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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의 루머의 루머

푸른하늘 박연우

2018.09.22.

 

 이번에 학교에서 1달 간 책을 읽고 발표를 하는 프로젝트(?)가 시작이 되었다.

여러 추천 책 중 하나를 골라서 한 달 동안 읽은 뒤 그 이야기로 발표를 하는 형식이었다.

처음 추천 도서록을 받아서 보니까 루머의 루머의 루머가 눈에 띄었다.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지 않았지만 예전에 본 광고가 떠올랐다. 넷플릭스 광고였다.

한 학생이 카세트테이프를 듣는데 그 안에서 죽은 아이의 목소리가 나오고 이걸 듣고 있다면 너도 죽은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그 드라마 이름이 루머의 루머의 루머였다.

그 광고를 볼 때도 매우 흥미롭게 봤는데 책 목록을 보고는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사건이 있어서 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현재와 과거를 왔다 갔다 하는데 이 둘의 이야기가 겹쳐져서 어느 쪽을 맞는다고 생각해야 할지도 어려웠다. 해나의 감정이 폭발적으로 나타나지 않아서 더 어려웠던 것 같다.

 

 

 

 

[ 이건 발표 내용을 수정한 글이다.]

 

 처음 클레이라는 한 고등학생이 하나의 소포를 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소포 안에는 카세트테이프 7개가 들었다. 그 테이프 안에선 이런 목소리가 들린다.

“안녕, 여러분. 해나 베이커야. 카세트테이프 안에서 난 아직 살아 있어.”

헤나 베이커는 클레이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학생이었고 이미 죽은, 자살을 한 학생이었다.

 

그리고 해나는 말한다.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털어 놓겠다고, 왜 자신의 삶이 끝장이 났고 이 테이프를 듣는 너희들이 그 이유에 해당된다고. . .

 

클레이는 처음엔 믿을 수 없었다. 자신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처음엔 하나의 사건이었다. 한 아이와 해나는 첫 키스를 나눈다. 그게 전부였다. 그러나 그 이후 학교에서 그 아이는 허풍을 떠들고 여러 루머들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루머들 사이에 진실된 그 날은 없었다. 그렇게 퍼진 루머 하나가 해나를 괴롭힌다.

 

 

그렇게 그 루머로 인해 여러 사건들이, 일들이 발생된다. 클레이는 자신이 몰랐던 많은 사실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 닳죠. 그리고 그 작고 많은 사건들은 하나 하나 연결되어 있었다.

 

해나는 인생의 한 부분을 망가트리면 그건 한 부분만 망가뜨린게 아니며 한 부분을 망가뜨렸다면 삶 전체를 망가뜨린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것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고..

 

어느날은 파티가 있었다. 그 파티에 클레이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해나는 클레이를 만나러 파티에 갔다. 무한한 가능성, 오래간만에 처음으로 해나는 희망이란 것을 느낀다.

클레이도 마찬가지였다.

 

둘은 파티에서 이야기를 하며 즐긴다. 해나는 그를 믿을 수 있다며 지금까지의 소문들, 사실, 힘들었던 것을 털어 보려 하지만 결국 지금의 두렵고 무섭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킬 수 없다고 단정 짓는다.

 

 

둘은 그렇게 사랑하고 있었지만 그 시간 동안 해나는 지금까지의 루머들, 첫 키스, 사건들, 망쳐진 모든 것들이 떠올랐고 둘이 함께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클레이를 멀리 한다.

 

 

테이프 속 해나는 이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멀리하려 할 때 클레이가 자신의 감정, 이 모든 걱정 생각이 느껴졌는지 물으며 클레이가 틀림없이 알았을 것이라 한다. 하지만 클레이는 알 수 없었다. 그녀는 감추었고 무엇도 말해주지 않았다.

 

클레이는 왜 혼자 남겨두었는지 해나는 자신이 필요했고 그걸 클레이는 알고 있었는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후회한다.

 

그 이후에도 해나의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해나의 상황은 더 나빠지는 듯 했고 결국 해나는 오랫동안 스쳐 지나가던 생각을 붙잡았다. 바로 자살.

 

마지막엔 그녀는 결국 선택했다. 자신을 죽이겠다고.. 오히려 죽음에게 다가갔다. 자신을 죽음으로 확실하게 이끌 사건을 회피하지 않았고 이용했다.

 

 

그럼에도 정말, 마지막 그 마지막으로 그녀는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 상담선생님이신 포터 선생님.

멈추고 싶다고 너무 힘겹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선생님은 법적인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며 만나 이야기를 하는 것 그리고 그냥 털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선생님이 자신에게 무관심 공감해주지 못 했다고 느끼며 해나는 자신이 생각하던 것을 행동으로 결국 옮긴다.

그렇게 그 테이프는 끝이 난다.

 

 

해나는 마지막 테이프에서까지 자신이 확실히 남들에게 표현했다고 한다.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하지만 포터 선생님이 아닌 부모님, 다른 사람, 그리고 클레이에게는 정확히 말로 털어놓진 않는다. 자신의 힘듦을 슬쩍 내비친다.

그들은 해나의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눈치채지 못하고 결국 다 지나쳐 버린 것이다. 결국 그렇게 해나는 자살을 하고 만다.

 

누구에게 가장 큰 잘못이 있을까? 어떤 사람에게 가장 큰 잘못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난 포터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해나의 마지막 손을 놓아버린 것은 선생님이었으니까.

 

이 책은 13가지 사건을 말하며, 자신이 아는 사이에, 모르는 사이에 하는 행동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알지 못한 작은 사소한 것 또는 하나의 일부더라도 결국 모든 곳에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그 작은 것이라도 다른 사람의 삶을 망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조금 더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신경 쓴다면 다시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 희망을 남긴다.. 또 그 사소한 것이 누군가의 삶을 바꾸니까.

 

그러니 조금 더 용기를 가진다면 어떨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힘이고 희망이고 기쁨일지 모른다.

조금 더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들이 나를 알아 보고 누군가는 당신을 걱정하고, 공감하고 또 이해하며 붙잡아줄지 모르니까.

 

해나에겐 이 사건들도 힘들었겠지만 그저 한 명, 공감해줄, 붙잡아줄 누군가가 없었다는 것이 제일 힘들었던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었다.]

 

 

 

 

 

 

 

 

 

질문

 

 

-앞에서 말했듯이 이 책은 드라마로 제작이 되었는데 그 예고편을 보고 책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죽은 당사자가 이 13개의 사건들과 사람들 때문에 죽었다고 하니 책임이 없을 순 없을 것 같다.

만약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당사자인 해나는 살아 있을 테니까.

하지만 나쁜 사람은 없고 그저 나쁜 상황만 있을 뿐이라는 말을 적용시킨다면 그저 나쁜 상황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렇대도 죽음의 책임을 묻는다면 내 생각은 이렇다.

그렇다고 해도 여기서 나오는 사람들에게만 그 죽음의 책임이 있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알던 사람, 사건을 막을 수 있었던 사람, 해나가 몰랐던,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테이프를 받은 13명이 모두 죽음에 책임이 있나)

 

-여기서 나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나에게 관심이 없다.

해나와 친하게 지내려 하고 해나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해나가 힘들 때는 곁에 있어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들, 해나가 지목한 12명의 특징은)

 

-질문이 들어 왔을 때도 내가 생각했을 때도 나는 선생님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

선생님은 해나를 마지막으로 막지 못했고 아마 해나가 가장 많이 사실을 털어놓은 사람일텐데 해나를 살리지 못했으니까.

하지만 몇 번 생각해보면 그게 과연 선생님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불길을 가장 먼저 본 사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으로 외면했던 것은 선생님이다. 

‘네가 잘못해서 죽은 거야!’ 라고 지금 나는 말할 수 없다. 만약 그 결정을 내린다면 책을 몇 번 더 읽어 본 뒤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면서 그 결정을 좀 뒤로 미루려고 한다.

(선생님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나)

 

 -위로, 공감이 아니었을까.. 해나가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공감과 격려, 너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 해나는 자신을 막아주길 바랬던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해나가 선생님애게 원했던 것은 무엇인가)

 

-배경은 미국이다.

(배경은 미국?)

 

-그런 사람들은 미국에만 있지 않고 모든 나라에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들 무관심 이익 얻으려 하는 사람들이 미국에만 있나?)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은 환경, 좋은 사람, 곁에 있어줄 사람이다.

하지만 자신이 자신을 낮게 보지 않고 나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첫 번째로는 해나 주위에 해나가 정말 터 놓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없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알지 못했고 위로 해주지 못한 것이다.

또 어쩌면 유일했을 존재인 클레이와는 자신의 상처와 과거를 말할 수, 말하지 못했다.

해나가 다시금 거리를 두었기에 둘은 서로의 진심을 알지 못했다.

해나는 자신 혼자서 버티다 결국 자신을 놓아버린 것이다. 자신 조차도 위로해주고 격려 해주지 못했다.

(해나는 왜 위로 받지 못했나)

 

-“괜찮아?”라고 말해줄 것 같다.

이 사실이 죽음까지 알았던 것이라면 내가 지나쳐 버린다면 내가 가장 그 책임이 크다고 느낄 것이다.

죄책감도 생길 것이고.. 그렇기에 해나의 친구가 되어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다. 해나를 대신 해서 막아주고도 싶다. 그럼에도 해나가 죽음을 결정하게 된다면, 그렇게 되더라도 해나가 자신이 평범한 행복을 얻을 수 있고, 내가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준 사람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또는 클레이에게 찾아가 말해줄 것 같다.

죽기 며칠 전으로 돌아간다면 친하지 않은 내가 도움이 되지 못 할 가능성도 있다. 아니 클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클레이와 해나가 서로의 버팀목이 될 수 있게 도와주어도 해나를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해나의 같은 반인데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무슨 행동을 할 것인지)

 

 -클레이에게 말을 할 것 같다. 너무 힘들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할 것 같다.

만약 나라면 클레이에게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아달라는 것이 아니다.

그저 따뜻하게 품어줄 위로, 그냥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고 다독여줄 그런 사람을 나는 찾을 것 같다.

나라면, 나라면 클레이에게 말할 것이다.

 

 만약 클레이가 그 사건을 정말 객관적으로 보면서 내 잘잘못을 따지는 그런 사람이라면, 그렇다면 어떨까?

그 다음엔 나를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고 나 혼자서 되풀이 할 수 있겠지만 그 것만으로 부족하다 느껴질 것 같다.

나는.. 그렇게 해나처럼 나도 자살을 선택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만큼 나에겐 위로가 그만큼의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해나의 입장이 된다면?)

 

-클레이가 그녀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낀다. 그렇기에 해나의 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나도 그걸 바라지 않을까..

해나는 클레이가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 .

클레이가 해나의 힘이 되어 준다면 그 것만큼 좋은 일은 없지 않을까?

(클레이에게 고민을 말한다면 좋은 점은?)

 

 

 

 

 

 

 

 

 

 

발표를 하면서 정말 땀이 많이 났다. 첫 번째로 발표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이런 발표는 아직 익숙하지 않았다.

발표를 하면서 너무 두서없이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제대로 말도 안 나오고 목소리도 이상하게 들리지 않을까 같은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그렇게 발표를 마쳤다.

 

그 이후로 질문을 받았다. 첫 주자였기 때문일까, 기분 탓일까, 책이 좀 심오했나.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특히 이 이야기는 자살이라는 주제가 있어서 내가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공감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고 나와는 다른 점, 같은 점이 있어서 대답이 바로 바로 안 나왔다.

그렇게 어떻게 대답을 하고 들어가는데 내가 툭 바닥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와, 정말 발표 못했다….’ 아니 그것보단 ‘대답 제대로 못한 것 같아… 다들 표정이 좋았나?’같은 걱정만 들었던 것 같다.

 

 

 내 발표가 끝나고 금빛바다님이 발표하는 것 보고는 나보다 대답도 잘하고 긴장도 안 하는 것처럼 보여서 부러웠다. 책 이야기에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잘 이입해서 보고 발표한 것 같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지 모르겠다.

 우주님은 잘 모르겠다고 해서 여러 것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솔직한 말(?), 어떤 마음으로 읽었는지를 말하는데 선생님들도 재미있어 하시고 충경선생님은 리허설 때 우주님이 말한 게 마음에 드셨는지 리허설 때 물어본 것을 다시 물어보시기도 하셨다.

 

 

 이런 글을 쓰면 가끔 이렇게 된다는 것을 느낀다.. 나 정말 눈치 많이 보는구나.

정말 상대 평가하는 구나. 나조차도 그렇게 하는구나. . .

그렇게 생각하면 내 자신이 싫게, 가끔은 혐오 어중간하게 만든다. 고쳐야겠단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나도 열심히 했다는 것을 알기에 그 기분은 늦지 않게 돌아온다.

 이번 책 발표가 떨렸지만 내 이야기 생각을 말해주는 시간이라 도움이 된 것 같다.

 다음 발표 때는 더 잘 준비해서 발표해보고 싶다. 내가 만족하는 그런 발표가 되었으면 좋겠다.  금빛바다님이 읽은 책도 읽어보고 우주님이 읽은 책도 읽어보고 싶다. 다음 책은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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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 2018.10.05 11:42
    푸른하늘님 발표도 딱 그 또래에서 느낄 수 있는 고민들에 관련한 여러가지 질문거리를 준다고 생각했는데, 발표를 하고난 후 자신이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군요. 발표를 잘 하고 못 하고 보다는 과정을 통한 알아차림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애썼어요. 다음 발표에서는 스스로 만족도가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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