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자람 이동수업을 다녀온 후
오랫만에 텃밭에 나갔습니다.
텃밭에 오르는 길 만큼 계절 변화가 잘 느껴지는 곳도 없습니다.
이제 가을이 짙어져 간다는 것이 보입니다.
도토리는 다 떨어지고
나뭇잎들은 녹색이 서서히 변해가는 것이 분위기로 알게됩니다.
쪽파를 심어둔 사이로 잡초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잡초만 뽑아야 하는데 왜 파가 같이 달려오는지...ㅠㅠ
풀이 아주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옆 밭의 배추는 단정하게 줄을 맞추어 잘 서있는데
우리 밭에는 자유롭게 배추가 서 있습니다. ^^
맑은하늘님 배추가 제일 커요~~
농사팀의 북극성님과 느티나무님이
같이 가서 물도 주었습니다.
초등 새싹들은 배추가 큰 것은 좋지만
벌레는 너~무 싫어요.
풀을 뽑아야 하는데 벌레가 싫어서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멀리서만....
그러거나 말거나 김장프로젝트 팀장님인 느티나무님은
열심히 집중하여 풀을 뽑고 있습니다.
새싹과정은 풀을 다 뽑고 관찰공책에 기록 중...
텃밭 앞에서 한 장 기록사진을 찍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