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의 날'은 해마다 5월에 어린이날 즈음에 진행했던 행사입니다.
올해는 가을로 연기되어 가족들과 함께 체육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내일새싹의 날"은
내일의 희망인 우리 새싹들이 작년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가족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서 맘껏 기량을 발휘하는 날입니다.
모든 기념일이 다시 한 번 의미를 새겨보듯이
내일새싹의 날에는 우리 새싹들도 내일의 주역으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어들들도 모든 새싹들에 대해서 관심과 사랑을 기율여 보는 날로 보내면 참 좋겠습니다.
올해는 특이하게 강서한강공원에서 시작해 보았는데요.
위로 다리가 지나가서 소음은 있었지만 그늘이 생겨 운동하기엔 딱이었습니다.
먼저 10시부터 동그란 원 모양으로 옹기종기 모여 우리 학교의 가장 아름답고 젊은(^^)
충경선생님의 날렵한 몸매를 바라보며 함께 몸풀기를 시작했습니다.
격렬한 운동이 기다리고 있으니 몸 풀기는 기본이지요.
먼저 교장선생님께서 행사를 알리는 개회사를 짧고 아름답게 해주셨구요.
우리 학교의 우유빛깔 하루샘이 내일새싹의 날 전체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올해는 60명이 훌쩍 넘는 분들이 자리를 같이 해주셨습니다.
함께 한 가족들이 서로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올 2월에 자람과정을 졸업한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체육행사로 4팀으로 나눠서 진행이 되었지요.
파랑팀은 이긴팀!!!
빨강팀은 붉은천사팀!!!
초록팀은 헐크팀!!!
노랑팀은 1등팀!!! 이름도 역시 새싹들 답네요^^
자, 이제 몸도 풀었으니 한 판 시작해 보아야죠!
모든 체육대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국민구기종목 피구입니다.
팀씩 나눠서 진행하고 마지막 결승전까지 치뤘습니다.
결승팀은 이름이 역시 중요한 파랑 "이긴팀"의 승리였습니다.
이어서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풍성게임입니다.
큰 비닐봉지에 풍선을 불어 넣고 높이 세워서 10초 이상 버티게 하는 풍선세우기 게임도 했습니다.
마지막엔 팀별로 비닐풍선부대를 들고 빨리 뛰기도 했어요.
열심히 뛰고 웃다보니 벌써 배가 고파졌습니다.
옹기종기 가족단위로 모여 앉아 맛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서로 나눠 먹으며 풍성한 이야기 꽃도 피웠습니다.
역시 뭐니뭐니 해도 체육행사나 모두가 모였을 때는 먹는 시간이 제일 즐겁지요.
자, 식사 하는 동안 충경선생님과 운영위원장인 하얀맘님 두분이 몰래 보물찾기 쪽지를 숨기로 오셨습니다. 자그만치 100장이나요. 이번 보물찾기의 특징은 "꽝"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드디어 보물찾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진지한 모습들이네요.
뚫어질 듯한 저 눈빛, 치밀하게 돌아가는 두뇌회전, 민첩한 손놀림~~~
부모님들이 더 치열합니다.
보물찾기 1등부터 6등까지 시상식도 했습니다.
도저히 찾을 수 없을 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쪽지를 숨겼던 하얀맘님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우주님이 1등 쪽지를 찾아내었거든요.
드디어 체육행사의 꽃입니다. 달리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단거리에서는 역시 우리학교 체육인인 푸른하늘님 짱입니다.
새로운 다크 호스인 푸른언덕님 동생인 이다현학생이 거의 신기에 가까운 달리기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우리 희망꿈인 1학년 멋진별과 꿈나무도 뒤지지 않게 열심히 뛰었습니다.
ㅎㅎ 아직 학교에 다니지 않는 코흘리게 동생들도 뛰고 싶다 해서 아빠들 손을 잡고 달리기도 해보았습니다.
마지막 하일라이트, 이어달리기입니다.
참여자 모두가 한 바퀴씩 뛰어야 하는 이어달리기 시간.
어머니, 아버지 피해가지 못하고 모두가 한 바퀴씩 신나게 뛰었습니다.
정말 잘 뛰는 분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결승지점에 빨간 줄을 끊고 골인하는 그 기분! 축하합니다.
보물찾기로 선물도 받고
이겨서 선물 받고
또 참여해서 선물받고 올해는 선물이 가득, 마음까지 풍성해졌습니다.
내일새싹의 날 MVP 영광에 웃음꽃이 활짝 핀 푸른언덕 아버님~ 넘 열심히 하셨어요^^
웃음도 활짝, 몸도 활짝, 마음도 즐겁고 신나는 내일새싹의 날이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부모님들과 신나게 뛴 새싹들,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도 즐겁고 풍성한 내일새싹의 날을 기다리며~~
생생한 사진이네요. 그날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