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인 월요일도 평상시랑 같은 느낌입니다.
긴 방학 끝에 온라인 개학을 하여서인지
오전 9시 출석이 새싹들에게 쉬운 일만은 아닌 듯 합니다.
원래 계획은
평소 등교할 때 처럼
월요일 아침에는 각자 동네 산책이라도 해볼까 했는데
오늘은 그저 과정별로 아침열기를했습니다.
새학기 첫 나침반 수업을 하였습니다.
오랫만에 지성심 선생님의 차분하고 알찬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자람과정은 새학년 포부에 관한 것,
명언에 관한 것 3가지씩 적어서 발표하는 것을 했습니다.
이어진 상상표현 수업.
코로나로 달라진 세상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내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된다면...을 주제로 이어간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오후 수업, 금요일에 과제로 나갔던
'화상수업 최악의 상황은 무엇일까?
그 대책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정리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화상수업 시간에 딴 짓을 할 경우가 가장 최악이라고 학생들이 말합니다.
그 대책으론 ' 디코드를 깐다. 누가 게임을 하는지 확인한다'입니다.
또 '한 눈파는 사람은 화면공유를 하게하고 직전에 무엇을 했는지 보이게 한다.'는 것도
나왔습니다.
디코드에 다 친구 등록을 하면 정말 실시간으로 무슨 게임을 하는지 다 보이더군요. ^^
이렇게 까지 학생들이
자신들이 무슨 게임을 하는지 공개하겠다, 공유하겠다 약속할 정도라면
화상수업 시간에 딴 짓하는 것은 걱정 안해도 되겠습니다.
대단합니다. ^^
(저도 이번에 디코드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화면을 보여주더군요. )
이어서 이번 주에 있을 총선과 관련하여 선거 공부를 하였습니다.
선거의 종류와 원칙에 대해 즉석에서 검색을 하여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번 시간 과제는
우리 지역구의 후보와 비례당 알아보기,
어느 공약이 제일 마음에 드는지 찾아보기입니다.
비례당이 하두 많아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각 당들이 무엇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지 읽어보고 생각해보는 과제입니다.
수요일 선거 전에 어느 당이 제1당이 될지 예상해보기도 한번 해보라고 했습니다.
이 과제는 선거 결과가 나오는 목요일까지 입니다.
한편, 이론적으로 선거 공부하는 것과 함께
새싹의장 선거를 당장 내일 후보자 등록부터 절차를 밟아가게 됩니다.
해마다 4학년이 선거관리위원회를 맡아서 해왔는데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떤 방법을 사용하게 될 지 내일 새싹민주 총회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