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교육 단상

마음 근육 키우기

by 지성심 posted Jul 03,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의 우울이나 불안감은 오랜 전부터 우리 인류에게 남아 있는 과제가 아닌가? 

과거의 상처로 인한 우울, 다가오지 않는 앞날에 대한 불안감.. 심지어는 불과 몇 분 뒤에 다가올 작은 것들로 걱정, 불안한 마음이 종종 생기곤 한다. 

 

 

자람과정 나침반 수업 시간에는 <마음근육 키우기>에 대한 주제로 진행을 하였다.

 

첫 시간에는 나의 마음 안에 있는 부정적인 것들을 적어보았다.

과거 상처에 대한 우울도 있지만 미래 진로에 대한 걱정, 불안감이 더 많았다. 안가본 길을 걷는다는 것은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마찬가지인 것 같다.

 

팁으로 학생들에게 알려준 방법은

부정적인 것을 종이에 적어서 휴지통에 버리거나, 종이 비행기로 날리거나, 종이배를 띄워보거나.. 직접 행동으로 옮길때 불안감이 해소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둘째 시간에는 감성훈련을 해보는 내용이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많은 생각으로 인해 정작 감성이 작동(?)을 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마음이 살아숨쉬게 하려면 의도적으로 감성훈련을 하는게 필요하다. 

예를 들면, 사과를 먹을때 오감으로 맛을 더 섬세히 느껴보거나, 사과의 단면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해보거나, 고운 색감을 관찰해보거나, 먹을때 아삭한 식감을 느껴보거나.. 

 

그 외에도, 자주 산책을 나가서 주변 자연을 느껴보는 방법, 비 올때 빗소리를 들으며 느껴보는 방법, 음악을 들으며 악기소리에 섬세하게 귀를 기울여보는 방법 등..

평소에 안해봤던 작은 관심과 훈련들이 마음을 살아나게 하고, 감성을 풍부하게 해준다.

 

 

감성훈련에 대한 수업을 하면서 20여분 남은 시간 동안, 작은 종이에 생각을 비우고 나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그림 속에는 학생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IMG_20200703_113900.jpg

 

형형색색!

 

다채로운 학생들의 마음이 활짝 살아나길 기원해본다. 

 

 

 

#수업이야기 #단상 #마음자람 #감성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