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전부터 정원 만들기에 열중합니다.
먼저 푸른하늘님의 정원.
공식 도우미 멋진 나무님외에에 또 한 분의 도우미님이 있군요!
다른 팀은 12시 30분 점심 식사 시간에 학교에 돌아왔는데
이 팀은 12시 50분에도 일이 다 안끝나 문자가 왔습니다.
"선생님 저희 몇개만 심으면 되는데 벌써 늦었네요."
이 화단이 보기보다 꽤 넓습니다.
아마도 3평?
배치를 생각해가며 모종을 심는 일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도우미들은 (자람도우미도 물론) 오너(?)의 지휘를 받아야 합니다. ^^
마음대로 모종을 심었다가는 큰 일 납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자신의 '작품'이기 때문이지요.
멋진지구님은 오늘 푸른평원님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 도착한 한련화와 제라늄 모종을 다 심어야 하는 것이 오전 미션입니다.
여기서 좀 말도 안되는 사건이 하나 있었답니다.
길을 가던 할머니 한 분이
이 학생들이 모종을 심고 있는 것을 보고서는
기어코 모종 하나를 얻어갔다는 겁니다.
ㅠㅠㅠ
푸른마음님은 남은 잡초를 다 뽑고
사진에 보이는 국화를 바로 옆 충경선생님의 화단으로 옮겨야 합니다.
아직 모종이 도착하지 않아 좀 한가해보이지요?
산들바람님은
어제 마가렛 등 모종을 다 옮겨 심었는데
예상보다 모자른다고 오늘 다시 마가렛 두 판을 추가하여 심고 있습니다.
맥문동을 다 옮겨심은 금빛바다님, 우주님 팀.
자리를 옮겨 충경선생님 자리에 옮겨 심은 국화에 물을 흠뻑 주고 있습니다.
아~, 저 물... 주민센터에서 50미터 이상 떨어진 화단까지 들고와야 했습니다.
어제 옮겨 심은 모종(이름을 기억을 못합니다. ㅠㅠ)에도 물을 주고...
오전 작업량이 가장 많은 멋진지구님 화단으로 다 모였습니다.
점심 식사 전에 다 옮겨심자!!
점심 이후에는 또 3팀으로 나누어 움직였습니다.
오전에 2차로 모종이 배달된 금빛바다님, 우주님 팀은
하얀하늘님과 함께 화단에 모종 심으러 갔고요,
멋진지구님, 산들바람님은 학자선생님과 함께
목재상에 가서 판넬을 잘라서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푸른평원님, 푸른마음님이 학교 벽에 놓을
파렛트 화단을 만드는 중입니다.
부엽토에 거름을 섞어서 넣고
파렛트를 벽에 세워 둔 채 상추를 심었습니다.
오후 화단 팀 사진은 제가 못 찍었는데
신월5동에서 매년 화단을 가꾸어 오신 분
(팬지 모종을 구해주신 분)이 사진을 찍어 제 카톡으로 보내왔습니다.
바로 밑 사진은 오후에 장미를 심어둔 금빛바다님, 우주님 화단이구요,
여기는 마가렛을 보충해 놓은 산들바람님 화단 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