 보시고 많은 격려부탁드립니다.
9학년 “어울림반”(진로탐색과정)
푸른언덕님은 봉화 내일학교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봉화군에서 승마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승마를 통해서 몸의 자세도 바르게 교정받고, 말의 순한 감성과 교감을 이루며 감성계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내일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말, 승마교육에 관한 내용들이 올라와있으니 시간나실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학교 소식]
1. 예자람교실 &지리산종주 안내
* 일정 : 2016.10.10~10.14 (4박5일)
* 참가대상 : 전교생
- 예자람교실 참여팀은 10.10(월) 오전 9시까지 학교로 등교합니다.
- 지리산종주 참여팀은 10.10(월) 오전 6시10분 남부터미널에 집결합니다.
- 두 팀 모두 10.14(금) 오후 4시30분쯤 학교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2. 제 11회 자라나는 부모모임 안내
* 일정 : 2016. 10.22(토) 오후 2~4시
* 장소 : 내일새싹학교 2층 더불어방
* 학부모님들과 내일교육에 관심있는 분들, 삶의 성장을 원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내일학교 자람지도선생님께서 질의응답 형식으로 도와주실 것입니다.
주변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3. 10월 교외행사 안내
1) 2016 학교밖 청소년 축제 &대안교육한마당
* 주제 : 세상은 즐거운 학교다
* 일시 : 2016. 10. 8 (토)
- 포럼 : 10:00~12:00 (주제: 대안교육과 미래사회)
- 문화제 행사 : 13:00~18:00
* 장소 : 서울 청계광장
- 오후 문화제 행사에는 우리 학교도 부스 운영을 할 예정입니다.
- 오전, 오후 풍성한 내용들이 많으니 부모님, 새싹들과 함께 나들이 하셔서 대안교육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2) 2016 서울정원박람회
* 일시 : 2016. 10. 3(월) ~ 10. 9(일)
* 장소 : 월드컵경기장 옆 평화공원
* 입장료 : 무료
* 작년에 만들었던 정원도 있고, 올해 만든 정원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총작품수가 85개 정도 된디고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삼아서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6년 10월 7일
내 일 새 싹 학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