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코리아 가든 쇼 보고서
2017년 5월 12일
2017년 5월 12일 7,8학년과 충경 선생님이 고양 꽃 박람회에서 하는 코리아 가든 쇼를 보러 갔다. 코리아 가든 쇼 10가지 정원을 처음 봤을 땐 ‘이걸 어떻게 구현하고 만들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가보려고 하니 기대되었다. 그리고 직접 가서 보니 작가들이 대단한 것을 느꼈다. 내가 가서 본 정원 중 마음에 드는 5가지 정원을 골라보았다.
1. 마음에 드는 정원 5가지
세심원
내 마음의 동굴
마음 풍경원
친구름 정원
로그오프 가든
2. 정원에서 기획서와 다른 점과 배울 점
세심원
기획서와 차이: 기획서에선 대나무 길이 많아 보였는데 들어가는 길, 나가는 길 2곳 밖에 없었다. 또한 대나무 길 안쪽엔 공간이 넓을 줄 알았는데 많이 넓진 않았다.
그리고 기획서에선 대나무가 촘촘히 사이사이가 안보이게 있었는데 실제 정원에선 사이는 약간 보일 정도로 심어져 있었다.
배울 점: 대나무로 빽빽하게 울타리를 해 놓은 장인정신과 노력이 대단한 것 같고, 대나무 울타리에 둘려 싸여 하늘을 볼 수 있는 물과 쉴 수 있는 평상이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를 주어서 나도 식물 말고도 다른 것들로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내 마음에 동굴
기획서와 차이: 없음
배울 점: 어렸을 때 기억을 되살려 정원으로 만드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정원에 의미를 나에게 정말 소중했던 기억이나 안 좋았던 기억을 주제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큰 하수도관에 쉴 공간을 만들고, 땅에 영어 문구를 써 넣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마음 풍경원
기획서와 차이: 없음
배울 점: 아파트 옥상 느낌에 정원이어서 내 안방 같은 편안함의 정원이었다. 처음 본 정원이어도 친숙감 있는 정원이었다. 그리고 심플함도 있었다. 난 개인적으로 화려하고 어수선 한걸 싫어해서 그런지 마음에 드는 정원이었다. 그래서 이런 구조에 정원도 나쁘지 않았다.
친구름 정원
기획서와 차이: 구름을 표현하는 연기가 좀 적었고, 정원에 높이가 약간 낮았다. 또한 아직 다 완성이 안 되어서 위 울타리?에 화분이 걸려있어야 하는데 안 걸려 있었다.
배울 점: 내가 본 정원 중에 좀 독특한 방식에 정원이었다. 공중에 있는 느낌이었다. 또한 의자 밑 쪽에 연기가 나오는 발상은 좀 좋았던 것 같다. 나도 이런 섬세한 표현까지 해보고 싶다. 또한 이 작품도 혼술 혼밥을 하면서 외로우니 나무와 대화를 하기위한 의미가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로그오프 가든
기획서와 차이: 쉬는 쿠션이 약간 달랐다. 그리고 기획서엔 가운데 물 나오는 기구가 없었는데 있었다. 그리고 입구와 출구의 구조가 약간 달랐다.
배울 점: 이 정원도 편안한 느낌이었다. 쿠션과 가운데 분수, 하얀색 철조망?이 아득한 느낌을 주었다. 이때도 내 안방 같은 느낌이었다.
3.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내 생각을 위주로)
세심원은 대나무 숲 가운데 자신만의 공간, 자신을 보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표현하는 것 같다.
내 마음의 동굴은 자신이 외로울 때, 기분이 안 좋을 때 자신만의 놀이터나 나를 위로해주는 곳을 표현한 것 같다.
마음 풍경원은 내 방을 정원으로 표현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곳으로 표현한 것 같다.
친구름 정원은 외로울 때 주변 어울릴 사람이 없을 때 나무나 식물이 친구가 되어주는 그런 곳 같다.
로그오프 가든은 완전히 쉴 수 있는, 쉬기 위한 정원인 것 같다. 마치 이번년도 내 손바닥 정원 주제인 것 같다.
이렇게 2017 코리안 가든 쇼에서 마음에 드는 5가지 작품을 골라봤다. 물론 10가지 작품 다 좋지만 내 마음에 더 좋은 5가지를 뽑아 본 것이고, 나도 언젠가 정원을 만들 때 저렇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설계로 만들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