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2 수요일
<자람>
- 아침열기는 독서로 시작하였습니다.
-코딩수업은 조건문과 감지기능을 활용하여 game over조건 만들어보기, 스프라이트끼리 소통하는 것을 이용하여 game over 창 띄우기.. 자람도우미가 한번에 다 알려주는 것이 아닌, 다음엔 무엇을 구현해야할지 생각해보고 스스로 해보고 함께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구글 공룡 게임은 왠만큼 다 만들었고, 내일 완성될 예정입니다.
-오후 자람; 인문학 수업... 시 읽기
<봄날/이문재
대학 본관 앞
부아앙 좌회전하던 철가방이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저런 오토바이가 넘어질 뻔했다
청년은 휴대전화를 꺼내더니
막 벙글기 시작한 목련꽃을 찍는다
아예 오토바이에서 내린다
아래에서 찰칵 옆에서 찰칵
두어 걸음 뒤로 물러나 찰칵 찰칵
백목련 사진을 급히 배달할 데가 있을 것이다
부아앙 철가방이 정문 쪽으로 튀어 나간다
계란탕처럼 순한
봄날 이른 저녁이다>
먼저 3줄 정도되는 짧은 시를 읽고 내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시는 몇 살 정도가 쓸 것 같으냐는 질문에
새싹들은 40살이면 될 것 같다고합니다 .
그런데 실제 그 나이의 사람들과 연결시켜 생각하는 것은 처음해보는 것이라 잘 안되는 듯 합니다.
이 시 속에서 펼쳐지는 상황을 이해하고 글로 표현하기
마음에 드는 구절을 쓰고 이유 쓰기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새싹>
오전 시간에는 소와 나무의 공통점, 차이점 이야기하기,
달걀로 할 수 있는 일들 이야기해보기,
학교, 금강산 두 단어로 문장 만들기 등 여러가지 생각하는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오후 과학 시간에는
어제 식초에 달걀 담근 것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설탕물에 넣어서 하루를 둔 뒤, 관찰하였습니다.
달걀과 함께 있던 식초와, 그냥 식초를 ph지에 넣어서
색을 확인하고 달걀이 변화한 이유를 생각해보려하였으나....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수업이 원할하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수업 약속을 먼저 하고 홀로그램 실험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한편, 자람과정은 학교에 2~3명씩 날짜를 다르게 해서 대면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익힌 것을 아직 잘 이해를 못하는 학생에게 알려주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