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7 14:31

존중

조회 수 2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존중

2018년 7월 5일

 

 존중어는 예전부터 거론되는 문제이다. 안 쓰는 사람은 안 쓰고, 쓰는 사람은 쓴다. 이렇게 계속 방치해뒀던 문화가 이번 이동수업에서 확실히 정해질 것 같다.

 

 처음에 선생님이 틀어주신 우리 회의 모습을 보고 존중이 없는 말들을 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솔직히 친구끼리의 일상적인 대화라고 생각한다.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존중하면서 말을 하면 모든 상황이 어색하고 대화하는 것이 재미없어질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남과 말할 때 존중하지 않고 막 말하는 것이 보이긴 했다. 그런 점을 봤을 땐 내가 남을 존중하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결론은 나는 현재 남을 존중하지 않고 있지만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존중이 필요하면 대화 자체가 재미없고, 어색해질 것같다.

 

 남을 위한 존중이  왜 안될까 생각해봤는데 가장 큰 이유는 서로 많이 친하다 보니 편하게 행동하고, 편하게 말해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친하다 보니 이런 행동, 말은 그냥 장난일거라 느껴져서 그러는 것 같다. 또다른 이유는 존중어 관련해서 존중하면서 생활하면 어색해질 것 같아서이다. 위와 같이 친하니까 말을 편히 하는데 그 상태에서 존중해가면서 존중어를 하면 쑥스럽기도 하고, 잘 안 나올 것 같다. 아니면 학교 규칙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키지 않는 이유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은 빨리 지우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게 잘 되지 않는다. 내가 학교 규칙들 중 너무 심하다하는 규칙, 나에겐 이해가 안가는 규칙들이 있었기때문이다. 옛날엔 게임금지, 게임 관련 영상들을 금지 시켰을 때부터 현재는 존중어, 고학년이 모범이 되야한다는 말 등등 예전부터 규칙에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더욱 반항적으로 안 지키는 것 같다.

 

 존중은 남을 위한 존중도 있지만 나의 대한 존중도 있다. 나의 대한 존중이란 몸을 함부로 대하지 않기, 나를 비하하지 않기, 나를 속이지 않기 등등이 있다. 만약 나를존중하는 것이 위 3가지가 들어간다면 나는 나를 잘 존중하는 것 같다. 난 나의 몸을 함부로 대하지도 않고, 미하하지도 않고, 속인적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나를 존중한다는 것이 저 3가지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있는데 잘 생각나지 않는다. 이 점을 봤을 때 나는 나를 존중하지만 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존중어는 쓰기 싫다이다. 여기서 말한 존중어를 안쓴다는 말은 말 끝마다 ~요자를 안 붙이고 말한다는 것이다. 선생님이 보여주신 영상을 보고 내가 남들에게 어떻게 말하는지 알았고, 요즘에도 존중하면서 얘기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7 2020 가을학기 계획 file 하얀하늘 2020.08.18 128
596 비오는 날 시를 쓰다 file 충경 2020.07.27 286
595 사진이야기 file 멋.진.나.비 2020.07.21 187
594 사진이야기(북극성) file 북극성 2020.07.21 249
593 사진이야기(하늘공원,난지공원) file 하얀하늘 2020.07.21 215
592 정원 보고서_ 멋진나무 1 file 멋진나무 2020.07.10 320
591 2020 정원 보고서 file 하얀하늘 2020.07.10 307
590 정원 보고서 북극성 2020.07.10 280
589 사진이야기 file 하얀하늘 2020.06.19 386
588 멋진나비 멋.진.나.비 2020.06.19 216
587 4주차 한주수업 내용 정리_ 멋진나무 file 멋진나무 2020.06.19 360
586 4주차 한 주 점검 file 하얀하늘 2020.06.19 189
585 한주정리(북극성) file 북극성 2020.06.19 264
584 한주점검 태평양 wwwwwwwwwwwww 2020.06.19 130
583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 영상을 보고나서_ 멋진나무 file 멋진나무 2020.06.05 324
582 라주어 페인팅 태평양 wwwwwwwwwwwww 2020.06.04 228
581 라주어 페인팅_ 멋진나무 file 멋진나무 2020.05.29 340
580 코로나시대 스마트폰 사용_ 멋진나무 file 멋진나무 2020.05.29 289
579 코로나19와 나의 봄학기_ 멋진나무 file 멋진나무 2020.05.29 207
578 북극성의 에세이들 북극성 2020.05.27 217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8 Next
/ 38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