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19 추천 수 0 댓글 3
행복입니다.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내일학교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1년만에 봉화에 간 셈입니다. (작년 11월 2일 기억들 하시죠?) 
개인적으로 이번 방문하고나서, 가장 큰 보람은, 내일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통성명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학교를 방문하신 내일학교 부모님 한분(푸른잔디)과 하룻밤을 같이 지낸 것도... 
기회가 된다면 자주 방문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제가 다른 부모님들 마음 생각 못하고, 그저 작업만 했던 관계로, 
아이들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하지만, 제가  아이들에 대해서 제가 본것을 몇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으니, 용서바랍니다.

"모든 순간 순간을 아주 즐거워합니다." " 눈빛이 살아있습니다.", "잘 먹고, 일도 아주 잘 하고, 피부도 좋고 건강합니다. " "아주 긍정적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부지런하게 생활합니다", "회의시간은 아주  진지하고, 많이 묻고, 서로 존중합니다."
"항상 서로에게 존중하고, 시시때때로 너무 많이 웃습니다. " "아이들끼리 아주 잘 지냅니다."  
쓰다보니, 너무 당연한 얘기만 썼나요? ㅋㅋ.  

학교는 정말 많이 진화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아이들과 선생님의 노력으로 지금 현재 진화중입니다. ( 이런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찍은 사진을 설명을 드릴께요. 

참고로, 11월 마지막주 토요일(매월이죠..) 문화제때, 이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가 오픈식을 겸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때 가시면 모두 볼수 있는데, 제가 마음을 못이기고 미리 보여드리고 싶네요. 
그 때 같이 가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자. 보실 준비 되었나요? 


이곳은 1층교무실.. Place C라는 공간 입구입니다. 
보시듯 "C"는 Creation, Collaboration, Cooperation, Communication, Community 입니다. 
자람지도 선생님이말씀하신 철학이 모두 녹아있는 단어들이네요.
교무실이지만, 실제로는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하는 공동공간이며, 아침 굿모닝타임과 오후 디브링핑, 그리고, 수시로 아이들과 교사들이 어울리는 공간인데요. 실제로 가 보면, 모든 실내공간배치와 인테리어가 "와 우"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정말 아름답습니다.  작년에는 이곳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간의 엄청난 수많은 피담과 노력을 한순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MG_8677.jpg





2층 중간에 툭튀어나온 공간이 바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기위한 공간입니다. 
들어가서 보면, 멀리 조망을 할수 있는 옥탑같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입니다. 
학교의, 많은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매우 이채로운 공간입니다. 물론, 아직 계속 작업중입니다.

IMG_8675.jpg





교무실 앞쪽 모습니다. 앞에 보이는 하얀 벽이 모두 화이트보드입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합판대는 작업과 페인트칠을 모두 손수하였다고 하네요. 
보이는 TV는 정말 큽니다. 일요일 아침 굿모팅 타임때, 이 TV를 통해, 모두 "야니"의 실황음악중계를 감상하였답니다. 
그 시간이 개인적으로 너무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IMG_8678.jpg




옆 벽면을 이용한 책곶이인데요. 공간활용이 매우 뛰어난 느낌이었습니다. 


IMG_8679.jpg





교무실 앞에서 바라본, 파노라마로 찍은 교무실 전경입니다. 보듯 모든 벽면의 색칠을 달리 하였습니다. 
최대한 창의력을 키우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곳곳을 쉴 수 있게 하였고, 서로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분하여 부여했고, 2층 복층을 만들어, 공간 효율을 키웠습니다. 
복층 부분은 구분을 하여, 교사의 공간과 학생 공간을 서로 부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왼쪽에 위치한 책꽃이 보이시죠. 실제로 보면, 참 예쁩니다. 조명도 너무 예쁩니다. 

IMG_8680.jpg





아래보이는 냉장고 문도, 분필로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색칠을 하였답니다. 참 아이디어가 돋보이죠?

IMG_8638.jpg





이곳이 아이들의 수업이 이뤄지는 Place S 공간입니다. 
보이는 문과 큰 창문 밑.. 모두 칠판으로 할수 있게 색을 칠하였습니다. 모두 낙서공간입니다..

IMG_8643.jpg





여기는 "푸른잔디"라는 공간입니다. 내일학교 학생중 "하늘바다", "밝은해"라는 형제를 보내고 계시는 아버님이 기증을 한 피트니스 장비가 위치한 공간이고, "푸잔"은 그 분의 이르름입니다. 참고로 그분의 부인은, 위미갤러리를 지키고 계시는 분이라고 하네요. (예전 문경교육원과 홍천교육원장을 맡으신 분이기도 하네요) 
저는 그분과 이번에 같이 1박을 했죠. 이 분은 거의 2주마다 내일학교를 내려오신다고 합니다. 
이곳은 아이들의 체력단련실인데요, 요즘은 흙집 짓느라 그렇지만, 평소에 하루에 1~2시간씩 웨이팅을 하는 공간이고, 
실제로, 아이들의 팔뚝을 만져보니.. 와.. 근육이 장난들 아닙니다.  

IMG_8660.jpg




Place S공간의 내부 모습니다. 양쪽에 화이트보드가 잔뜩 걸려있습니다. 
IMG_8646.jpg



이곳이 아까 말씀드린 2층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멋진세상, 별, 하늘봄이 어떤 동영상을 준비하고 있네요. 

IMG_8663.jpg





그 공간의 입구입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의 너무 높은 천정을 새롭게 발견하여 창조한 공간입니다. 

IMG_8667.jpg





내일나무 뒤에 보이는 곳이 자람관(기숙사)입니다. 우측에 신통한의원이 보이고, 자람관 좌측에는 게스트하우스 2동이 보입니다. 

IMG_8671.jpg




자람관은 지붕이 올라간 상태이고, 게스트하우스는 이제 지붕만 올리면 됩니다. 

이제는, 미장(찰흙과 같은 점토로 벽을 얇게 펴바른 작업입니다. 물론 모두 수작업입니다.)이 남은 상태죠.
앞에 사진을 찍고 계시는 분은 "한빛"님이고, 홍천에서 한의원을 하고 계시는 원장님인데, 이분도 이날 같이 미장을 저와 같이 아주 열심히 하셨답니다.  

IMG_8673.jpg





자람관(기숙사) 벽면입니다. 아시바(비계) 아래부분은 1차 미장을 완료한상태입니다. 
제가 방문한 일요일 오전에 약 4시간 동안 작업한 분입니다.

IMG_8685.jpg






  • ?
    지성심 2014.11.12 09:24
    와~ 행복님의 감회가 속속들이 전해지는 느낌이네요^^
    계속 변모하는 내일학교가 1년 뒤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저도 기대가 된답니다~^^
  • ?
    멋진꿈 2014.11.12 17:43
    가보고 싶내요ㅜㅠ
  • ?
    기쁜빛 2014.11.22 17:49
    행복님, 내일학교 오셔서 공사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님 사진을 보면서 내일학교 공간들을 파노라마로 담으면 이렇게 멋있게 나오는구나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1. 바다의 마음 -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이동수업 3일차

    하늘에 양떼구름이 흩어질 때 체조를 시작했어요. 아침 열기 담당인 별꽃 선생님이 새싹들을 기다리고 있을 때 7시 11분 쯤 가장 먼저 푸른마음이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쓰고 나왔어요. 그다음 푸른하늘이 조장답게 꿈나무, 사랑빛이 추울까봐 잠옷을 갈아입히고 나오느냐고 물으러왔어요. 늘빛과 우주가 왔고 하늘바다가 와서 체조를 시작했어요. 3일째라서 많이 고단했는지 새싹들이 드문드문 나왔어요. 그러다가 25분이 되었고 본격적으로 체조를 시작했습니다. 기다란 나무가 푸른 숨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았어요. 마음속이 시원해지게 ...
    Date2016.04.21 By별꽃 Views261
    Read More
  2. 봄학기 경주 이동수업 자유조 2일차 기사 (금빛바다 기자)

        안녕하세요. 2일차 기자를 맞게 된 금빛바다입니다. 오늘 저희 자유조는 겨우 7시에 일어났습니다. 이유는 어제 저를 제외한 3분이 절대 말해서는 안될 1급 비밀들을 누설하고 추가로 진실게임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도 사실 약한 비밀입니다.   아무튼 아침에 일어나서 시리얼을 먹다 아침열기로 스트레칭을 하다 다시 시리얼을 먹으러 다시 들어갔습니다.   버스를 타러 내려갔습니다. 첫 행선지는 불국사였습니다. 시간이 조금 부족해 빨리 해설을 듣고 초스피드로 사진을 찍은 뒤 빠르게 보고 빠르게 가격이 아주 싼 기...
    Date2016.04.19 By금빛바다 Views242
    Read More
  3. 경주 이동수업 2일차 사진

    어제는 오랜만에 이동수업을 와서인지 방별로 두런두런 얘기하다가 늦은 시각에 잠이 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7시에 기상해서 아침열기하는 시각이 조금 늦어서야 다 모일 수 있었습니다. 산 속 휴양림에서 맞이하는 아침열기(몸풀기)는 참 상쾌하였습니다.   조별로 맛있게 아침식사를 마친 후에 오늘의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많이 보고, 많이 걸어야해서 빡빡한 하루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구름 한점없는 화창한 날씨 덕분에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요 방문지는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성동시장, 동궁...
    Date2016.04.19 By지성심 Views145
    Read More
  4. 경주이동수업1일차 사진

              사진 올리는 것이 여의치가 않습니다. 여건 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석굴암 올라가기 전에 찍은 단체사진이구요.. 가운데 사진은 우리 학교 궁사들이 밤시합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초록나무가 활쏘기에서 1등을 하여 음료수를 득템하였답니다.
    Date2016.04.18 By시우 Views85
    Read More
  5. 새로 오신 공양 선생님

    지난 목요일 내일새싹학교에 공양선생님께서 새로 오셨습니다. 선생님의 존함은 원미녀 선생님이시고 (아직 이르름은 짓지 않으셨어요.) 이름처럼 아름다운 분위기가 느껴지십니다. 멀리서 꽃 향기가 납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나요? 하고 여쭈어보니 이럴 줄 알았으면 화장을 하고 올걸... 하고 쑥스러워하시는데 화장품 냄새가 음식에 배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직업정신. 미녀답게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이 참 좋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돼지고기를 넣고 김치를 폭폭 끓인 김치찌개에 아삭아삭한 오이무침, 그리고 상큼한 과일샐러드와 삶은...
    Date2016.04.11 By내일새싹학교 Views139
    Read More
  6. 바람결에 흩날리는 벚꽃 길을 걷다. - 윤중로

    마음을 맞추어가는 반(자람과정), 어울림 반(진로탐색과정)은 벚꽃 나들이를 떠났어요. 토요일엔 소나기가 온다는 소식을 접수하고 벚꽃엔딩을 하러 길을 떠났지요. 먼저 든든하게 배를 채우느라 학교 앞 생선구이와 찌개가 일품인 가정식 백반집으로 갔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삼치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고등어. 그리고 맛있는 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 밥 한 그릇을 뚝딱하고 윤중로로 떠났습니다. 70-2를 타고 국회의사당으로 간 우리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빛과 산들바람이 국회의사당 길을 거닐며 "나랏님들! 정치 제대로 좀 ...
    Date2016.04.08 By내일새싹학교 Views299
    Read More
  7. 엄홍길 대장님과 함께 오르는 북한산 고급 트레킹 교실 (2016년 4월 5일)

    4월 5일 식목일이었어요. 마음을 맞추어가는 반(자람과정반) 새싹들은 4.19 국립묘지에 모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늘의 장소로 팀을 이루어 출발하였지요. 9시 20분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아이스크림을 쏜다! 날씨도 더운데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자람과정 반 새싹들은 잘 훈련이 되어있었어요. 모두 모였고, 늦잠을 잔 멋진꿈만 9시 23분에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엄홍길 대장님을 드디어 만나는 순간! 한빛은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고 말했어요. 오랜 소원이었다는군요. 우리들은 싸인도 받고 즐거운 산행을 시작했습...
    Date2016.04.08 By내일새싹학교 Views246
    Read More
  8. 내일새싹학교 10주년 기념잔치 - 대나무처럼 한결같이 ^ ^

    새싹학교 10주년을 축하하며 내일학교 설립자 민영주(자람지도 선생님) 힘겨운 걸음을 뗀지 벌써 어언 10년 무상한 세월의 부침에도 참교육 위한 뜻을 벗 삼아 묵묵히 이겨 내며 걸어왔다 첫해 아이들은 훌쩍 커서 이젠 어엿 청년이 되어도 첫해 가슴 부푼 선생님들은 얼굴 세월 흔적만 있을 뿐 지금도 웃는 얼굴 부푼 가슴은 여즉 첫해보다 더 푸르구나 기인 세월 내 집도 없이 서울살이 고단도 해라 이사를 하기를 몇 번 새로 고치기를 몇 번 힘들다 푸념할만 한데 얼굴엔 늘 미소가 넘치는 우리 내일새싹학교 선생님들..!!! 참 고맙습...
    Date2016.04.08 By내일새싹학교 Views117
    Read More
  9. 별하늘, 별, 하늘태양, 너른바다님 타임캡슐 여는 날

    이 사진들은 마음빛 그리미의 곱고 어여쁜 한결선생님께서 찍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Date2016.04.08 By내일새싹학교 Views71
    Read More
  10. 내일새싹학교 10주년 기념잔치 사진 2

    새싹학교 10주년을 축하하며 내일학교 설립자 민영주(자람지도 선생님) 힘겨운 걸음을 뗀지 벌써 어언 10년 무상한 세월의 부침에도 참교육 위한 뜻을 벗 삼아 묵묵히 이겨 내며 걸어왔다 첫해 아이들은 훌쩍 커서 이젠 어엿 청년이 되어도 첫해 가슴 부푼 선생님들은 얼굴 세월 흔적만 있을 뿐 지금도 웃는 얼굴 부푼 가슴은 여즉 첫해보다 더 푸르구나 기인 세월 내 집도 없이 서울살이 고단도 해라 이사를 하기를 몇 번 새로 고치기를 몇 번 힘들다 푸념할만 한데 얼굴엔 늘 미소가 넘치는 우리 내일새싹학교 선생님들..!!! 참 고맙습니...
    Date2016.04.08 By내일새싹학교 Views158
    Read More
  11. 내일새싹학교의 과거 10년 낱말, 미래의 10년 낱말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축하 화환들...

    Date2016.04.08 By내일새싹학교 Views39
    Read More
  12. 서로에게 도타운 개교 10주년 기념잔치 사진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이 문장이 떠오르네요. 내일새싹학교에 아름드리나무가 자랐어요. 어젯밤 내일학생들(옴, 별, 푸른바다, 하늘태양)이 가방을 풀자마자 마술사처럼 충경선생님을 도와 나무를 심어놓았지요. 가지가 뻗어나가고 푸릇푸릇 잎사귀가 돋아나고, 내일새싹나무는 마지막 잎새가 없을 거예요. 매일 새잎이 돋아나니까요. 10주년 기념잔치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겠죠? 새싹학교 선생님들이 업어 키웠다는 내일학생들이 음식 솜씨를 발휘합니다. 참치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네요. ...
    Date2016.04.08 By내일새싹학교 Views149
    Read More
  13. 개교 10주년 기념 잔치 동영상 - 2016년 4월 2일

    내일새싹학교 개교 10주년 기념 잔치! 그날의 분위기가 많이 궁금하시지요? 동영상 촬영은 넓은 마음이 정성을 다해 수고해 주었습니다. ^ ^ 감사합니다. 벚꽃을 마주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순서대로 감상합니다. https://youtu.be/7eIEu7wZBTs 영상1 https://www.youtube.com/watch?v=DYQoZU2zsWY 영상2 https://www.youtube.com/watch?v=NPIhz8WV-qs 영상 3 https://www.youtube.com/watch?v=zGAkbWwnb54 영상4 https://www.youtube.com/watch?v=NKmaqG3CIfM 영상 5 https://www.youtube.com/watch?v=c34Kd...
    Date2016.04.06 By내일새싹학교 Views54
    Read More
  14. 개교 10주년 기념 잔치를 준비하다- 2016년 3월 31일~ 2016년 4월1일

    빛나는 개교 10주년 기념 잔치를 만들기 위해 새싹들은 많이 바빴어요. 9학년 교실에서 풍기는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 어머나! 이건 학교 앞에서 할아버지가 팔던 달고나? 눈송이가 젓가락으로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면 넓은마음은 모양을 찍습니다. 별모양, 버섯모양...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지요? 씨앗과정 이찬이, 수빈이, 건률이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달고나가 완성된 것은 70여개! 볼품없어 맛본 것까지 합치면 100여개 정도 만들어낸 것 같아요! 별꽃선생님과 함께하는 문예창작시간에는 윤동주 시집을 읽는 대신 ...
    Date2016.04.06 By내일새싹학교 Views196
    Read More
  15. 내일새싹학교 개교 10주년 잔치 - 2016년 4월 2일 토요일

    2016년 4월 2일 토요일, 햇빛이 따뜻한 봄날이었습니다. 멀리서 오신 정다운 손님들로 내일새싹학교에 활짝 봄꽃이 만개했습니다. 2006년 3월 8일 학교를 열며 자람했던 과정들이 새싹들의 지금 모습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바람타고 꿈결처럼 흘러갔던 지난 10년, 그리고 앞으로 천년까지 내일새싹학교에 사랑빛 자욱하게 새싹들의 자람으로 하늘다움 노래가 계속 울려퍼질 것입니다. 바쁜 하루에도 불구하고 축하 잔치에 오셔서 기쁨과 감동을 나누며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미처 오시지 못했으나 아쉬...
    Date2016.04.04 By내일새싹학교 Views129
    Read More
  16. 내일새싹학교 개교 10주년 잔치에 초대합니다

    Date2016.03.28 By내일새싹학교 Views134
    Read More
  17. 어린이 회의 - 새싹들의 행복추구권

    색종이 접기를 하고 있던 멋진나무가 놀라서 칠판을 봅니다. 멋진별과 꿈나무 사랑빛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무언가를 적기 시작합니다. "또 속상한 일이 생겼나보군." 항상 하하하하 웃음꽃이 피어나는 새싹과정 아이들의 교실이 지금 이순간에는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군요. 무슨 일인가요? 입술을 앙 다문 멋진별에게 바짝 다가갔습니다. "6. 7학년은 어린이를 무시한다. 그 때문에 어린이들이 슬퍼한다. 나빴다. 그 이름 멋지..." 멋진별이 굳은 표정으로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적습니다. 내일새싹학교에서 이르름이 멋지(?)로 시...
    Date2016.03.23 By내일새싹학교 Views188
    Read More
  18. 뒤에 꼭꼭 숨어있던 사랑의 손길- 입학식 준비 위원회

    3월 4일 입학식을 잘 치뤘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입학식을 위해 애썼던 도움의 손길이 있었지요. 새싹들은 기억을 더듬어 키가 풀꽃처럼 작았을 때 내일새싹학교에 처음 오던 날을 떠올립니다. 사탕목걸이, 레드카펫, 머리에 쓴 화관, 축하연주, 손편지... 기억을 하나하나 풀어놓습니다. 행복한 마음이 되어 내일새싹학교에 싹을 틔우는 벗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우리도 따뜻하고 기쁜 마음으로 학교에 온 것처럼 입학식의 주인공들에게 소중한 날을 선물하자고 마음이 맞춰집니다. 산들바람, 한빛, 푸른하늘, 하늘바다, 우주, 늘빛, ...
    Date2016.03.22 By내일새싹학교 Views215
    Read More
  19. 입학을 환영해요- 2016년 3월 4일 금요일 입학식!

    2016년 3월 4일 금요일 내일새싹학교 제 11회 입학식이 있었어요. 빈 방석 세 개가 곱게 놓여 있는데 여기에 앉을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입학식 준비위원이었던 한빛, 푸른하늘, 우주, 하늘바다, 해바라기, 산들바람, 늘빛은 어제 사탕목걸이를 만들었어요. 더불어방에 알록달록 풍선도 매달아놓았지요. 드디어 오늘 입학식의 주인공들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신우용, 유이찬, 박건률입니다. 오늘 입학식의 사회는 멋진꿈이 맡았습니다. 멋진꿈은 미리 써 놓은 대본을 보면서 발음 연습을 했습니다. 산들바람이 축하연주를 하기 위...
    Date2016.03.14 By내일새싹학교 Views275
    Read More
  20. 벗꽃이 피었어요 - 봄학기 개학식 풍경

    우리 두 사람의 생애 그 사이에 벚꽃의 생애가 있네. -바쇼 (일본 에도 시대의 하이쿠(俳句) 시인, 1644~1694) 봄학기가 시작되면 올해에는 얼마나 벚꽃이 예쁘게 필까 기대하게 되지요. 벚꽃을 발음하면 벗꽃이라는 낱말과 닮았어요. 예전에 꿈나무가 별꽃선생님을 벚꽃선생님이라고 불렀던 날이 생각나네요. 새학기 첫날 보고싶은 벗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더불어방에 피어난 벗꽃들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어요. "안녕, 어떻게 지냈어?" 긴긴 쉼주간 동안 평온하고 즐겁게 쉬었나봐요. 새싹들의 얼굴빛이 화안합니...
    Date2016.03.10 By내일새싹학교 Views39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3 Next
/ 53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