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꿈나무)

by 꿈나무~ posted Jun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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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나무들

푸른 하늘에 구름이 떠다닌다. 나무들은 구름을 존경 하 듯 위로 올려 보고 있는 것 같다. 나무는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이 부러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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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벌은 오늘도 더운 날씨에, 무거운 날개 힘겹게 움직이면서 열심히 일을 한다. 벌은 휴식이 필요해서 지나가던 꽃 밭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다가,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 몇 시간을 잤는지.. 눈을 뜨고 보니 해는 져있고, 다른 벌도 다 없다. 벌은 깜박 잠에 들었다. 벌은 그동안 휴식이 필요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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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이 정원을 구경 온 사람들을 보고 있다. 사람들을 계속 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흘러가기 때문이다. 혼자서 가만히 있으면 1분이 30분 같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왔다. 근데 나는 신경을 안 쓰고, 다른 정원에 식물만 바라보고 있다. 그래도 내가 사람들을 신경 써서 한 사람, 한 사람 보고 있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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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꽃들이 모여서 수다를 떤다. 오늘은 날씨가 좋다거나, 오늘은 기분이 그랬다거나, 이런 사소한 얘기들을 나누고 있다. 보니 수다를 떠는데 즐겁게 얘기 하는 꽃도 있고, 그 얘기를 기분 나쁘게 듣는 꽃도 있었다. 얘기 하고 있는 꽃들은 기분 나쁜 꽃의 기분을 잘 모르고, 자기들이 하는 얘기의 집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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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날

오늘은 날씨가 좋았다. 카메라를 들어서 사진을 찍어보니, 정원 사진이 빛과 함께 환하게 나왔다. 저마다, 꽃과 나무들이 웃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다른 때 보다 따스한 날 이었다. 오늘은 기분이 좋아 사진을 한 장 더 찍었다.