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프로젝트 기사
2019/8/29
오늘은 모종을 심는 날이었는데 텃밭에 가는 중간에 모종을 사고 텃밭에 도착하였다. 도착해보니 날씨가 너무 더워서 도저히 가을 날씨라 볼 수 없었다. 밭을 갈고 구멍을 파고 모종을 넣는데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했는데 너무 더워서 몇몇 학생은 쉬기도 하였다. 짜증이 살짝 올라오기도 했다.
난 농사팀 팀장이라(사실 농사팀 3명 전원이 팀장) 지휘만 하고 쉴 수도 있었지만, 모종 심기에 아주 큰 기여를 했기에 뿌듯하였다. 이번은 김장프로젝트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일이여서 꼭 다 참여해 주길 바랐다. 그런데 한 분이 숨어서 그냥 출발했다. 확인해보니 팀장님도 모른다고 하셨다.
내가 작년에 했을 때는 모종을 심고 물을 줬는데 다들 물을 구덩이에 부은 다음에 모종을 심었다. 장갑이 계속 젖어서 힘들었다.
아무튼, 모종을 다 심고 연장과 텃밭을 정리한 뒤 내려오는데 오는 중에 한 분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지 못했다. 의장님이 지적을 했는데 이로 인해 자람과정은 다음날 8시에 학교에 와야 했다. 이때 00님이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회의를 하고 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