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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얼굴을 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1박2일이지만 많은 목표가 있었다. 무조건 금빛바다를 보고 오기, 무조건 쉬고 오기, 무조건 새싹과정에게 맡기기, 그리고 많은 사진을 찍기.

 

기대에 찬 생각으로 차에 올라탔다. 근데 뒷자리에서 남자새싹들의 장난을 모두 받아야 했다. 별님은 붙고, 멋진별님은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붙고, 멋진나비님은 나를 눌렀다. 아주 힘든 일이다. 다행히 3시간만에 도착했다. 그 이후 배를 탔는데 뱃멀미 그런 거 없었다. 오히려 바로 밑에 물이라는 생각에 물 공포증이 도진 것 같다.

 

민석이네에 도착한 순간 많이 낡아 보였다. 그러나 나는 의외로 낡은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러나 샤워실은 영 좋지 않았다. 그런데 민석이네 주인 아주머니가 나보고 중학교 3학년 치고는 키가 크다고 하셨다. 근데 내 키가 평균이다. 왜 그렇게 보셨을까?

낚시 시간에는 낚시를 하지 않았다. 대신 사진들을 찍었다. 금빛바다를 보기 위해 대비를 했다. 카메라 배터리를 두 개나 갖고 왔다. 거기에 SD 카드를 두 개 갖고 왔다. 그러나 첫 날엔 안개가 껴서 금빛바다를 못 봤다. 안개 때문에 열을 제대로 받았다. 안 그래도 목표가 금빛바다를 보는 것인데.. 그리고 안개가 끼면서 아주 추워졌다.

 

그 날 저녁에 나랑 멋진별님이 매운탕을 끓였다. 당연히 멋진별님이 주도하며 했는데 하다가 멋진별님이 갖가지 방해와 장난을 받고 시간을 낭비하면서 아주 늦게 밥을 먹게 되었다. 그러나 맛은 기가 막혔다. 정말 오랜만에 한 냄비 밥은 가스 때문에 오래 걸렸다. 성공은 했다.

 

춥고 낡고 늦어서 샤워를 하지 못했다. 하루만 머리를 감지 못해도 떡이 져버리는 내 머리를 생각하면 치명적이다.

 

텐트는 아주 좁았다. 한 명이 다른 텐트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좁았다. 사실 이거는 우주님이 자다가 나 쪽으로 붙어서 그렇다. 자고 일어나서도 우주님이 의도적으로 나를 막아버려서 매우 늦게 나갔다.

 

아침부터 추웠다. 그리고 전 날 샤워를 못 한 거에 더해서 머리도 못 빗은 영향으로 머리가 난리가 났다. 매우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어쨌든간에 오늘은 배애서 금빛바다를 보기 위해 별 생각을 다 했다. 바다에서 은빛바다를 찍기는 했지만 어째선지 갑자기 안개가 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보지 못했다. 배에 탔는데 안개가 너무 껴서 가망이 없었다. 대신 1박 2일 촬영팀을 봤다!

 

끝나고 집에 갔는데 너무 늦은 시간대에 도착했다. 결국 매우 늦게 잤다.

 

전체적으로 기대에 미치지는 못 했다. 힐링은 했지만 아주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추워서 난리를 떠느라 많이 쉬지도 못했으며, 내내 찝찝한 기분도 들었다. 새싹과정에 모든 것을 맡기지도 못했고, 금빛바다도 못 봤다!

 

얼마나 금빛바다를 못 본 것이 억울하고 아쉬웠냐면, 바로 다음 날 꿈에 금빛바다가 나왔다.

 

아쉬운 점이 많았다. 여름에 한 번 더 가고 싶지만 그 때엔 봉화에 있다. 이런. 그래도 기대에는 미치진 못 했지만 좋은 축에는 속한 이동수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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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1144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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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나무 2018.05.14 18:37
    에구...금빛노을을 못 본것이 정말 아쉬웠군요~담기회가 꼭 있늘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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