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갔다오기(2015.1.8.수~2015.1.11.토)-푸른언덕

by 푸른언덕 posted Jan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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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수요일날부터 토요일날까지 다현이와 평안님(엄마)과 함께 봉화에 갔다왔다. 이번에는 엄마가 고속도로를 두번째로 운전해 보는 날이다. 첫 번째로 운전하는 날에는 전주에 가는 것이였는데, 서서울 톨게이트에서 표를 끝는 곳으로 가야되는데 내비게이션이 이상하게 되서 실수로 하이패스로 지나가는 일이 벌어졌다. 내가 예전부터 이루고 싶었던 소원이 차를 타고 하이패스를 한 번 신나게 달려가 보는 것이였는데, 이번에는 엄마가 당황해서 아주 거북이처럼 천천히 가서 재미가 없었다.

어쨌든 봉화에 가는 길에서는 엄마가 길을 잘 못 찾아서 내가 6시에 일어나서 거의 9시까지 잠도 못 자고 길을 알으켜 주어야 해서 힘들었다.

 봉화에 가서는 가장 먼저 명이와 기적이를 만났다. 봉화에 올 때 '명이가 죽었으면 어떻하지?'라는 생각도 했는데 다행히 죽지 않았다. 명이와 기적이를 만나러 가니까 명이는 내가 반가웠는지 나한테 달려왔는데 기적이는 사춘기가 와서 그런지 계속 엉뚱한 곳으로 뛰어다니고 짖었다. 나는 기적이 짖는 것을 오늘 처음 보았다.

 그 다음에는 의원에서 원장 선생님과 기쁜 강 선생님한테 인사를 드렸다. 그 다음에는 신애 선생님께 이번에 새로 지은 흙집을 배정 받고 짐을 다 옴긴 다음에 각자 아픈데를 치료 받고 치료를 받는 동안 잤다. 치료를 다 받고 나서는 영어 숙제 가져온 것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졸려서 엄마가 명상이 다 끝날 때까지 잠을 자 버렸다.

 6시에 저녁을 먹고 나서는 한의원에 가서 양치질을 하고 다시 흙집으로 돌아가서 잘 준비를 다 한 다음에 잤다.

 

 2번째 날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집에서 싸온 빵과 우유를 먹고 양치질을 한 다음에 자람주임 선생님을 만났다. 엄마가 자람 주임 선생님을 만나서 예기하고 나서는 우리도 같이 한의원에 가서 똑같은 것을 했는데 주제는 각각 '나에 대해서'와 '2015년 생애기획'이였다. '2015년 생애기획'에는 첫 번째로 3년 간의 계획과 두 번째로 정리 하고 싶은 일들과 감사했던 일들 마지막으로 새해의 계획이 있었는데 다 서울에 있는 내일 새싹학교에서 했던 것이라서 하기가 쉬웠다. '나에 대해서'에서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거라서 시간이 오래걸렸다.

  '나에 대해서'와 '2015년 생애기획'에 대해서를 하다가 점심을 먹고 나서 조금 있다가 손바닥 정원에 올라가보았다. 그런데 차에서 내려보니까 바닥이 다 얼어있고 눈이 쌓여 있었다. 그래서 나는 먼저 손바닥 정원에 가서 식물들을 보았는데 다른 것은 다 시들어 있고 달빛님이 키우는 나무만 살아있었다. 내가 나중에 알아보니까 상추는 '일년생'이고 허브 중에서 애플민트와 폐퍼민트는 '다년생'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내가 키우는 허브들은 내년 봄이 되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다. 손바닥 정원에 갔다 와서는 길에 얼음이 얼어있어서 그곳에서 거의 30분간 놀다가 다시 내일대안학교로 내려왔다.

 내일 학교에 내려와서는 침을 맞고 침대에 누워서 자다가 끝나고 나서는 한의원에서 텔레비전을 보았다. 정말 재미있었다.

 

3번째 날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다현이는 아침밥을 먹으러 가고 엄마와 나는 흙집에서 빵과 우유를 먹었다. 그 다음에는 한의원에가서 치료를 받고 치료를 받고 난 다음에는 텔레비전을 보았다. 그 다음에는 엄마와 다현이와 같이 손바닥 정원에 갔다. 이번에는 박스 못 쓰는 것을 가지고 가서 놀았는데 잘 가지고 놀았다.

 손바닥 정원에서 내려와서는 점심을 먹고 나서 생애기획에 관한 것을 하고 나서는 다현이와 함께 기쁜 강 선생님이 명이한테 주라고 챙겨놓으신 멸치를 명이한테 주었는데 명이가 몇 번만 씹다가 그냥 삼켜서 다현이가 명이의 시선을 끌고 있는 동안 내가 멸치를 좋은 것만 골라서 하나씩 하나씩 다 으깬 다음에 명이 한테 주었다. 그 다음에는 저녁을 먹고 양치질을 하고 나서 '번개도둑'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자막이 없어서 불편했고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4번째 날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고 자람 주임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가 버려서 명이와 기적이한테 마지막으로 인사를 한 다음에 차를 타고 한 번도 쉬지 않고 그냥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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