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8은 어버이날입니다.
학교에서는 평소에 <공감능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공감의 첫번째는 자기 자신의 마음, 감정에 대한 공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를 돕기 위해 '나침반', 참된생활'시간에 나의 마음 밭 살펴보기, 나의 역사책 만들고 발표하기 등등을 하지요.
첫 번째 단계가 어느정도 되고 나면, 다른 사람에 대해 공감을 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우리말글', '말놀이 글놀이' 수업 등을 통하여 다양한 상황의 글을 읽고,
글 속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얘기해봅니다.
또한 실생활에서도 적용합니다.
'새싹민주총회' 시간에 다투거나, 얼굴 붉히는 일들이 안건으로 올라오면
누군가의 잘잘못 이전에 그 사람의 마음을 읽어주려고 합니다.
공감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지요.
그런데 정작, 늘 우리 곁에 있는 부모님의 마음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날인만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새싹들과 부모님의 마음을 읽어보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 시들을 쭉 읽어보며..
'우주 역사 137억년, 지구 역사 45억년.. 인간은 오래 살아야 100년. 잠시 머물다 가는 우리가, 부모님을 통해 이 세상에 나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내가 생각하는 엄마'
'나에게 아빠는??'
'나에게 할머니는?'
이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는데,
'우리 가족은?'
에 대해 생각하고 짧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열쇠고리를 꾸며보고, 미리 준비한 부모님 사진을 인쇄하여 편지를 직접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은 편지 쓰는 것이 어색한 새싹들도 있지요.^^;
그렇기에 이렇게 잠시나마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떠올려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가정의 달 5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