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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긴급회의 약 22:30 시작

 

(꿈나무 기자가 기사를 다 쓴 후 발생)

 

 

약 22:30 시작

 

 

멋진나무)제가 자리 비운 사이에 태평양님, 북극성님 싸움이 일어났는데 누구 설명해주실 분? 목격하신 분? 보신 분 있으세요?

 

 

별)잘 보진 않았는데.

 

 

멋진나비)싸운 것만 봤어요.

 

 

멋진나무)보신 분 설명해주세요.

 

 

멋진나비)듣기만 했음. 태평양님이 있었는데 북극성님이 펜 같은 걸로 다리 찔렀대요. 그것만 들었어요.

 

 

멋진나무)또 다른 분 보신 분 있으세요? 한명씩 돌아가면서 본 거 있으신 분 말해주세요.

 

 

하얀하늘)펜으로 찌르는 건 못 봤는데 여기서 둘이 몸싸움하는 건 봤던 것 같아요

 

 

멋진나무)태평양님은?

 

 

태평양)하얀하늘님이 그림을 그리고 있어가지고.. 성찰일지 하면서 그림 그리고 있어서 보고 있는데 북극성님이 제 다리 쪽을 찔러서.. 계속 그렇게 가다가 커졌어요.

 

 

멋진나무)북극성님은요?

 

 

북극성)....

 

 

멋진나무)딱히 얘기하고 싶지 않으시면 넘어갈게요. 저는 잘 못 봤고 그때 없어서. 꿈나무님은 본 거 있으세요?

 

 

꿈나무)저는 그냥 싸우는 것만 봤어요.

 

 

멋진나무)별님은요? 엎드려있었어요?

 

 

별)네.

 

 

멋진나무)그럼 이걸 어떻게 해결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상황을 어떤 식으로 해결하면 좋겠습니까?


멋진나비)두 분한테 어떻게 하고 싶은지 말해 봐요.

 

 

멋진나무)태평양님,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이 상황을?

 

태평양)잘 모르겠어요.

 

 

멋진나무)네.. 그럼 북극성님도 잘 모르겠는 거죠? 말하고 싶지 않으신 거죠? 그럼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마무리를 지었으면 좋겠나요?

 

 

다들)........

 

 

멋진나무)딱히 생각 없으신 거예요? 다들 모르겠죠. 일단 둘이서 싸운 거니까. 싸운 둘이 약간 만족할 수 있게 끝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둘 다. 어떻게 할까요?

 

 

산호)무엇을 돕고자 이 회의를 하나요?

 

 

북극성)때리는 건 태평양님이 먼저 했어요.

 

 

북극성)제가 실수로 찌른 건데 이렇게까지 하는 것도 이해 못 하겠어서.

 

 

산호)실수로 찌른 것에 왜 이렇게까지 큰 사건으로 번졌을까요?

 

 

북극성)저는 그냥 화해하고 끝냈으면 좋겠는데.

 

 

북극성)이상한 게 있는데 왜 폭력이라 하시죠?

 

 

산호)아까 북극성님이 태평양님 밀 때 체격 차이가 나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 같아 폭력적이라고 느껴졌어요.

 

 

북극성)제가 맞았는데요.

 

 

산호)왜 말 안했어요? 아까 이끄미님이 무슨 일 있었는지 물어봤는데.

 

 

북극성)저는 맞아도 상관없고 서로 사과한다면 끝날 줄 알았는데. 때린다고 화나지도 않고.

 

 

산호)북극성님의 발언에 대해 이끄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멋진나무)....

 

 

북극성)의견 있는데, 아무래도 장난으로 시작한 거니까 서로 용서해주면 어떨까요?

 

 

멋진나무)네.

 

 

산호)빨리 끝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이 회의를 통해서 서로 무엇을 도와야 하나요?

 

 

북극성)태평양과의 사이가 틀어질 수도 있고. 그런 것을 막기 위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호)왜 태평양님하고 사이가 틀어지면 안돼요?

 

 

북극성)같은 반이기도 하고 친했으니까.

 

 

멋진나무)그러면은.. 이제 저희 모두 약간 도울 바 같은 것 어떻게 도와야할지. 한 번 돌아가면서 얘기해볼게요.

 

 

산호)그런데 이 사건에서 태평양님, 북극성님이 겪은 진솔한 감정 듣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북극성)그 전부터 투닥거린 것도 있었고.. 제가 먼저 시비 건 점이 도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산호)감정이요. 맞았을 때 어땠어요?

 

 

북극성)화가 나긴 했는데 그래도 제가 자초한 거니까 깔끔하게 사과하고 넘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태평양)일단은 저도 처음에 맞고 찔리고 그래가지고 힘들고 화나고 그랬는데 참지 않고 너무 세게 때린 것 같아서 그러면은 좀 제가 잘못한 것 같고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멋진나무)두 분 감정 한번씩 들어봤으니까 이제 어떻게 도와가면 좋을지.. 두 분 어떻게 도와가면 좋을지하고 저희가 어떻게 해야지 도울 수 있을지 한 번 돌아가면서 얘기해볼게요. 멋진나비님 먼저요.

 

 

멋진나비)생각을 잘 못했는데.

 

 

멋진나무)그럼 하얀하늘님은요?

 

 

하얀하늘)도와가야 할 점이랑 어떻게 해야 할지요?

 

 

멋진나무)두 분의 도와가야 할 점이랑...

 

 

산호)정확히 말하면 두 분과 우리 모두의 도울 바에요. 저를 포함해서. 그리고 태평양님, 반성이라는 말 우리 학교에서는 안 써요. 반성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성찰이라는 말을 써요. 성찰은 도울 바에요. 앞으로를 위하여 뭘 도울 것인가. 그게 성찰이에요. 우리 윈드서핑할 때 뒤 안 보고 앞 보고 갔죠? 어딜 갈건지 보고 갔잖아요. 그게 성찰입니다.

 

 

멋진나무)네.. 하얀하늘님은?

 

 

하얀하늘)생각 좀..

 

 

태평양)저도 생각 좀..

 

 

북극성)욱할 때 그만뒀어야 했는데 그만두지 못한 것 같고.. 만약에 다른 사람이었으면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으면 제가 말려야하는데 못 말린 것. 가만히 있었고... 그게 좀 그런 게 도울 점인 것 같아요.

 

 

멋진나무)네. 그럼 저는.. 저희의 도울 점은 약간 싸움 같은 거나 티격태격 거릴 때 싸움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 전에 하지 말라고 하거나 이렇게 해서 방지를 하거나 그러면은 싸움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싸우는 사람들은 약간 참거나 한 번 더 생각을 하면서 행동을 하면은 괜찮을 것 같아요.그게 도울 바인 것 같습니다. 꿈나무님은요?

 

 

꿈나무)저는.. 생각 좀 할게요.

 

 

멋진나무)별님은요..? 자요? 별님, 괜찮아요?

 

 

산호)일단 다들 너무 피곤해해서 이럴 때는 무조건 진행하는 것만이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이후에는 내일 6:50 기상하여 7:00 새싹들끼리 회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침식사 준비는 당번 대신 담임 산호가 돕기로 하였습니다. 회의에서 북극성님, 태평양님의 무엇을 도와야 하는가, 우리 모두의 무엇을 도와야 하는가가 나오기 전까지 모든 일정을 잠시 중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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