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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낚는 자 결국은 물고기를 낚을 것이다.

 

학부모 수업 2번쩨 수업으로 낚시 수업을 하게 되었다. 푸른바람님 아버지께서 해 주시기로 하셨다. 낚시터 에서 낚시를 하게 되었다. 나는 한 마리만 낚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집에 가져가는 것도 안 좋아하고 많이 잡아서 쓸 때가 없어서 한 마리면 만족 할 수 있었다. 사실 저수지 낚시를 해본 사람 이었지만 저수지 낚시 보다 바다 낚시를 더 좋아하고 많이 해본 나 에게 너무 어려웠다. 사실 떡밥을 끼워서 하는 낚시는 거의 처음 이었다. 차를 타고 가는 길이 즐거웠다. 나는 낚시를 좋아하니까 그리고 가면서 바다 낚시에 대한 얘기를 했다. 제주도에서 고등어를 잡은 이야기 등등 말이다. 사실 바다 낚시는 바다에서 하는 낚시질로 잡고자 하는 물고기에 따라서 형식과 낚시를 하는 장소가 달라진다. 특히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고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해서 더욱 복잡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낚시의 종류로는 갯바위낚시·던질낚시·방파제낚시·배낚시·트롤 링 등이 있으며, 시간적인 조건에 따라 주간낚시·야간낚시로 나뉜다. 바다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낚싯대, 릴, 바늘, 목줄, 원줄, 찌 등이 필요한데 낚시를 하는 장소에 따라 사용하는 도구가 달라진다. 반면 떡밥 낚시는 확실히 다르다. 떡밥낚시에서의 찌 맞춤은 표준 찌 맞춤 과 가벼운 찌 맞춤의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 전통적인 표준 찌 맞춤(수평 찌 맞춤)을 기본으로 한다. 표준 찌 맞춤은 찌에 봉돌만 달고 찌 맞춤 통에서 서서히 가라앉았다가 일시 멈춘 후 다시 서서히 올라와서 찌톱 끝이 수면과 일치하도록 맞추는 것이다. 이때 막대형 찌는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고, 오뚝이 형 찌는 중간에서 멈추었다가 다시 올라온다. 그러나 어떻든 서서히 내려갔던 찌가 서서히 올라와 찌톱 끝이 수면과 일치하도록 맞추면 잘된 찌 맞춤이다.
이러한 전통 표준 찌 맞춤은 낚시터 상황에 무관하게, 또 미끼에도 대체로 무관하게 전천후로 사용 가능한 방법이다. 특히 침질동작이 느긋한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그런데 붕어가 입질하긴 하는데 찌를 보고 침질이 어려우면 봉돌을 좀 더 깎아서 가벼운 찌 맞춤으로 전환해볼 필요가 있다. 가벼운 찌 맞춤은 봉돌뿐 아니라 원줄, 바늘, 케미컬라이트 까지 다 달고 찌를 맞춘다. 처음엔 그 상태에서 물속에 가라앉겠지만 조금씩 봉돌을 깎아내면 이윽고 찌톱이 수면에서 가라앉지 않고 멈출 것이다. 그러고도 수면에 찌톱 끝을 일치시키는 게 아니라 실제 낚시할 때 찌를 세우는 것과 같은 식으로 케미꽂이 하단부의 잘록한 부분이 수면과 일치하도록 맞춘다.

이러한 가벼운 찌 맞춤은 양어장 낚시나 물이 안정된 저수지 낚시에서 즐겨 사용하며, 동절기에 민감한 붕어 입질을 읽어내기 위해서도 사용한다. 특히 침질동작이 빠른 사람에게 유리한 찌 맞춤이다. 떡밥낚시의 가장 큰 매력은 단 한 번의 예 신에서 본 신으로 이어지는 깔끔한 입질 승부다. 떡밥낚시에서는 단 한 번의 입질을 보고 적절한 침질을 하지 못하면 승부는 이미 끝난 것이며, 빈 바늘을 거두어서 다시 떡밥을 달아 투척해야 한다.

 3시간 가까이를 달려서 산속으로 구비구비 달려서 낚시터에 도착했다. 가서 진지 하게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힘차게 낚싯대를 던졌다. 하지만 미끼가 빠지기 일수고 물고기들이 툭툭 건드리기만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게 계속 못 잡고 있을 때 다른 쪽에서 점점 잡기 시작 했다. 뭔가 초라해 진 것 같았다. 나도 잡아야 하는데 그렇게 계속 시간이 흘러 갔다. 계속 던져도 먹고 튀는 녀석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2분 남았을 때쯤 에라 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나는 강태공 이다 하며 미끼를 달지 않고 낚시대를 던졌다. 그리고 거의 끝났다고 생각 했을 때 그냥 포기하고 낚시대를 들었다. 뭔가 묵직 했다. 확 들어 올리니까 물고기가 튀어 나왔다. 깜짝 놀랐다. 빨리 뜰체에 담았다. 그래도 목표 한 대로 한 마리는 잡아서 다행 이다. 그렇게 낚시 수업이 끝나고 그곳에서 푸른바람님 부모님 이 사주시는 치킨을 다같이 먹었다. 낚시 하고 나서는 뭘 먹어도 맛있다. 역시 다들 열심히 먹었다. 한 마리 라도 잡아서 다행 인 것 같다.

초평낚시터  초평좌대 민물낚시터 초평지 초평저수지이어서~낚시(과림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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