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자람과정 새싹들과 황순원의 소나기를 함께 읽고, 밖에서 놀다가 '어, 비와요!'라는 새싹들의 말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던 적이 있는데요~
돌아와서 마디맺음 시간에 '소나기'를 주제로 시를 써 보았습니다..^^
긴 고민하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쓴 시입니다.
소나기
꿈나무
소나기가 온다. 비가 뚝뚝
떨어지고 물 웅덩이가 있다.
소년과 소녀는 비를 피해 달린다.
달리고 있다.
소나기
북극성
비가 내린다
계속 내린다.
소나기 아니냐?
응 장마야~!
소나기(속도)
멋진나비
비를 피해
속도를 낸다.
소나기
멋진나무
비가 한방울...
비가 두 방울...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먹구름이 몰려오고,
학생들은 뛰어가고,
모두들 비를 피해 도망간다.
소나기가 다 내리고,
해가뜨면 아무 일 없는 듯이 모두
자리를 떠난다.
소나기
하얀하늘
집에서 나오다가 우산을 갖고올지
고민했다. 날씨는 괜찮아 우산을
갖고오지 않았다.
걸었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아무렇지 않은척 걸었다. 날씨가
흐려진다. 아차할 때 비가온다.
심하게 온다. 내가 젖고 나니
비가 그친다. 마치 나를
놀리는 것 같다.
소나기
별
하늘 보니까 소나기가 온다 많이 온다
소나기
태평양
소나기가 내렸다
날씨가 좋지않다.
하지만 곧 날씨가 좋아진다.
소나기가 멈췄다.
변덕이 심하다
마치 나를 괴롭히다 마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