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교육 단상

손바닥정원 거리로 나가다

by 충경 posted Mar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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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새싹학교는 꽃동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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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5동 마을계획단 환경분과를 통해 종묘장에 가서 

팬지를 300포기나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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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들과 함께 동네 뒷산 수명산에 가서 

오전 내내 부엽토를 캐어 담아왔다. 

그리고 오후에는 화분을 사다가 모종을 심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들여다보며 

"꽃 참 곱다" 한마디씩 한다.

사실은 꽃보다 더 고운 새싹들이 있어서 꽃도 더 빛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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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새싹학교 자람과정(5~9학년)은 

올해 손바닥정원 수업을 할 화단 길이를 재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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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5동의 제일 번화가, 주민센터 바로 앞 방아다리 길가의 화단을 올해는 우리가 맡기로 하였다. 

 

조경이 되어 있는 화단이지만 

여기에 어떤 색을 더 입혀 새싹들만의 정원을 손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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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골목 골목의 작은 화단들도 

새싹들의 작품이 펼쳐지게 된다. 

 

손바닥 정원이 올해는 신월5동 동네길로 나선다.

 

학생들은 손바닥정원 수업을 이렇게 말한다. 

" 주제를 생각하다 보면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되어요,"

"맨땅에 헤딩하듯 없는 것을 만들어내다 보면 머리가 너무 아파요. 그런데 하고 나면 상상력이 생겨요"

"창의력도 생겨요. 남들과 비슷하게 하면 기획서가 페일되거든요."

"기획력도 생겨요."

"발표하는 힘도 길러져요"

이 정원수업이 올해는 신월5동 동네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어떻게 될까?

어떤 모습이 될까?

 

자못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